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5일 (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본격적인 여름 바비큐 시즌을 앞두고 쇠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 솟으면서소비자들의부담이커지고있 다. 립아이 스테이크 가격이 파운드당 22달러에 육박하는가 하면 햄버거 패 티용 다진 쇠고기 가격까지 급등하며 국민식탁전반에‘고기플레이션’공포 가확산되고있다. 이같은육류가격인 상은 다른 식료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농무부(USDA) 경제연구서비스(ERS) 에따르면지난4월미국내쇠고기평균 소매 가격은 파운드 당 9.64달러로 역 대최고치를기록했다. 이는1년전보다 약13%상승한수준이다. 전문가들은단순한인플레이션보다‘ 역대급소부족현상’을핵심원인으로 지목하고있다.위스콘신대브렌다보텔교 수는“미국전체소사육두수는올해1월 기준약8,620만마리로1951년이후가장 적은수준”이라며“공급이줄어든상황에 서소비수요는여전히강해가격상승압 력이커지고있다”고분석했다. 현재의공급난은수년간이어진가뭄 여파가결정적이었다. 텍사스와캔자스 등 주요 축산 지역에서 초지가 말라붙 고 사료 가격이 급등하자 농가들은 번 식용 암소까지 조기 처분했다. 문제는 소사육특성상공급회복에상당한시 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송아지가 실제 쇠고기공급망에들어오기까지는최소 2~3년이필요하다.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미국인들의 쇠 고기사랑은좀처럼식지않고있다. 최 근 미국에서는 단백질 중심 식단 열풍 이 이어지고 있으며, 고급 마블링과 육 질 개선으로 쇠고기 선호 현상도 강해 지고있다. 전문가들은“과거사람들이 칼로리를따졌다면이제는단백질섭취 량을더중요하게여긴다”고설명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체재였던 다진 쇠고기 가격까지 급등한 점은 소 비자부담을더욱키우고있다. 공급부 족을 메우기 위해 미국은 브라질·호 주·캐나다등에서쇠고기수입을늘리 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멕시 코산송아지수입차질도가격상승압 력을키우고있다. 실제많은소비자들은“이제는스테이 크 대신 닭고기와 돼지고기로 눈을 돌 리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LA 한인 마트 업계에서도 최근 쇠고기 할 인행사축소와함께돼지고기·닭고기 소비증가현상이감지되고있다. 한인소비자들은갈비나불고기대신 삼겹살 등 돼지고기와 닭고기 소비를 늘리고있다. 3면에계속·박홍용기자 인플레이션장기간식탁흔든다…‘고기플레이션’까지 쇠고기 가격 최고치 계속 경신 가뭄·사료비 급등에 공급 불안 전체 식료품 가격‘동반 상승’ 2030년까지 고물가 지속될 것 미국내쇠고기가격이사상최고수준으로치솟은가운데 LA한수퍼마켓에서직원이육류코너를 정리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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