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2일 (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대학 졸업 예정자들이 직면한 취업 환 경이급격히변화하고있다. 채용규모는 급감하는가운데기업들은인공지능(AI) 활용능력을요구하며인재선발기준을 빠르게바꾸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지난달30일커리어채용플랫폼핸드 셰이트의‘2026 졸업생 보고서’에 따 르면올해3월기준인턴공고의10.3% 가 AI 관련 키워드를 포함했다. 정규직 채용에서도 4.2%가 AI 역량을 요구해 1년전대비거의두배증가했다. AI요구는특정분야에국한되지않는 다. 기술직군에서는자연어처리(NLP), 추론 시스템, 시각화 역량까지 요구하 는반면, 디자인등창의직군에서도AI 활용 능력이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 다. 예컨대디자인직군공고에‘고전적 디자인 장인정신과 AI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솔루션을제공할수있는인재’ 를찾는문구가등장하는식이다. 분야별로살펴보면기술직군의 32% 가 AI 역량을요구했고, 금융(7.4%), 미 디어·마케팅(5.4%)도 뒤를 이었다. 특 히 정부·헬스케어·교육 분야는 과거 거의없던 AI 요구가최근가장빠르게 증가하는영역으로분석됐다. 눈에띄는점은인턴채용에서AI활용 능력에 대한 요구가 더욱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신입 인재를 통해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 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틴 크 루즈베르가핸드쉐이크교육전략책임 자는“기업들은이제신입사원들이단 순히기술을사용하는수준을넘어, 조 직 내 AI 워크플로우를 직접 설계해주 길기대하고있다”고분석했다. 현재졸업생들은챗GPT 등장이후대 학생활대부분을 AI와함께보낸첫세 대다.조사에따르면대학생의36%는매 일 AI를 사용하고, 49%는 매주 활용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육 현장은이를따라가지못하고있다.졸업 예정자의 28%만이학교에서AI 교육이 충분히이뤄졌다고응답했으며, 58%는 직장에서성공하기위해더높은수준의 AI역량이필요하다고답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학들도 뒤늦게 ‘AI 문해력’강화에 나섰다. 퍼듀 대학 교는2026년가을입학생부터‘AI업무 역량’을졸업필수요건으로지정했다. 연방노동부역시급증하는AI 훈련수 요에 맞춰 도제 프로그램 현대화와 인 재파이프라인강화를위한이니셔티브 를론칭했다. 문제는 AI라는거대한파도외에도고 용시장자체의기초체력이급격히약화 됐다는 점이다. 2025년 7월부터 2026 년 3월까지 채용 공고는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이는코로나19팬데믹이전과 비교하면 12%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 라졸업생의62%는자신의커리어에대 해비관적인시각을보이고있다. 이같은환경변화는진로선택에도영 향을미치고있다. 조사대상의 58%는 창업에 관심을 보였으며, 상당수는 프 리랜서나긱워크등대안적고용형태를 고려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다만 장기 전망은 상대적으로 긍정적 이다. 응답자의 70%는 결국 원하는 커 리어를구축할수있을것으로믿고있 으며, 59%는 재정 목표 달성에도 자신 감을보였다. 박홍용기자 취업채용기준급변 “AI 못하면어려워” 인턴까지‘AI능력’요구 기술직 32%·금융 7.4% 순 졸업생 62%‘커리어 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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