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4월 15일 (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코로나19팬데믹이후급등한생활비가 식료품부터 주거, 교통비까지 전방위로 확산하며 미국 가계의 경제적 부담이 한 계치에다다르고있다. 식탁물가와임대 료가 수년 전 대비 40% 이상 폭등한 가 운데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이 중산층의 소비여력을빠르게잠식하는모습이다. 1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급등한생활비가좀처럼내려오지 않으면서미국가계의부담이전방위적 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주거비, 교통비, 공과금등필수 지출이불과몇년전과비교해크게상 승하며‘생활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 되는양상이다. 가장직관적인변화는식탁에서확인 된다. 계란, 빵, 육류등기본식료품 16 개로 구성된 장바구니 가격은 2019년 대비약43%상승했다. 커피가격은팬 데믹 이후 두 배 이상 올랐고, 소고기 가격도최근급등세를보였다. 계란가 격이 일부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과거 보다높은수준을유지하고있으며, 감 자칩과같은간식류역시큰폭의인상 으로체감물가를끌어올리고있다. 주거비부담은더욱심각하다. 미국의 중간임대료는1,895달러로2019년대 비 41% 상승했으며, 주택 소유 비용은 더가파르게올랐다.모기지금리가6% 를상회하는상황에서세금, 보험, 유지 보수비용까지증가하면서주택소유자 의 월평균 주거비는 2,800달러를 넘었 다. 이는 6년 전보다 무려 72%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인해주택구매를포기 하고 임대 시장에 머무르는 수요가 늘 고, 저금리시기에집을산기존소유자 들도 이동을 꺼리는‘락인 효과’가 심 화되고있다. 공과금 역시 가계 부담을 키우는 요 인이다.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당 약 0.19달러로 2019년 대비 39% 상승했 고, 가스 가격은 66%, 난방유는 32% 각각 올랐다.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기후변화, 에너지수출확대등복합적 인요인이작용한결과다. 이동 비용도 만만치 않다. 신차 월평 균 할부금은 805달러로 상승했고, 자 동차 보험료까지 포함하면 일부 가계 는 차량 유지에만 월 1,000달러 이상 을 지출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개솔린 가격이 다 시상승하며전국평균가격이갤런당4 달러를넘어섰다. 특히 임금과 물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은 생활비 부담을 더욱 심화 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발표 된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 상 승률은전년동기대비3%대초반을기 록하며 평균 시급 상승률과 유사한 수 준까지올라왔다.하지만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가격 급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 했다. 2월과 3월사이유가가급등하면 서 실질 임금 상승률은 마이너스로 전 환됐고, 근로자들의 체감 소득은 오히 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플 레이션이임금인상분을빠르게잠식하 고있음을보여주는대목으로, 향후물 가가더오를경우가계의구매력약화 는더욱심화할가능성이크다. 3면에계속 · 박홍용기자 “버티는것조차힘들다”…생활물가‘전방위폭등’ 팬데믹후식탁물가43%뛰어 임대료·전기료·외식비줄줄이↑ 고물가실질소득감소현실화 ‘구조적비용재편시작’경고 생활물가전부문에서물가가급등하며가계부 담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한 대형 마트에서 소비자가식료품을구매하고있다. <로이터>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