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16일 (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중동전쟁으로최근물가가급등하면 서 생활고를 겪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가계부채와연체율이동시에악화되고 있다는지적이다. 한인비영리봉사단체관계자들은푸 드뱅크를이용하는한인이최근몇년 간주요인종중가장빠른증가세를보 이고 있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주로 시 니어들이푸드뱅크나단체들의식료품 배급행사에참여했지만요즘에는중년 층한인들도늘고있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도 생활비 압박 을받는것은마찬가지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박모씨는 지난해 구입한 자동차 페이먼트가 두 달째연체되자결국차를처분하기에이 르렀다. 각종 페이먼트를 줄이는 등 허 리띠를졸라매야하기때문에4인가족 이차한대로버티기로했다. LA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장모씨는 아내가 사무직 직장에서 해고된지 1년 이 넘도록 직장을 찾지 못하면서 갈수 록 늘어나는 크레딧카드 부채를 볼 때 마다식은땀이흐른다고말했다. 크레딧카드부채가1만달러를훌쩍넘 어서면서빚을갚아나가기는커녕매달 최소 페이먼트만 내고 있다. 생활비 대 비수입이마이너스라서마켓식품비와 개솔린 비용 등을 크레딧카드로 내고 있기때문이다. 장씨는“소득이줄었는 데 렌트비부터 시작해 개솔린 가격, 식 품가격, 전기세등공공요금을포함해 모든 생활비가 올라도 너무 올라 매달 빚이늘어나는악순환에서벗어나기힘 들다”고호소했다. 이같은상황은 전국 가계도 마찬가지 다. 전국가계부채증가는최근물가급 등과 맞물려 가계 재정을 압박하는 부 담요인으로자리잡고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가계부채보고서’에따르면올해1분기 기준 가계부채 총액은 18조8,000억달 러로역대최고기록을경신했다. 뉴욕연은연구진은전체적인가계신 용상태는아직‘안정적’이라고평가하 면서도젊은층과저소득층에서는취약 신호가본격적으로나타나고있다고진 단했다. 특히 학자금 대출 부실과 크레 딧카드부채부담이이어지며계층별격 차도부각되고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유예됐던 연방 학자금대출상환이2023년10월재개 된이후연체지표는높은수준을유지 하고있다. 90일이상연체된학자금대 출 잔액 비율은 작년 4분기 9.6%에서 올1분기10.3%로상승했다. 120일이 상 연체돼 교육부 채무조정 절차로 이 관된 대출자도 260만명에 달했다. 학 자금 대출이 심각한 연체 단계로 진입 하는전환율은10.9%로집계됐다. 크레딧카드 부채는 1조2,500억달러 를 기록했다. 연말 샤핑시즌 종료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250억 달러 줄었지만, 전년 대비로는 700억 달러(5.9%)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 율은7.10%로높은수준이다. 뉴욕 연은은 소비자가 신용카드나 자 동차 대출 등 동시에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다중채무부실현상을위험요소 로지목됐다. 보고서는“견조한 고용 시장 덕분에 가계전반의재무상태는안정적이지만, 고물가와고금리여파로저소득층의가 용 소득이 압박받고 있다”며 소득수준 에따른‘K자형’격차가향후주요리스 크가될것이라고경고했다. 조환동기자 고물가속한인가계부채·연체‘비상’ 빚은 늘고 수입은 정체 허리띠 졸라매기‘한계’ 미 전국 부채 19조달러 계층‘K자형’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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