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27일 (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 준)의케빈워시신임의장이22일취임 했다. 취임일성으로연준의독립성을강 조하는동시에개혁필요성을천명한가운 데,도널드트럼프대통령의지속된금리인 하압박에어떻게대응할지관심이집중되 고있다. 워시의장은이날도널드트럼프대통 령의주재로백악관에서취임선서를한 뒤“연준의사명은물가안정과최대고 용을촉진하는것”이라며“지혜와명확 성, 독립성과 결단력을 바탕으로 이런 목표를추구할때인플레이션은낮아지 고성장은강력해질것”이라고말했다. 이어“(이같은방식으로) 미국이더욱 번영할 수 있고 국제적 위상이 더욱 공 고해질것”이라며“이같은임무를완수 하기위해개혁지향적인연준을이끌것 ”이라고강조했다. 워시의장은“과거의성공과잘못으로 부터배우고경직된틀과모델에서벗어 나며 청렴과 성과에 대한 명확한 기준 을유지할것”이라고부연했다. 연준독립의중요성을거론하면서트럼 프대통령의금리인하압박에휘둘릴수 있다는 우려 불식을 시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개혁 요구에 부응하겠다 는뜻을동시에천명한것으로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서식에서“미국에 서워시만큼연준을이끄는데준비가 잘 된 사람이 없다”면서“워시 의장이 완전히 독립적이기를 바란다”고 말했 다. 그는“나를보지말라. 누구도보지 말라.할일을하고훌륭히해내면된다” 고도했다. 워시의장의전임인제롬파월을상대 로 모욕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으며 금 리 인하를 압박했던 것과는 대조적이 다. 워시 의장이 이제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노골적 압박 표현은 일단 삼가고 자신의기대에어느정도로부응하는지 지켜보겠다는뜻으로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위원들이 각자 의 판단을 하겠지만 워시 의장에게 귀 를기울일것이라면서행정부가전적으 로 워시 의장을 지지한다고 했다. 트럼 프 행정부의 기조에 보폭을 맞추는 판 단을간접압박한것으로해석된다. 워시의장의임기는4년으로,다음달16 ∼17일미국의기준금리를결정하는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처음주재 한다. 연준은올해1월, 3월과4월개최한 FOMC에서금리를연속동결했다. 시장은워시의장의등판이연준의통 화정책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이란 전쟁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악 화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와 중에 워시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뜻 을 거스르는 판단을 하게 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워시의장은상원청문회당시에도연 준의독립성을강조하면서대통령의요 구보다는 연준의 자체적 판단에 따라 통화정책을결정하겠다는입장을밝힌 바있다. 워시의장의취임선서는클래런스토 머스연방대법관이받았다. 선서식에는 스콧베선트재무장관과하워드러트닉 상무장관을 비롯한 여러 각료는 물론 워시와연준의장을두고경쟁했던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참석했 다. “개혁지향적인연준이끌것”…독립성·개혁강조 ■워시 의장시대개막 독립 우려불식 시도하되 트럼프 기대도 의식할 것 물가·경기부양 사이 고민 다음달 FOMC 결정 주목 케빈워시(왼쪽)연준의장이지난22일백악관에서 열린취임식에서선서를마친후도널드트럼프대통 령으로부터축하를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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