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13일 (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연방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 의노령연금재원이예상보다빠르게소 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천만 명의 은퇴자와근로자들의우려가커지고있 다. 사회보장 신탁기금이 오는 2032년 고갈될 경우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연금수급액이자동으로약 22%삭 감될수있다는경고가나왔다. 사회보장 신탁기금 관리위원회는 최 근 연례 보고서를 통해 노령·유족보험 (OASI)신탁기금이2032년말고갈될것으 로예상된다고밝혔다.이는지난해전망보 다약3개월앞당겨진것으로,미국최대복 지프로그램의재정건전성이예상보다 빠르게악화되고있음을보여준다. 사회보장제도는현재약 7,000만명의 미국인에게 은퇴연금, 장애연금, 유족 연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고령 화심화와출산율감소, 노동인구성장 둔화로 인해 수입보다 지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2010 년대초반부터사회보장제도가구조적 적자상태에들어섰다고지적해왔다. 관리위원회는 신탁기금이 완전히 고 갈되더라도 사회보장제도가 즉시 사라 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근로자 들이 계속 납부하는 급여세 수입이 존 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적립금이 바닥 나면현재세수만으로는예정된급여의 약 78%수준만지급할수있어사실상 모든 수급자가 일괄적인 급여 삭감을 경험하게된다.보고서에따르면신탁기 금 고갈 이후 연금 수급자는 평균적으 로매달수백달러의소득감소를겪을 수 있다. 일부 분석에서는 은퇴자들이 월평균약500달러수준의급여감소를 경험할가능성이제기됐다. 재정 악화의 원인으로는 미국의 인구 구조 변화가 가장 크게 지목된다. 베이 비붐세대의대규모은퇴가진행되는반 면 출생률은 장기간 하락하고 있다. 또 한 순이민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도 재 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연금 수급자 1명을 부양하기 위해 5명 이상의근로자가사회보장세를납부했 지만현재는약3명수준으로감소했다. 앞으로 이 비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그렇지만미국에서도 연금을낼사람보다받은사람이더빠 르게증가하는것이다. 최근통과된일부세제및사회보장관 련 법안도 기금 고갈 시점을 앞당긴 요 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세금 감 면 확대와 특정 계층의 사회보장 혜택 확대조치가장기적으로신탁기금의재 정부담을키웠다고평가하고있다. 다만 정치권이 실제로 연금 급여가 20% 이상 삭감되는 상황을 방치할 가 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연 방 의회는 1983년에도 사회보장제도 재정 위기가 임박했을 때 세율 조정과 연금수령연령상향등을통해제도를 연장한바있다. 이번에도세금인상, 수 급연령조정,고소득층과세확대,급여 산식 변경 등 다양한 개혁안이 논의될 것으로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근로자와 은퇴 예정 자들이 사회보장연금에만 의존하지 말 고개인연금과투자자산을함께활용한 노후 준비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신탁기금고갈우려만을 이유로 연금을 가장 빠른 수령 나이인 62세부터 조기 신청하는 것은 오히려 평생 수령액을 줄일 수 있어 신중한 판 단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조환동기자 “내소셜연금괜찮나”…재정악화가속 이민자 감소·감세 등 영향 노령자·유족급여 등 기금 2032년 4분기 고갈되면 월 수령액 22%까지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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