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29일 (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자 미 전역에 서 바비큐 시즌의 서막을 알리는 메모 리얼 데이 연휴가 지나갔지만, 소비자 들이체감하는경기한파는그어느때 보다 매섭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개 솔린가격에이어쇠고기, 토마토등식 료품 가격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늘어난 비용 부담 에지친소비자들은바비큐의주인공이 었던소고기를포기하고상대적으로저 렴한닭고기나돼지고기로발길을돌리 는모습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 월스트릿저널 (WSJ)과 농무부(USDA) 등의 거시 데 이터 및 학계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해지독한이상기후, 중동전쟁으로인 한 원자재 쇼크,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 무역주의관세정책이맞물리며지난 4 월 미 전역의 식료품 가격이 4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치솟았다고 보도했 다. 농무부는올해식료품물가상승률 을3.2%수준으로전망했으나, 현장농 업경제학자들의눈높이는이보다훨씬 비관적이다. 이번‘푸드쇼크’에서가장타격이큰 품목은 미국인들이 가장 민감하게 받 아들이는 밥상의 핵심,‘소고기’다. 수 년간 미국 중서부를 덮친 최악의 가뭄 과 천문학적인 사료비·물류비 등 생산 비용 상승이 겹치면서 현재 미국의 사 육소마릿수는 75년만에최저치로떨 어졌다. 공급부족이극에달하면서소 고기 도소매 가격은 지난 4월 사상 최 고치를경신했다. 여기에 채소류와 곡물 가격의 폭등세 가 가세를 더하고 있다. 겨울 폭풍으로 플로리다전역의재배지가초토화된데 다,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산 수입 농 산물에고율의관세를부과하면서토마 토가격은최근두달새33%나폭등했 다.현재미국겨울밀생산지의70%,옥 수수 생산지의 25%가 극심한 가뭄 지 역에 묶여 있어 가공식품의 기초가 되 는 밀가루와 파스타 등의 가격도 도미 노인상을앞두고있다. 게다가기상청이오는 8월대대적인‘ 엘니뇨’발생을 예고하고 있어, 중서부 곡창지대의가뭄장기화와글로벌공급 망 차질에 따른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 은 오는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팽배하다. 원자재와 공급망의 비극은 국경 너머 의 전쟁에서도 기인한다. 중동 전쟁의 장기화로글로벌비료시장이직격탄을 맞은것이다. 북미그린마켓지수에따 르면전쟁발발이후비료가격은 20% 폭등했다. 이같은고물가직격탄을맞은 LA 한 인타운의대형마트들도분위기는무겁 다. 주말을맞아가족바비큐재료를사 러 나온 한인들의 카트에는 소고기 갈 비나 등심 대신 돼지 불고기용 고기나 닭고기팩이덩그러니놓여있었다. 3면에계속·박홍용기자 “본격적인여름바비큐시즌인데”…장바구니물가비상 식료품 가격 4년래 최대폭↑ 소고기는 또 사상 최고 경신 밀·옥수수도 이상기후 직격탄 인플레, 중간선거 최대 쟁점 식료품가격이 4년만에최대폭으로폭등한가 운데한대형마트정육코너에서소비자가소고 기가격표를살펴보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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