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1일 (월요일) C6 스포츠 송종국의‘인생경기’로남은 한일월드컵포르투갈전 2002 한일월드컵당시대표팀은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과한조를이 뤄2승1무조1위로사상첫월드컵 16강진출을이뤘다. 이어16강에서 이탈리아, 8강서스페인을차례로꺾 고 ‘4강신화’를썼다. 이는지금까지 도깨지지않은한국축구의월드컵 최고순위다. 특히조별리그마지막경기였던포 르투갈전은4강신화의본격적인신 호탄이었다. 당시우승후보중하나 였던 포르투갈을 박지성의결승골 로1-0 격파하며탈락시킨경기.송종 국은이경기에서포르투갈의에이스 이자, 세계최고축구선수였던루이 스 피구를 봉쇄하는최고의활약을 펼쳤다. “포르투갈전은긴장이많이되는 경기였어요.지면탈락할수도있었으 니까요.경기중에포르투갈선수들이 ‘비기면둘다올라가니까살살하자’ 라는 느낌을 줬는데, 우스갯소리로 다들영어를못할때여서못알아들은 것이다행이지않나싶어요(웃음). 피 구는저를못뚫으니나중에반대측 면으로도망가더라고요.” 한일월드컵에서최고의활약을펼 쳤던송종국이었지만 2006 독일월 드컵은그에게아픈기억으로남았다. 토고와의조별리그1차전에선발출 전했지만부상으로인해제기량을선 보이지못하며그대로월드컵커리어 를마쳤다. 대표팀역시1승1무1패 의조 3위로 16강진출에실패하며 아쉬움을남겼다. “2005년겨울에독일에서왼쪽발 목수술을했는데, 나중에일본에서 다시검사를해보니제거됐어야할뼈 가그대로있더라고요. 그때수술을 하면월드컵과는멀어지는거였기에 약물치료를하며몸을끌어올렸습니 다. 하지만부상을계속달고있다보 니최종명단에들긴했어도주축으로 뛰기는어려웠죠.아쉬움이많이남는 대회였습니다.” 송종국이생각하는홍명보호… 그리고월드컵 월드컵에서뚜렷한성과를낸송종 국에게북중미월드컵에나설후배들 에전할조언과대표팀에필요한것을 물었다. “월드컵에서는긴장해서움츠러들 면끝이에요.그래도이번대표팀에유 럽에서뛰는선수가많다는점은장 점입니다. 낯선무대에서뛰어본경험 이풍부하니긴장을이겨낼수있을겁 니다.첫경기부터우리의플레이를할 수있느냐가관건입니다.국민들이대 표팀을불안하게보시는이유는아직 명확한 ‘우리의것’을보여주지못했 기때문이라고생각합니다.후방의안 정감,전체적인균형,마지막결정력과 같은것들이죠.” “그래도대표팀이16년만에월드컵 최종예선을무패로통과했다는점은 성과고,평가전은감독이월드컵전까 지여러가지를실험하고보완하며만 들어가는과정입니다. 지금은믿음을 줘야할시기라고생각합니다. 4년내 내대표팀을지휘했던파울루벤투감 독도 카타르월드컵직전까지많은 비판을받았지만, 결국16강진출을 해내니박수를받았어요. 월드컵에서 성적을못낸다면질책하는것이맞 지만, 본무대를앞둔현재는그래도 대표팀에힘을실어주셨으면좋겠습 니다.” 이번월드컵에서주목할만한선수 를뽑아달라고하자, 송종국은주저 없이본인과같은측면수비수인설영 우를선택했다. “설영우의플레이를보면공수양면 에서적극적이고머리를잘쓴다는생 각이들어요.튀지는않지만팀에필요 한선수예요. 전체적으로균형잡힌 선수라서이번월드컵에서도팀에큰 힘이될거라고봅니다.” 마지막으로송종국에게월드컵은 어떤의미인지물었다.다소놀라우면 서도그의솔직함과겸손함이묻어나 는대답이돌아왔다. “솔직히월드컵이‘어릴때부터꿈꿨 던무대’는아닙니다. 생계를위해은 행팀에들어가지점장이되는것이꿈 이었어요. 1990년대당시은행팀에 서뛰면선수은퇴후에은행직원으 로일할수있었거든요. 월드컵은운 좋게찾아온기회였습니다.제가선수 로뛸때한국에서월드컵이열렸고, 연습생으로대표팀을따라다니다부 상선수가나온위치에자리를잡았어 요. 지금까지도2002년을기억해주 시는국민들덕에많은사랑을받고 있는거라고생각해그저감사할뿐입 니다.” 김 성수스포츠한국기자 holywater@sportshankook . 2002한일월드컵포르투갈전서루이스피구를봉쇄하며인생경기를펼쳤던송종국. AFPBBNews=News 1 송종국. 스포츠한국 김 성수기자 “2002년 기 억해주 는국 민들덕에…” ‘ 피구봉쇄 ’ 송종국 6월12일(이하한국시 간 ) 전세계축구 팬 들의시선이북중미로 향 한다. ‘세계인의축제’ 2026 국제축구연 맹 ( FIFA ) 북중미월드컵이막을올리며, 한국축구대표팀은같은 날 체 코 와의 A 조1차전을시 작 으로 또 한번 새 로운도전에나선다. 2002한일월드컵은24년이지 난 지금도한국축구사최고의대회로여겨진다. < 스포츠한국 > 은북중미월드컵 개 막을앞 두 고그전설의본격적인신호탄이었던 포르투갈전에서당대최고축구스타루이스피구를봉쇄했던 송종국(48)을만나그때의영 광 을되돌아 봤 다. 202 6 년 6 월 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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