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1일 (월요일) 종합 A2 “서머타임영구화추진” …찬반논란가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광절약시간제 (일명서머타임)을연중고정하는법안통과 를위해적극나서겠다고밝히면서매년두 차례반복되는시간조정관행이폐지될가 능성에다시관심이쏠리고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국민들이더이상‘시계’를걱정하지않아 도될때가왔다”며“매년두번반복되는이 터무니없는 작업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 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법안 통과를 위해“매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공화당이주도하는연방하원에 너지·상무위원회는이른바선샤인보호법 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매년 3월 시계 를한시간앞당기고11월다시되돌리는현 재의서머타임제도를폐지하고,시간을1년 내내한시간앞당긴상태로유지하는내용 을담고있다. 다만각주는적용여부를선택할수있도 록했다.이법안은연방하원본회의로넘어 가지만실제통과여부는불투명하다. 그동 안서머타임폐지논의가줄곧이어져왔지 만 지역별 이해관계와 여론이 엇갈리면서 번번이입법에실패해왔기때문이다. 현재미국대부분의주는서머타임을시행 하고 있지만, 하와이주와 애리조나주 일부 지역은예외적으로연중표준시를유지하고 있다. 또전국주입법회의(NCSL)에따르면19개 주는 연방의회가 관련 법을 통과시킬 경우 연중 서머타임 도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 체법안을이미승인한상태다. 플로리다 등 동부·서부 해안 지역 의원들 은늦은저녁까지햇빛을누릴수있다는이 유로 연중 서머타임을 지지하고 있다. 플로 리다주 공화당 소속 거스 빌리라키스 연방 하원의원은“오랫동안논의돼온사안이며 이제는 결론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 반면 중서부 지역 의원들은 겨울철 아침 시간이 지나치게 어두워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있다. 실제로공화당내에서도의견이갈리고있 다.트럼프대통령의핵심우군인탐코튼연 방상원의원(아칸소)은 지난해 선샤인 보호 법안 저지에 기여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 며“연중서머타임도입시도에항상반대할 것”이라고말한바있다. 여론도 복잡하게 갈린다. AP-NORC 여 론조사에따르면현재의‘봄·가을시계변 경’제도를지지하는미국인은12%에불과 하지만 이를 대체할 방식에 대해서는 의견 이 엇갈렸다. 응답자의 56%는 저녁시간이 더밝은연중서머타임을선호했고, 42%는 아침햇빛이더많은연중표준시를원한다 고답했다. 민주당의원들은과거실패사례도거론했 다.연방의회는1970년대한차례연중서머 타임 제도를 시행했지만 겨울철 어두운 아 침시간대교통사고증가등의부작용논란 속에곧철회했다. 민주당소속나네트바라 간 연방하원의원은“플로리다에서만 제도 시행후몇주사이어린이 8명이교통사고 로 사망했다”며“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지적했다. 일부 의료계와 공중보건 전문가들도 연 중 서머타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 다. 이들은 비만과 대사 기능 이상 위험 증 가등을이유로들며건강측면에서는오히 려연중표준시유지가더바람직하다고주 장한다. 밴더빌트대베스앤말로우박사는 “건강을위해서는표준시가가장좋은선택 이며, 최소한현행제도를유지하는편이낫 다”고주장했다. 연중내내일광절약시간제 공화주도 ‘선샤인법안’ 연방하원소위원회통과 사고증가우려반론도 일광절약시간제를영구화하는법안이연방의회에서추진되면서찬반논란이거세지고있다. [로이터] 지난2024년7월짐바브웨동부무지에서 가뭄으로인해땅이갈라져있다. [로이터]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엘니뇨’(동태평 양 해수면 온도가 0.5도 이상 높아지는 현 상)가발생할것이라는전망이나왔다고워 싱턴포스트(WP)가 6일 보도했다. 이에 따 라올해여름은역대가장더운해로기록된 2024년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다. 이날WP가인용한유럽중기기상예보센터 (ECMWF) 발표에따르면올해태평양적도 부근해역의수온은평년(지난30년간기후 의평균적상태)보다 3도높을것으로예측 됐다. 이는‘강한엘니뇨’(해수면온도가1.5도 이상 상승)의 정의 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수준이다. 뉴욕주립대의폴라운디대기과 학 교수는“이번 엘니뇨 현상은 1870년대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고WP에말했다. 현재미국립환경예측센터(NCEP)와일본 기상청(JMA),호주기상청(BoM),유럽지중 해기후변화연구센터(CMCC) 등 주요 기관 이활용하는기후예측모델의대부분이올 해 하반기 태평양 중부에서 강한 엘니뇨를 역대급 ‘찜통 더위’ 오나… 최대 ‘엘니뇨’ 전망 올해태평양적도수온 평년보다3도더높을듯 “2024년넘어세계기온 ‘역대최고’ 가능성19%” 예상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도 지 난달 24일올해 5~7월쯤강한엘니뇨현상 이나타날가능성이높다고발표했다. 특히지난달초서태평양에서발생한삼중 사이클론(강한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는 열 대성폭풍)이엘니뇨형성을자극하고있는 것으로분석됐다. 당시몰아친기록적강풍 으로바닷속찬해수가수면가까이올라오 지못해표면에형성된더운해수를식히지 못하면서, 평년보다 7도나 높은 고온의 해 수가 태평양 전 지역에 대량으로 발생했다 는것이다. 문제는강한엘니뇨는전세계에 기록적인 고온 현상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엘니뇨가 발생하면서 해양의 열을 대기 중 으로방출하고,이열이전세계로퍼지기때 문이다.이때문에올해여름은역대최고기 온을경신할것이라는전망이나온다. 기후과학자인 지크 하우스파더는 지난 1 일엑스(X)에“2026년이역사상가장지구 기온이높았던2024년을넘어가장더운해 가될가능성이 19%에달한다”라며“역대 두번째로더운해가될가능성은50%에달 한다”고 내다봤다. 심지어 엘니뇨 현상이 2026년 말에 정점을 찍으면서“2027년은 다시한번역대가장더운해가될가능성이 73%에달한다”고밝혔다. 올해발생하는엘니뇨로인한열기가지구 평균기온을1.5도이상영구적으로상승시 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는 2015년 에제시된파리기후협약의목표치를넘어서 는것이다. 당시파리기후협약은지구평균온도상승 을산업화이전시기대비1.5도아래로억제 하는것을목표로세웠다. 캐나다기후과학 자 캐서린 헤이호는 WP에“엘니뇨는 열대 국가의식량부족, 물부족, 심지어내전과도 연관이있다”며“엘니뇨는인간사회와복지 에심각한영향을미친다”고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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