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4일 (월요일) A5 종교 ■공화당성향서뚜렷 젊은층의종교성증가현상은공화당 성향 집단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2~2023년 이 후 공화당 성향의 청년 남녀 모두에서 종교활동참여율이증가한반면, 민주 당 성향에서는 남녀 모두에서 증가 폭 이작거나감소세가나타났다. 또, 공화 당성향젊은남성의경우, 종교활동에 주 1회 이상 출석하는 비율이 2019년 이후꾸준히상승한반면, 민주당성향 젊은남성의출석률은전반적으로하락 하는흐름을보였다. 여성층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 다.현재30세미만민주당성향여성중 월1회이상종교예배에참석하는비율 은 약 4명 중 1명 수준인 반면, 공화당 성향젊은여성은약 10명중 6명수준 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대학교 정치학 과 라이언 버지 교수는“Z세대 성인에 서 종교 성별 격차가 뒤집힌 것은 사회 와교회의미래를바꿀큰변화”라며“ 이같은변화는자녀양육방식에도영 향을미쳐향후종교지형을바꿀수있 다”고 US월드뉴스앤리포트와의 인터 뷰에서설명했다. 버지교수는또남성들이종교에더끌 리는 이유로, 다른 사회 제도에서 자신 들이 충분히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끼 는점을지적하며“미국종교는백인남 성 중심 성격이 강하고, 젊은 남성들은 영향력과지위를부여받는공간에끌리 는경향이있다”고설명했다. ■젊은남성여성보다더보수적 최근실시된조사들은젊은남성과여 성 사이에 종교성뿐 아니라 주요 도덕 이슈에대한인식에서도뚜렷한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작년 3월 실시한조사 에따르면30세미만남성의약40%는이 혼이‘도덕적으로잘못됐다’고답한반면, 젊은여성은약20%수준에그쳤다.낙태 문제에서도남성의약절반이도덕적으로 문제있다고본반면,여성은약3분의1수 준이었다.동성애에대해서도젊은남성이 더부정적인시각을보였다. 젊은 여성들은 또래 남성보다 정치적 으로 더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며, 종교 를 멀리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도 조사되고 있다. 버지 교수는 이러한 흐 름과 관련“종교를 가부장적인 제도로 여기는여성이늘고있다”라며“낙태가 일부 주에서 금지되는 등 종교적 영향 이 강화되는 가운데, 젊은 여성들은 종 교를 억압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고설명했다. 준최객원기자 ‘젊은남성종교성반등’…25년만에여성추월 미국에서 젊은 남성의 종교성이 뚜렷하게 반 등하며,25년만에처음으로젊은여성보다종 교를더중요하게여기는것으로나타났다. 최 근발표된갤럽조사에따르면18~29세남성 의42%가‘종교가삶에서매우중요하다’고 답해, 2022~2023년조사결과(28%)에서큰 폭으로상승했다.반면같은기간젊은여성종 교성은약30%수준에머물며변화가거의없 었다. 이번조사결과는 2000년이후처음으 로젊은남성의종교성이여성보다큰차이로 앞선것이다. 과거에는젊은여성이남성보다 종교성이훨씬높았지만, 시간이지나며격차 가줄었고최근까지는비슷한수준을유지해 왔다. 다만이같은역전현상은 30세미만에 서만나타났으며, 30세이상에서는여전히여 성이남성보다더종교적인것으로조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종교성이 전 보다낮게평가되는것으로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 4월 6~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 면, 전체미국성인의약 70%는트럼프 대통령이‘별로종교적이지않다’또는 ‘전혀종교적이지않다’고답했다.이는 2024년가을실시된조사결과보다약 8%포인트상승한수치다. 반면‘어느정도종교적이다’는응답은 약 24%,‘매우종교적이다’는평가는약 5%에그쳤다.이번조사는트럼프대통령 이교황레오14세를공개적으로비판하고, 자신을예수를연상케하는이미지를소셜 미디어에게시했다가삭제하기직전에실 시됐다. 정치성향에따라인식차이는크게나 타났다. 민주당원 및 민주당 성향 무당 층의 약 89%가 트럼프를 종교적이지 않다고 평가한 반면, 공화당 및 공화당 성향 응답자에서는 그 비율이 약 49% 였다. 반대로트럼프를‘어느정도종교 적’이라고 보는 비율은 공화당에서 약 42%로 민주당(약 8%)보다 훨씬 높았 다. 지지 정당과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트 럼프를종교적이지않다고보는인식은 2024년조사이후증가했다. 종교집단 별로는히스패닉가톨릭신자들의변화 가 가장 두드러졌다.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중트럼프를종교적이지않다고보 는비율은2024년약60%에서올해약 80%로크게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종교적 신 념을 얼마나 대변하는지에 대한 평가 는엇갈렸다. 전체미국성인의약 22% 는트럼프가자신의종교적신념을‘매 우많이’또는‘꽤많이’대변한다고답 했다.‘어느 정도 대변한다’는 응답은 14%였다. 반면‘거의대변하지않거나전혀대변 하지않는다’고평가한비율은약 47% 에달했다. ‘트럼프, 종교적이지 않다’평가 늘어… 성인 10명 중 7명 2024년 대비 8%포인트↑ 히스패닉 가톨릭 중 80% 또래 여성보다 더 보수적 자녀 양육 방식 변화 예상 ‘종교=가부장적’여성 늘어 미국젊은남성의종교성이뚜렷하게반등하며, 25년 만에 처음으로 젊은 여성보다 종교를 더 중요하게여기는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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