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30일 (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경제가겉으로는호황을누리고있지 만,정작많은미국인들은경제가자신들을 위해작동하지않는다고느끼고있다.임금 의실질가치는떨어지는반면초부유층의 자산은사상최대규모로불어나고있기때 문이다. 26일뉴욕타임스는최근미국경제의 모순을 보여주는 두 가지 사건에 주목 했다. 연방노동통계국은지난 10일에 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근로자들의 지난 1년 반 동안의 임금 상승 효과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불과 이 틀뒤인12일에는스페이스X가상장하 면서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 초의‘1조달러자산가’가됐다. 이같은극명한대비는왜많은미국인 들이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갖 고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소수의 사람 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부를 축 적하는 반면, 대다수 가정은 집을 사거 나자녀를키우고안정적인은퇴를준비 하는것조차어려워하고있다. 불평등은미국에서새로운현상이아니 다. 그러나최상위층의부의폭발적팽창 은미국역사상유례가없는수준이다.프 랑스경제학자가브리엘쥐크망과에마뉘 엘세의연구에따르면19세기말소수자 본가들이노동자를착취하며극심한빈 부격차가만연했던시절, 미국최상위부 자들의순자산은연간국내총생산(GDP) 의약3%에해당했다. 오늘날상위0.00001%,즉약20명의순자 산은연간GDP의12%에달해당시의4배 수준으로뛰어올랐다. 반면일반가계의현실은녹록지않다. 미국 가정의 절반 이상이 주식이나 은 퇴계좌를 통해 증시 상승의 혜택을 받 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중요 한 것은 자산 가치보다 월급이다. 그런 데노동자들이가져가는국민소득비중 은수십년째감소하고있으며올해1분 기에는사상최저수준까지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최근이란전쟁여파로에 너지가격이급등하면서물가상승률은3 년만에최고수준으로치솟았다. 물가를 반영한실질시간당임금은3개월연속하 락하며트럼프대통령취임이후1년동안 의임금상승분을모두반납했다. 경제적불안은코로나19 팬데믹이후 더욱 심화됐다. 팬데믹으로 인한 대규 모실직, 40년만의최고물가상승,고금 리, 관세인상, 경기침체우려등이잇따 르면서미래에대한불확실성이커졌다. 여기에인공지능(AI)까지새로운위협으 로떠오르고있다.기술업계는AI가사무 직일자리상당수를대체할수있다고경고 하고있으며,실제로많은근로자들이자신 의직업안정성에대해불안감을느끼고있 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전기요금 인상과 수자원 부족, 환경오염을 초래 할수있다는우려도확산되고있다. 이 런 상황에서 AI 붐으로 탄생한 새로운 초부유층에대한반감도커지고있다. 최근증시상승을이끈기업들은대부 분 AI 관련 기업들이다. 스페이스X 상 장은 AI 관련대형기업공개(IPO)의시 작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번 상장만 으로도 수천 명의 백만장자와 여러 명 의억만장자가새로탄생했다. 컬럼비아대경영대학원의글렌허버드교 수는“기술재벌들이‘우리의혁신이당신의 삶을바꿀것’이아니라 ‘당신의일자리를없 앨것’처럼이야기해왔다”며 “대중의반발이 나타나는것은전혀이상한일이아니다”라 고지적했다.AI열풍이앞으로도계속될지는 아직미지수다.일부전문가들은스페이스X 를비롯한AI기업들의높은기업가치가지나 치게부풀려졌다고보고있다. 만약AI거품이꺼질경우수백만개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401(k) 은퇴계좌와 대학 학자금 저축계좌에 들어 있는 수 조달러규모의자산가치도큰타격을 받을수있다. “임금은줄고부자들부는폭증…경제양극화심화” 미국인들 박탈감 최고 20명 자산 GDP 12% 차지 서민 고물가·임금 정체 실질 수입은 하락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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