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팬데믹이후 ‘시들’ 오픈하우스는집을팔때집을정돈하 고 잠재 바이어들이 방문해 집 안팎을 살펴볼 수 있도록 초대하는 행사로 오 랜 기간 관행처럼 여겨졌다. 그런데 최 근온라인플랫폼을통한매물정보제 공과 가상 스테이징이 확산되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실제 매물을 보지 않고거래가이뤄지는사례가늘면서오 픈 하우스의 필요성이 덜 강조되는 추 세다. 특히 거래가 활발한‘핫 마켓’에 서는 일부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오픈 하우스를열필요가없다고조언하기도 한다. 이는 집을 청소하고 외부인에게 공개하는데부담을느끼는셀러들에게 솔깃한조언이아닐수없다. 그러나대 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픈 하우스 를 통해 형식적 절차 이상의 혜택을 얻 을수있다고강조한다. ■자연스럽게경쟁유도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매물을 내놓 은뒤가상투어만허용하는등판매절 차를 최소화하려는 셀러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전략은 오히려 바이 어 간 경쟁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수있다.최근많이활용되는‘인공 지능’(AI) 사진과 가상 투어만으로는 여러바이어가한매물을동시보고있 다는느낌을주기힘들다. 반면바이어가오픈하우스를방문했 는데다른여러팀의바이어와같은집 을보게되면경쟁심리와조급함이자 연스럽게 유도된다. 이 같은 경쟁 심리 는 셀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조급 한 마음에 매물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바이어는리스팅가격보다높은 가격을제시하며매매경쟁에적극적으 로뛰어들가능성이높다. ■판매기간단축 아무리과열된시장이라도더빨리,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면 시도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오픈 하우스가 바로 더좋은조건에집을팔수있도록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시장 일수록오픈하우스는판매기간을단 축하는데매우효과적이다. 이전략의목표는바이어들의방문기 회를 오픈 하우스 시간대로 집중시켜 바이어 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다. 가장 흔한 방식은 매물을 주중(목요일 쯤)에내놓되, 주말오픈하우스전까지 는집을보여주지않는전략이다. 새매 물소식을접하고도주말까지기다려야 하는바이어들은자연스럽게조바심과 궁금증을갖게된다. 예정대로 주말에 진행된 오픈 하우스 가바이어들로북적인다면전략이제대 로 적중한 셈이다. 경쟁이 심한 지역의 경우오픈하우스직후다음주초에바 이어들의 오퍼를 어렵지 않게 받아 볼 수있다. 만약여러명의바이어가오퍼 를제출했다면각바이어에게카운터오 퍼를보내는방식으로 2차경쟁을유도 해 매매 가격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도 있다. 이같은전략을통해일주일내내 개별방문하는바이어를맞이해야하는 번거로움도피할수있는장점이있다. ■실제모습으로신뢰감높여 주택시장에서도 AI가널리사용되고 있다. 셀러가 매물 사진에서 집의 일부 를 보정하는 가상 스테이징과 같은 AI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이바이어에게오히려부정적으로 작용하기 쉽다. 바이어들 사이에서 이 미광각렌즈가작은공간을넓어보이 게만들고, 가상스테이징매물이실제 와다르다는점이널리알려져있기때 문이다. 3면에계속 · 준최기자 2026년 5월 4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빨리팔리는데굳이?…오픈하우스해야하는이유 주택시장이본격적인성수기를앞두고서서히달아오르고있다. 주말이면도로마다오픈하우스안 내판이마치봄꽃이피어나듯바이어들에게손짓하는듯하다.오픈하우스는집을팔기위한목적으 로바이어들을초대해실제집의모습을보여주는일종의주택판매전략이다. 이처럼불과몇년전 까지만해도관행적으로열리던오픈하우스행사가가상투어로대체되면서최근뜸해지는추세다. 하지만부동산전문가들은주택시장이아무리‘핫’해도오픈하우스를반드시개최하는것이매매 에도움이된다고강조한다.오픈하우스를생략하면안되는이유를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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