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3일 (수요일)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 는 중에도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충분한 식품을 안정적으로 확보 하지 못하는‘식량 불안’(food insecurity)현상이눈에띄게악화 했다는조사결과가나왔다. 주식과주택자산상승의혜택을 누리는 고소득층과 달리, 고물가 와 정부 지원 축소에 직면한 저소 득층의고통이커지면서이른바‘ K자형’경제 양극화가 뚜렷해지 고있다는분석이다. 1일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 들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 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서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실시 한소비자기대조사(SCE)를분석 한결과, 식량불안지표가코로나 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6월 과 비교해 눈에 띄게 악화했다고 밝혔다. 식량이 떨어질 것을 걱정하거나 균형잡힌식사를할여유가없다 고답한가구비율은 2020년 6월 4%에서최근10%로높아졌다.전 체응답가구의4%는실제로음식 살 돈이 없어서 식사량을 줄이거 나 끼니를 거르는 등 경제적 어려 움을겪고있다고답했다. 이러한식량불안현상은유색인 종과 소득·교육 수준이 낮은 가 구, 자녀가있는가구에서두드러 졌다. 비백인가구의경우식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2020 년 6월 5.9%에서 최근 14.2%로 급증했다. 연구진은“K자형구조의상단은 높은 수준의 순자산 증가를 반영 하지만, 하단은 치솟는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인출해야 하는중저소득층의재정적어려움 을나타낸다”고설명했다. 조사결과가계지출을위해저축 한 돈을 인출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비백인 가구(19.1%)와 자녀 가 있는 가구(18.0%)에서 두드러 졌다. 뉴욕연은은높은생활비와누적 된 인플레이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확대됐던 저소득층 지원 종 료등이식량불안을악화시킨배 경이라고진단했다. 특히식량부족이나끼니를거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재정 전 망이 비관적이었다. 향후 1년 뒤 가계 형편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 답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보다 32.5%포인트높게나타났다. 뉴욕 연은은 이러한 식량 불안의 확산이미국경제의외형적성장에 도소비자심리가계속해서악화하 는배경중하나라고지적했다. 최근 미국·이란전쟁으로국제유 가와개솔린가격이치솟으면서인플 레이션도지속적으로악화하고있다.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 승률이약 3년만에가장높은수 준을기록했다. 4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3.8%상승했다. 2023년5월 (4.0%)이후2년11개월만의가장 큰 상승률이다. 에너지와 식료품 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라, 2023 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0.2%상승했다. PCE 가격지수 대표지수 상승 률은 작년 4월 2.3%로까지 둔화 됐으나, 관세등여파로상승흐름 을 지속하며 지난 2월엔 2.8%까 지 올랐다. 이란 전쟁 발발 후인 3월에는 3.5%로 급등했고, 4월 (3.8%)에도상승흐름이이어지고 있다. 경제 B3 삼성전자, SK하이닉스랠리를지 속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경쟁 사인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이례 적인 강세 흐름을 지속하면서 반 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AI)거품논란이재점화되고있다. 지난달31일블룸버그통신등보도 에따르면미국에상장된주요30개 반도체종목으로구성된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지난4∼5월69%상 승률을기록했다.이지수는연초이 후81%폭등해1999년이후최고상 승률을향해달리고있다. 반도체 업종이 뛰어난 성과를 내면서미증시대표지수인 S&P 500 지수는 이란 전쟁에 따른 에 너지공급불안속에도사상최고 치 경신 행진을 지속해왔다. S&P 500지수는5월한달에만11차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끝에 연 초대비약11%오른수준이다. 기 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6% 상승 했다. 반도체업종중에서도메모리반 도체 업종이 유례없는 수요 폭증 으로 업종 전반의 강세를 주도했 다. 미국메모리칩회사인마이크론 은올해들어주가가3배이상으로 폭등했고, SK하이닉스는 258%, 삼성전자는 164% 각각 올랐다. 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 는연초이후 600% 폭등했고델, 인텔,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도 200% 넘게 뛰었다. AI 붐의 상징 인 엔비디아는 올해 13% 상승하 며 시가총액 5조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한국기업최초로지 난 6일시총 1조달러클럽에등극 한 데 이어 마이크론과 SK하이닉 스도지난26일과27일각각시총 1조달러클럽에가입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대 형투자은행들은 1분기기업실적 이예상을크게웃돌자올해 S&P 500목표치를잇달아상향했다. 최근 AI는 단순한 질문 답변 수 준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 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 으며, 이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이란 예상이 나 오고있다.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의 스티 브 키아바로네 글로벌 주식 부문 부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 는버블상태에있지않다고본다“ 며”역사적으로장기강세장은20 년주기인데, 우리는지금그중간 에 있고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 다. 골드만삭스의미국주식수석전 략가벤스나이더는”강세장종료 를알리는신호인투기적과열, 이 익률수축, 연준의금리인상등이 보이지않는다“며”최근랠리가계 속될것“이라고전망했다.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데이터센터 운영기업)의천문학적인AI투자가이 어지는가운데메모리반도체수요급 증세가당분간이어질것이란데는전 문가사이에큰이견이없다.아마존, 메타플랫폼,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등4대하이퍼스케일러는올해최대 7,250억달러를AI인프라를중심으로 한설비투자에쏟아부을예정이다. 반면2008년금융위기를예견한 마이클버리는현재 AI 열풍이닷 컴버블의무분별한열기를닮았다 고거듭경고하고있다. 억만장자헤지펀드매니저폴튜더 존스도미국경제방송CNBC와인 터뷰에서현증시호황을”미친시 절“이라고묘사하며”주가수익비율 (PER)이나영업이익등모든면에서 봐도1999년10∼11월과비슷한시기 에위치해있다“고말했다. 나스닥의닷컴버블정점은2000년 3월이었다. 금융정보업체팩트셋자 료에따르면S&P500의12개월선행 주가이익비율(PER)은현재 21배로 30년평균인17배를웃돈다. 리버웰스어드바이저의에드오고 먼최고경영자(CEO)는”현시점에서 진입한다고하더라도추가상승을기 대할수는있겠지만,반도체업종의변 동성이얼마나심한지,훌륭해보였던 것들이하루아침에얼마나급변할수 있는지에관한생각을떨칠수없다“라 고신중함을내비쳤다. 메모리 랠리 논쟁…“더 간다”vs“닷컴버블 닮아” ‘AI발 구조적 변화 반영’ 빅테크 초대형 투자 예고 주가 연일 최고치 경신에 ‘사이클 반복’우려 제기 상미당홀딩스는 베이커리 브랜 드 파리바게뜨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새 매장 을열었다고1일밝혔다. 이번 매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항 점 포로테이크아웃전용‘그랩앤고’ (grab&go)형태로입점한다. 그간싱가포르창이공항과말레 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등 아시아 주요 공항에 입점하며 노하우를쌓아왔다고파리바게뜨 는설명했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첫 매장을 낸파리바게뜨는현재 30개주에 진출해사업을확대하고있다. 현 재 미국 매장 수는 300호점을 돌 파했다. 또파리바게뜨에따르면지난해 미국 케이터링 매출은 전년 대비 약30%증가했다. 파리바게뜨 매장 300호 필라델피아 공항 입점 ■뉴욕연은조사발표 ‘고물가에서민층식량수급불안급증’ ‘K자형’양극화 심화 식량부족 가구 증가세 가계지출에 저축 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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