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16일 (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원·달러환율이1,500원대를훌쩍넘 는 등 원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한국 이미국등외국인들에게‘가성비여행 지’로급부상하고있다. 원화약세로한 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 면서올해방한관광객수가사상처음 으로 2,200만명을넘어설것이란전망 도나온다. 12일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국제관 광시장전망’에따르면올해1분기방한 관광객은 474만3000명으로지난해같 은기간보다22.6%증가했다. 1~4월누 적 방문객은 677만명으로 집계돼 4개 월연속두자릿수성장세를기록했다. 4월 기준 국적별로는 중국(44만명)이 가장 많았고 일본(23만명), 대만(15만 명), 미국(13만명) 등이뒤를이었다. 특 히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34.4% 늘 어주요국가가운데가장높은증가율 을보였다. 전문가들은올여름달러강세의혜택 을많이볼수있는미국인들의방문이 특히급증할것으로보고있다. 관광객급증의핵심배경은원화약세 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 를 훌쩍 넘어서면서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원화 가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 년만에가장낮은수준까지하락했다. 원화 가치가 낮아지면서 외국인 입장 에서는 한국에서 숙박과 식사, 샤핑에 드는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 여기에BTS복귀공연등K-콘텐츠관 련이벤트도방한수요확대에힘을보 태고있다.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미주 한인들 의모국방문도활기를띄고있다. 원화 환전서비스를제공하는뱅크오브호프 와 오픈뱅크 등 금융권도 한국을 방문 하는 고객들의 환전 서비스 요청이 증 가했다고전했다. LA에 거주하는 부부 최모씨는“내년 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올해 자녀들 여름방학 기간으로 앞당 겼다”며“원화약세가내년에는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올해 방문하면 여행경비를상당히절약할수있을것 으로생각한다”고말했다. 실제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규모도 역대 최대 수 준으로 커졌다. 지난 4월 서울을 방문 한외국인관광객의카드사용액은1조 1,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했다. 월간 외국인 카드 사용액이 1조원을넘어선것은관련통계집계가 시작된2018년이후처음이다. 소비 분야에서는 샤핑이 전체의 4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어 의료(24.8%), 식음료(13.1%), 숙박 (11%) 순으로나타났다. 과거면세점중 심이던 소비 패턴은 최근 중저가 뷰티 제품과식품, 백화점, 명품소비등으로 확대되면서소비영역자체가넓어지고 있다는분석이다. 외국인관광객들의필수방문코스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의 올해 1~5월 외 국인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증가해같은기간방한관광객증 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안국역점과 광 장시장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각각 80%, 81%에달했다. 다이소 역시 외국인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명동역점의 외국인 카드 결 제액은 2023년 130% 증가한 데 이어 2024년 50%, 2025년 60% 늘었으며 올해1~3월에도전년동기대비70%증 가했다. 명품 소비도 증가세다. 올해 1분기 신 세계·롯데·현대백화점 3사는 모두 역 대최고분기매출을기록했다. 2면에계속 · 조환동기자 1,500원훌쩍넘은환율…‘가성비여행지’된한국 ■‘코리아디스카운트’활짝 역대급원화약세시대도래 외국인관광객방문역대급 미주한인올여름방문활발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