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의핵개발시계를뒤로돌린데이어이 번 전쟁을 통해 이란의 핵보유를 용납 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각인시 켰다는의미가있다. 물론앞으로본협 상을 거쳐 도출하려는 이란 비핵화 합 의가 과거 자신이 탈퇴했던 버락 오바 마 전 행정부 시절의 합의(JCPOA·포 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비해 진일보한 것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 가 우세하다. 그럼에도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우라 늄(HEU) 440kg의 폐기와 15년 또는 20년간의우라늄농축중단등의합의 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관철 될경우미국입장에서안보상의 '성과' 로 간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란의 군함을 상당 부분 파괴하는 등 적성 국가인 이란의 재래 식무력을크게약화한것은미국과중 동 내 미국의 동맹국, 특히 이스라엘의 안보에 기여한 측면이 작지 않다는 평 가가 나온다. 이 대목은 이번 전쟁의 ' 최대 승자'가 이스라엘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휴전 기간을 포함해 100일 넘 게 진행된 이번 전쟁이 미국과 걸프 지 역 동맹국들을 장기적으로 더 안전하 게 만들었는지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 도 무시하기 어렵다. 연합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면서 하 반기경제전망에청신호가켜졌다. 유가와 환율이 안정세로 접어들 공산 이크고, 공급망우려도한시름놓게된 덕분이다. 다만 전쟁 충격에 따른 고물 가현상이당분간지속될가능성이있어 정부 의후속대응이요구된다. 15일재정경제부고위관계자는“정확 한 종전 합의 내용이 확인되지 않은 만 큼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양해각서(MOU) 서명식까지 상황 을 지켜봐야 한다”면서“전쟁이 공식적 으로 끝난 뒤 정부가 대응 방안을 결정 할것”이라고전했다. 중동사태일단락으로가장먼저숨통 이 트인건 유가다. 전쟁 기간 원유 수송 로인호르무즈해협이봉쇄되자국제유 가는천정부지로치솟았다. 고유가는한 국을비롯해전세계국가에인플레이션 압력을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종전 소 식을 전하며“호르무즈해협의 통행료 없는개방을전적으로승인한다. 세계의 선박들은엔진을가동해석유가흐르도 록하라”고밝혔다. 한국이주로수입하 는 두바이유(현물) 가격은 12일 배럴당 83.18달러까지 내려왔는데, 추가 하락 가능성이점쳐진다. 고환율 우려는 일부 사라졌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발생하면 안 전자산에대한수요가급증하면서달러 가치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종전이 결 정되자 환율은 즉각 반응했다. 15일 서 울외환시장에서원·달러환율은전거 래일보다8.7원떨어진1,511.1원에거래 를 마쳤다. 최근 2주 사이 가장 낮은 수 준이다. 공급망걱정도덜게됐다. 중동의물길 이열리면‘산업의쌀’로불리는나프타 의수급이원활해질것으로예상된다.비 료 원료로 쓰이는 요소도 수입의 걸림 돌이사라져농가근심이줄어들전망이 다. 세종=장재진기자☞3면에계속 2026년 6월 16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유가ㆍ환율진정세…공급망도 ‘숨통’ 美 · 이란종전합의에국제유가급락 환율도 8.7원떨어진 1511.1원마감 14일 당사국인 미국과 이란 간의 종 전협상 타결로 개전 106일 만에 사실 상 마침표를 찍게 된 이란전쟁에 따른 양국의 '대차대조표'에도 관심이 쏠리 고 있다. 양측 모두 '승자'임을 주장하지만 이 전쟁에서 두 나라 모두 얻은 것만큼, 또는 그 이상을 잃었다는 지적도 만만 치 않다. 우선 미국, 그중에서도 개전을 결단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지 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이란 미국도이란도 ‘ 우리가승자 ’ …양국의전쟁득실은 美, 이란군사력약화시켰으나이란의호르무즈 '지렛대' 효용입증시켜준셈 이란, 美공세버티며반미진영존재감과시했지만이웃·국제사회인심잃어 향후핵협상결과와중동안보지형변화까지지켜봐야최종판단가능할듯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