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12일 (금요일) 루나 이코노미(Lunar Econo- my)는달을중심으로형성되는새 로운 우주경제 생태계를 뜻한다. 달탐사를넘어지구와달사이의 공간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간주 하는개념이다. 민간우주기업이우주관광,달기 지건설, 자원 채굴, 우주 물류, 에 너지공급 등의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서면서항공우주산업뿐아니라 로봇, 소재, 위성통신분야까지연 계범위가확대되고있다. 다국적달개척프로젝트인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 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민간 기 업에서도 관련 사업이 본격화하 고있다. 일론머스크테슬라최고 경영자(CEO)의 우주탐사기업 스 페이스X는달에수백만명이상의 자급자족 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 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은 달 기 지(문베이스원) 구축을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회계기업 프라이스워터 하우스쿠퍼스(PwC)는“2050년 까지달 표면 활동을 통해 창출하 는 연간 매출을 1273억 달러(약 192조원)에 달할 것”으로추산한 바있다. 이에 따라 향후 달 자원 채굴 등 우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 의경쟁이치열해질전망이다. 오피니언 A8 ■ 신경제용어- 루나 이코노미 시사만평 요즘 대졸자들 현실 데이브그랜런드작<케이글USA 본사특약> 공식발표일: 2026년 5월 28일 (자 료 출처: SSA Office of Inspector General 감사보고서) “몇년전에잘못받은건데설마 아직도남아있을까요?”,“정부도 워낙일이많으니그냥지나가지않 을까요?”,“당시에는몰라서그런 건데지금와서문제되겠어요?” 최근상담현장에서자주듣게되 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SSI, 장애 혜택, 유족연금, 메디케이드, 은퇴 연금과 관련된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분들이Social Security를단 순한 복지 제도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있습니다. 하지만최근발표된 SSA 감찰실 (OIG)의 감사보고서는 우리에게 매우중요한현실하나를다시보 여주고있습니다. Social Security 는 잊어버리는 시스템이 아니라, 결국 기록을 다시 찾아내는 시스 템이라는사실입니다. 이번 감사는 Social Security 사 기(Fraud)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 람들에게 법원이 명령한 환수금 (Restitution)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를조사한내용이었습니다. 일부 사례에서는 환수 기록 입력 이 누락되거나 추적 절차가 제대 로이루어지지않았고, 상당금액 이 회수되지 못한 채 남아 있었습 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의 핵심 은단순한행정실수에있는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메시 지는이것입니다. SSA는앞으로기록관리와부정 수급 추적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 이크다는점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SSA는 온 라인 계정 인증 강화, 은행 정보 자동 확인 확대, SSI 재심사 강화, Direct Deposit 검증 강화, IRS 및 Medicare 데이터 연결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강화하고있습니다.과 거에는시간이지나면묻혀버리던 문제들이이제는데이터연결과시 스템 분석을 통해 다시 드러날 가 능성이훨씬커지고있습니다. 한인이민자들이특히조심해야하 는이유 실 제 현 장 에 서 는 범 죄 수 준 의 사 기 가 아 니 더 라 도 “Overpayment(초과지급)”문제가 발생하는경우가적지않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반 복적으로 발생합니다. SSI 수급 중자녀소득변경미보고,은행잔 고증가누락, 해외체류기간미신 고,장애자녀의근로변화미보고, 1099 및 현금 소득 축소 보고, 이 혼·재혼 후 가족관계 변경 누락, 은퇴후파트타임소득미보고등 이런 내용들이 처음에는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몇 년 후 IRS 자료, 은행 기록, Medicare 데이터, 고용 기 록 등이 연결되면서 어느 날 갑자 기“Overpayment Notice(초과지 급환수통지서)”가날아오는경우 가실제로발생합니다. 그순간많 은 분들이 말합니다.“왜 이제 와 서문제삼습니까?”하지만Social Security 시스템에서는시간이지 나도기록이사라지지않습니다. 장애자녀를둔부모들이반드시기 억해야할부분 특히장애자녀를둔부모들은더 욱주의해야합니다.부모가Rep- resentative Payee역할을맡고있 다면 SSI 사용내역, 생활비구조, 자녀 통장 관리, 근로 여부, 소득 및자산변화등을정확하게기록 하고관리해야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우리가 자녀 위해사용한돈인데뭐가문제냐” 라고 생각하시지만, SSA는 단순 한사용목적보다“보고의무와기 록관리”자체를중요하게봅니다. 최근SSA는장애혜택과SSI관련 검증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온 라인 인증 및 데이터 연결 시스템 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결 국중요한것은“정부가아직모르 고있다”가아니라,“내기록이정 확하게관리되고있는가”입니다. 은퇴 준비의 핵심은 ‘수익률’보다 ‘기록관리’ 많은사람들이은퇴준비를이야 기할때주식수익률,부동산가격, 401(k), 연금 투자, 등만 생각합니 다. 하지만 실제 은퇴 현장에서는 정부기록하나때문에수년간준 비한 계획이 흔들리는 경우도 적 지않습니다. 특히 SSI, Medicare, 장애혜택, 배우자및유족혜택등 은 모두 기록과 연결되어 있습니 다. 은퇴준비는단순히돈을모으 는 것이 아닙니다. 평생의 근로와 소득, 가족과 혜택의 기록을 제대 로관리하는것입니다. 이번주체크포인트 my Social Security 계정을 확인 하고 있는지, SSI·장애 혜택 관련 누락된보고는없는지,장애자녀의 Representative Payee 기록을 잘 보관하고 있는지, 과거 Overpay- ment 편지를 무시한 적은 없는지, 은퇴후 1099·파트타임소득구조 를 점검하고 있는지,“정부가 모르 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할 수 있다는점을기억하고계십니까? 한줄조언 Social Security는 단순한 복지 시스템이아닙니다.그것은당신의 평생 근로와 소득, 가족과 은퇴의 기록을 기억하는 거대한 연방 시 스템입니다. 준비된 사람은 기록 으로 보호받고, 무관심한 사람은 기록때문에흔들리게됩니다. 문의:천경태(678)362-7788 필자소개:필자천경태는지난35년간미 국에서거주하며MetLife, MassMutual에 서20년이상재정설계및은퇴준비분야를 다뤄온금융전문가로,특히한국에서진출 한지상사와한인사회를대상으로연금,쇼 셜시큐리티, 메디케어, 은퇴소득, 장기요양 준비에관한교육과상담을진행하고있다. 사라지지 않는 기록 Social Security는 결국 당신의 삶을 기억합니다 <은퇴를지키는쇼셜시큐리티인사이트> : 은퇴와생활의기초를지키는가장현실적인제도읽기 (10) 취업 졸업생들 늘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집 안에 화초나 마당에 채소 가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살아왔다. 쉬는 날이 많은 요즈음 마음이 한가로워져서그런지불현듯채 소라도 심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화원에가보기로했다. 그가게에는입구부터작은모 종용 용기에 한 줄기씩 담긴 채 소가 종류별로 놓여 있었다. 작 은 그릇에 앙증맞게 들어앉은 채소들을 보니 모두 집에 데려 가 키우고 싶었다. 고추를 보면 고추를 사고 싶고, 딸기를 보면 딸기가 사고 싶었다. 그러나 무 엇이라도 사려고 집어 들고 들 여다보면그것을키울자신이없 어 슬그머니 내려놓았다. 어떤 용기에 담아 어떤 흙으로 얼마 큼의 물을 주며 키워야 할지 아 는바가전혀없었다. 또우리집 의뒷마당이이것들을키워내기 에적합한조건을갖추었는지도 몰랐다. 해가 얼마나 깊이 들어 오는지, 습하고 열기가 대단한 여름에 이 채소들이 과연 살아 남을지도걱정이었다.생각만많 지, 무엇하나변변하게아는것 이없어여기저기기웃거리며가 게안을뺑뺑돌고있었다. 그러다가손바닥만한키의코 스모스 모종을 만났다. 무더운 유월에코스모스는낯설었지만 하늘거리는 그 모습이 여고 시 절의 추억을 불러왔다. 혼자 걷 는것을즐겼던나는하늘이높 아지는 가을에는 더 자주 걸었 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보면 무작정 내 렸다. 내키만한코스모스사이 를 그들과 함께 하늘거리며 걷 다 보면 끝이 없는 가로수 길에 들어서기도 했고, 코스모스가 지천으로 덮인 너른 들판을 만 나기도 했다. 높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뺨에 와 닿는 청아한 바람을 즐기며 나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을 속으로 들어갔 다. 그때의 기억이 찰랑거리며 내 메마른 일상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우리 집 뒷마당에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 나 하늘 거리면 현재의 내 시간 속에도 그가을이들어와갈라진내가 슴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만 같 았다. 그런상상으로모종두개 를 집어 카트에 담았다. 그렇지 만 코스모스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가 을에피는꽃이무덥고습한플 로리다 날씨에 견뎌 낼지도 의 문이었다. 공연히 데려다 며칠 안가죽이고말것같아그모종 을제자리에돌려놓고빈손으로 그화원을나왔다. 집으로돌아오는데자꾸두고 온 코스모스가 어른거렸다. 우 수수 낙엽 지는 거리를 걸으며 가을을노래하던그때가그리웠 다. 얼마나오래잊고지냈던감 성인가? 키우는 방법을 몰라도 일단사올걸그랬나?소중한기 회를 놓쳐버린 것 같아 다음날 일찍그화원으로달려갔다. 그런데아무리찾아도코스모 스가 없었다. 직원을 붙들고 물 어보아도 그런 꽃이 있었던가 했다. 그럴리가? 고개를갸웃거 리며 몇 번이고 돌아보았지만, 코스모스의 흔적은 찾을 수 없 었다.어제본것은꿈이었나?절 체절명의기회를놓치기나한것 처럼 다리에 기운이 빠졌다. 마 른 풀잎에 잠깐 내렸던 단비가 뚝 끊긴 기분이었다. 미련을 버 리지못하고이구석저구석기 웃거리며 가게 안을 돌고 또 돌 았다. 코스모스 허경옥 수필가 윌셔에서 천경태 (금융전문가) 재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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