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4일 (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 전역에서 집값 급등과 고금리 여 파로‘내 집 마련’문턱이 갈수록 높 아지는 가운데, 지방 정부와 비영리 단 체들이 운영하는 주택 계약금 지원 (DPA·Down Payment Assistance) 프 로그램수가사상최고치를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집계된 DPA 프로그램은 총 2,624개로 1년 전보다 250개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집값은 오르는데 임금 상승은 이를 따 라가지 못하면서, 중산층과 첫 주택 구 매자들을지원하기위한각지방정부의 대응이본격화되고있다는분석이다. 2일 주택 금융데이터 업체 다운페이 먼트 리소스에 따르면 올해 중반 기준 전국DPA프로그램수는2,624개로지 난해2,373개보다크게증가했다. 자격 요건을충족한가구가받을수있는평 균 지원 규모는 약 1만8,000달러 수준 이다. 이들프로그램은 단순한현금지 원이 아니라 시정부·카운티·주정부 가운영하는보조금또는상환유예대 출 형태가 대부분이다. 일정 기간 실거 주를유지하면상환의무가면제되지만, 중도 매각이나 재융자 시 지원금을 반 환해야하는구조다.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은 주택 구매 자들에게계약금과클로징비용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 만 일정 기간 내 주택을 팔거나 이사할 경우 지원금을 반환해야 한다. 샌브루 노역시비슷한형태의상환유예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스캐롤라 이나주그린빌은소득상한선과최소신 용점수, 의무 교육 이수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의 폭발적인 집값상승이지방정부들의지원확대를 촉진했다고분석한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에 따르면 전 국주택가격은 2020년이후전국적으 로45%이상상승했다. 반면임금상승 속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계약금 마련 자체가 가장 큰 장벽으로 떠올랐 다. 특히중산층직장인들의불만이커 지면서, 기존에 관련 프로그램이 없던 도시들까지신규제도를도입하는사례 가빠르게늘고있다. 다운페이먼트리소스의롭크레인최 고경영자(CEO)는“단순히 기존 프로 그램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지난 1 년사이실제신규프로그램이대거생 겨났다”며“주택 가격이 급등한 중소 도시에서가장빠른증가세가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대부분은 지역중간소득(AMI) 이하가구를대상 으로하며,HUD승인주택구매자교육 과정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일정 기 간자가거주조건을둬투자목적의악 용을차단하고있다. 연방및가주정부로부터한국어주택 교육 제공 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샬롬 센터이지락소장은“다양한정부프로 그램들이 있지만 교육 이수 과정, 자격 과소득조건등을따져봐야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이 샬롬센터에 문의하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공급부족상황에서구매 자 지원이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구매력이 늘어나면 판매자들이 가격을 더 올릴 가능성이있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 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 구매 예정자들에게 ▲프로그램 중복 신청가능여부확인▲주택탐색전사 전승인진행▲상환조건및거주의무 확인▲HUD교육과정사전이수▲현 재예산소진여부점검등을미리준비 해야한다고조언했다. 박홍용기자 첫주택구매‘숨통’…정부지원역대최대 전국 DPA 프로그램 2,624개 평균 지원금액 1만8,000달러 모기지·클로징 비용 등 제공 ‘서류 절차·예산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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