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9일 (화요일) 1985년 11월 20일마이크로소 프트(MS)가PC컴퓨터운영체계 (OS)인‘윈도’를출시했다. 1983년 IBM 호환기종용윈도 를 처음 발표했으나 문제점이었 던일부버그를해결한뒤2년뒤 윈도1.01을 전 세계에 정식 배포 한것이다. 명령어를입력하는도 스 시스템이 남아 있던 초기 제 품은큰성공을거두지못했지만 1992년도스식명령어체계를완 전히벗어난윈도3.1은전세계에 서 대히트를 쳤다. 덕분에 MS의 창립자빌게이츠는최고갑부자 리에올랐다. ■MS가 PC 시장에서 막강한 지배력을유지할수있었던데는 중앙처리장치(CPU)기업인텔과 의끈끈한협력이한몫했다.인텔 과MS는PC양축인반도체칩과 소프트웨어의 동맹관계를 강화 하며시장지배력을높였다.전세 계정보기술(IT) 업계는PC황금 기를이끈CPU와윈도의결합을 ‘윈텔(MS윈도+인텔)동맹’이라 고불렀다. ■윈텔체제에도위기가없었던 것은아니다. 애플스마트폰의등 장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무 료개방등으로윈텔동맹의아성 이도전을받았다. 하지만압도적 인생산인프라, 강력한하드웨어 호환성, 새로운 모바일 OS의 한 계 등으로 인해 윈텔 체제는 40 년넘게전성기를유지할수있었 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가 최근 MS와 손 잡고 자사 칩을 탑재한 AI PC를 선보이겠다고밝혔다. 젠슨황엔 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40 년 만에 PC를 완전히 재발명하 는 거대한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PC에서 에이전트 AI 를구동할수있는‘슈퍼칩’을탑 재한 AI PC를 올가을 선보이겠 다고 밝혔다. 앞으로 PC의 미래 는윈텔이아닌윈도와엔비디아 의‘윈비디아(Winvida)’가 이끌 겠다는 강한 의지다. PC 시장에 예고된이같은변화는우리반도 체산업에는새로운도전이자기 회다. 반도체패러다임전환기에 AI PC 플랫폼 생태계에서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언제 아웃사이 더로 밀릴지 알 수 없다. 반도체 호황에 취해만 있다가는 윈비디 아시대의새판짜기구도속에서 도태될우려가크다. 오피니언 A8 멀리 보이는 파이크스 픽(Pikes peak)산정에는 아직 눈이 가득한 다. 설산을바라보며다시떠날채 비를한다. 두번째함께했던여행 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다음 여행 을 준비했던 우리들. 나이와 건강 상태를 미쳐 가늠하지 못해, 약간 의 무리를 했었다. 돌아와 누구는 폐렴으로고생했고, 또누구는한 달이상을골골거리며아팠다. 나 도빼놓을수없이오랜여독에시 달렸다. ‘청춘은 마음’뿐이었고 건강상 태는 나이와 세월을 이길 수 없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다음을 계획하였 던우리들.아마한달여씩떠나는 긴여행을할수있는시간이얼마 남지않았다는조바심때문이었을 까? 떨리는마음으로조심스레다 음 여행을 약속하며 똑같은 실수 는없어야겠다고. 작년 가을 부터 준비해 왔던 여 행.다음주길을떠난다.이번여행 은 지난번에 비해 훨씬 쉽게 계획 해보았다. 먼지쌓였던가방을털 고, 다시한번꼼꼼히일정을살피 고,예약상황들을점검한다.몇번 이나 만나서 서로 확인하고 또 확 인했다. 그리고 공항에서 만나는 시간을 약속하는 것으로 시작이 다. 작가 김영하는 여행지에 도착 해호텔방문을열고정돈된흰색 시트를 만나면 삶이 살아 움직이 는것같다고했다. 그런신선한기 분때문에늘여행을간다는작가 의 말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곳은 늘마음을들뜨게한다. 새로운곳 에 대한 기대는 늘 기분을 업되게 한다. 고행 길이였던 여행이라 하 더라도 시간이 지나 뒤돌아 보면 좋은추억이되어켜켜히쌓인다. 언제 일지 알 수는 없지만 더는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지 못하는 그시간이올때,쌓인추억의곳곳 을하나씩들추며, 지난이야기두 런두런이어갈수있다면, 여행의 충분한조건이아닐까? 세계는넓 다. 요즈음같이여행유튜버나블 로거들이쏟아내는세상. 굳이움 직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세상을 볼수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떠 나는이유는무엇일까? 나의 시선으로, 나의 감정으로, 나의 발걸음으로, 새로운 세상과 호흡하고싶다면, 그이유가될까? 그곳의공기, 골목을따라걷는발 걸음, 현지의맛등등. 여행은나만 이느낄수있는고유의것이다. 내 가느끼는그곳을내추억속에소 중히담아두기 위해떠난다면답 이될까?마음은벌써수천장의사 진과 영수증과 메모들을 정리하 는 나를 본다. 추억은 빨강이었다 가푸르고, 흐렸다가개이고, 추웠 다가더운, 알수없는맛이었다가 친숙한것으로다가온다. 삶을지 탱해줄추억만들기의프로젝트 는 우리들의 걸음 속에서, 신나는 휘바람이되어동행한다. 눈쌓인로키산맥의산정을바라 보며집에서떠나는길. 다을곳은 초록이 가득하다. 여행 내내 가벼 운 흥분의 두런거림은 이어질 것 이고, 이야기 속에서 행복과 즐거 움가득한여정이될것같다.가보 지못했던곳에대한달뜬기대까 지짐속에밀어넣으며,다른곳의 다른 계절을 찾아 떠난다. 떨리는 다음여행을준비하며 “인생에는목표로삼아야할것 이두가지가있다. 그하나는자 신이원하는것을소유하는일이 고, 또 하나는 그것을 즐기는 일 이다.그런데현명한사람들은후 자를 선택한다.”로건 피어설 스 미스의함축성있는말입니다. 우리는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 서무엇을추구해야할지를고민 하곤합니다. 실제로어떤방법의 삶이 바람직하고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은드물것입니다. 그러나마 음속에한가지방향을정해그것 만을 바라보면 좀 더 나은 하루 하루를영위해나갈수있게됩니 다.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를 돌이 켜보다가부끄럽다는느낌에빠 져들곤합니다. 부끄러움이 드는 이유는 아름 답고축복받은세계속에살면서 도 마음의 눈을 뜨지 못해 아름 다움을 즐기지 못하기 때문입니 다.루시블레이크라는여성은한 때절망의늪에빠져있었으나새 로운 깨달음으로 절망을 극복해 냈습니다. 그것은그녀자신이가 지고싶은것에대한갈망을멈추 고현재가지고있는것에대한기 쁨을발견했기때문입니다. 그녀는 매우 활달한 여성으로 애리조나주의 윌로우 목장에서 음악감상반과스피치강습반을 지도하였으며 밤마다 파티와 승 마등으로정열적인삶을살아가 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심장 이상으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의사는 그녀에게 1 년동안심한운동을금지하고자 리에누워최대한의안정을취할 것을지시하였습니다. 그녀는갑작스럽게다가온불행 으로두려움에떨었습니다. 다시 는자리에서일어나지못할것만 같은생각이들었습니다. 이런 마음의 상태 탓인지 병세 는점점더악화되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기분은 더욱 침체되 어갔습니다. 그렇게허무하게시 간이 흐르는 듯이 보이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이웃에 사는 화가가 문병을 와 서그녀에게이렇게말해주었습 니다.“당신은 1년 동안 누워 있 는일이비극이라고여기십니까? 어쩌면차분하게사색할수있는 시간이 주어졌다고는 보지 않나 요? 이런 기회는 누구에게나 흔 히생기는일이아닙니다. 당신의 노력여하에따라지금까지의생 활이상으로정신적인성장을하 게될수도있으니까요…무엇이 당신에게가장좋은일인지를한 번곰곰이생각해보세요.”루시 는 이 말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 다. 화가가다녀간그날부터자신의 영혼을 밝게 해 주는 책들을 읽 기시작했습니다. 새로운기쁨이 가슴속에쌓여감을느꼈던것입 니다. 그러던어느날라디오에서 다음과같은말이흘러나왔습니 다.“인간은 자신이 의식하고 있 는것만을표현할수있다.”순간 그녀는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서는 행복한 것들을 그려보아야 한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몸으로 실천할 수는 없지만 머 릿속으로상상해볼수있지않겠 는가. 그 후로 그녀는 아침에 잠 에서깨어날때마다아름다운것 들을떠올리려애썼습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 운 음악,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 주는 친구들… 그것은 생각만으 로도 행복이었고 환희였습니다. 자신에게는 그토록 많은 행복의 조건들이널려있었던것입니다. 차츰 그녀의 성격은 예전의 명 랑함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병원을찾는친구들의발길도잦 아졌습니다. 1년이 지나 다시 건 강을 되찾았을 때 그녀의 삶에 뚜렷한변화가일어났습니다. 혼자만의 행복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행복을위해동분서주하 는그녀의모습을어디서나쉽게 볼수있었습니다.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일의 보람을 즐겨라 시사만평 분열된 미국 팻배글리작<케이글USA 본사특약> 나가라!나가라!나가라! 나가라!나가라!나가라! 무지의나라 이민자의나라 전지은 수필가 삶과생각 ‘윈텔’과 ‘윈비디아’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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