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 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첫 기관보고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요 증인이 대거 불출석하면서“집단 항명”이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 사태등국민참정권침해진상규명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 위원회’ 기관보고에 중앙선관위 주 요 인사들이 불참하자 여야는 “짬짜 미”“고발을 검토해야 한다”며 강하 게 비판했다. 기관보고 출석요구를 받 은중앙선관위비상임위원7명중5명 과 오민석 전 서울시선관위원장, 민소 영 전 송파구선관위원장 등 16명이 출 석하 지 않으면서다. 더불어민주당 간 사인 윤건영 의원은 “어떻게 비상임 위원들만 다 불출석을 하나”라며 “ 자기네들끼리 뭔가 짬짜미 없이는 불 가능한 것 아닌 가”라고 목소리를 높 였다. 국민의힘간사인서범수의원도 “비상임 선관위원 제도가 이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는데 정작 책임 있 는 사람들이 이 자리에 안 나온다 면 뭘 하는 건가”라고 힐난했다.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진 뒤 선관위 비 상임위원 5명과전서울시선관위원장, 송파구선 관위원장 등이 오후 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사태를최초로인지한시점을오 전 11시 34분으로, 투표용지 추가 배 분 투표소를 141곳으로 보고하는 등 자체진상규명위결과까지정정하면서 위원들로부터 “엉망진창”이라는 지 탄을받았다. 강동완사무총장직무대 리는용지부족상황을최초인지한시 점이 당일 오전 11시 34분인 점을 확 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상규명위는 서울시선관위가 오전 11시 40분쯤 송파구선관위로부 터 무번호 투표용지에 사용할 일련번 호를문의받았다고발표했는데중앙선 관위는 이보다 몇 분 빠르게 파악했다 고 정정한 것이다. 강직무대리는 본투 표일 투표용지를 추가로 교부받은 투 표소도 18일 기준 총 141곳으로 파악 됐다고 했다. 이 또한 진상규명위 발표 (140곳)보다 1곳 늘어난 것이다. 이광희민주당의원은“오후 2시 40 분쯤 잠실4동 투표소에서 투표가 중 단됐고 (중앙선관위는) 오후 4시 25분 께 처음 상황을 인지했다”며“정상 시 스템이라고 생각하냐. 무능과 불통 사 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질타했 다. 김은혜국민의힘 의원은 “진상규 명위가 사태를 축소해 발표했든지, 아 니면 선관위가 진상규명위에 축소해 보고했든지, 둘중하나는반드시거짓 말을 하고 있다”며 특위 위원장에게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 노태악전선관위원장은“개헌도필 요하다면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 고 말했다. 선관위원장 비상임 체제와 관련해서도“더이상 (유지는) 불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위 철환 선관위원장 직무대행도 “원포 인트 개헌이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본다”고했다. 선관위는업무보고에서 감사기구 법률화, 국회에 독립적인 선 거관리평가위 설치, 위원장 상근제 도 입, 범정부차원지원체계법제화등을 개헌 방안으로 제시했다. 노 전 위원장은 재직 중 외유성 출 장 논란에 대해선 “지금 관점에서 보 면국민들에게그렇게 (부적절하게) 비 치는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 고 사과했다. ‘부당한 자금이 있다면 반환할용의가 있느냐’는 윤상현 특위 위원장의 질문에는 “방법을 강구하 겠다”고 답했다. 국조특위는 다음 달 1일 2차기관보고를받은뒤 8일현장 조사후 14일 1차청문회, 22일 2차청 문회를진행한다. 최서진·김준형기자 2026년 6월 24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무더기불출석’ 정신못차린선관위 ‘투표지부족’국조특위첫날 증인 16명불참, 질타에일부오후출석 상황인지시점등자체조사결과정정 노태악 “비상임체제더는불가” 강변 눈 질끈 노태악(앞줄 오른쪽)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위철환(왼쪽) 위원장 직무대행이 23일 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 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첫 기관보고에서 비상임 선관위원 일부가 늑장 출석하는 등 불성실한 모습으로 여야의 질타를 받았다.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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