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26일 (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국 500대 기업 보유 순위에서 텍사 스주가캘리포니아주를제치고50개주 중1위에올랐다. 고비용과친노동정책 등으로기업들의가주‘엑소더스’가가 속화되고있다는분석이다. 24일LA타임스(LAT) 보도에따르면 포천이 최근 발표한 올해‘미국 500대 기업’명단에오른기업중텍사스에본 사를둔회사는57곳으로집계됐다. 이에따라텍사스는500대기업중56 곳을보유한캘리포니아를단1곳차이 로따돌리며미국주들가운데1위를차 지했다. 이어뉴욕주가53곳으로3위를 기록했다.텍사스소재500대기업들은 도합 2조8,000억달러의 매출액을 기 록, 해당부문에서도가장높은순위를 차지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텍사 스는 논란의 여지 없는 기업 본사의 본 고장(headquarters of headquarters) 이됐다”며“세계를이끄는기업이텍사 스에투자하는이유는우리의친기업적 분위기와 예측 가능한 규제 환경, 성장 하는노동력덕분”이라고주장했다. 텍사스가포천 500대기업최다보유 주 지위를 탈환한 것은 2023년 이후 3 년 만으로, 2024∼2025년에는 캘리포 니아가 1위에올랐다. 이같은‘역전’은 진보색채가뚜렷한캘리포니아가높은 세금과 강도 높은 규제를 부과함에 따 라기업들이둥지를옮기는이른바‘기 업 엑소더스’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 다.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 는2021년캘리포니아팰로앨토에서텍 사스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겼고, 오라 클·찰스슈와브·셰브런등도캘리포니 아를등지고텍사스를선택했다. 다만 캘리포니아의 포천 500대 기업 은이익(6,470억달러)과시가총액(20조 달러), 직원수(280만명) 등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도시별 순위에서는 기 업43곳을보유한뉴욕시가1위를차지 했고 휴스턴(25), 시카고(14), 애틀랜타 (13),댈러스(11)등이뒤를이었다. 올해 포천 500대 기업 1위는 13년간 왕좌를지킨월마트를제치고아마존이 차지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3위 에올랐고, 애플과구글모회사알파벳 이뒤를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순자 산 10억달러 이상 부자들에게 자산의 5%를일회성세금으로내도록하는이 른바‘억만장자세’논의가 이어지면서 기술기업등의이탈이심화하고있다. 부호들에게 거액의 일회성 세금을 거 둬서저소득층과서민층의료보험예산 을충당하자는일명‘억만장자부유세’ (이하억만장자세)는결국오는 11월주 민투표에부쳐진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국무장관은 지난 18일‘억만장자세’도입을 추진해 온 전미서비스노조 서부의료지부(SEIU- UHW)가 투표 상정에 필요한 주민 87 만5,000명의유효서명을받았다고공 식확인했다. 이에따라노조가 6월말까지이를발 의하면오는11월억만장자세도입여부 가주민투표에부쳐진다. 억만장자세는 최소 11억달러 자산을 보유한 캘리포니아 주민에게 자산의 5%에해당하는세금을부과하는내용 을 골자로 한다. 10억∼11억 달러 사이 의자산을보유한사람에게는좀더낮 은 세율을 부과할 예정이다. 세금은 일 회성으로,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 보험) 예산에쓸계획이다. 노조는억만 장자세 도입을 통해 약 1,000억달러를 모아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 예산을충당할수있다고주장한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가뜩이나 증 가하고 있는 부호들과 기업들의 탈 캘 리포니아러시가더욱늘어날것이라는 우려가일고있다. 텍사스, 500대기업보유순위1위등극 캘리포니아 제치고‘탑’ 기업들‘엑소더스’가속 고비용·친노동·규제 요인 ‘억만장자세’추진도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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