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만나“민주 진영 단합 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다음 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노 무현·친문재인계 중심의 전통 지지층 과 친이재명계를 포함한 뉴이재명 간 분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 단아래전·현직대통령이함께봉합에 나선 것이다. 다만‘국민 통합’이란 명 제엔공감하면서도이를달성하는방법 론에선 미묘한 온도 차이를 보였다. 이 번 회동만으로 당권 경쟁 과열 양상과 지지층분열을해소할지불투명하다는 전망이나오는배경이다. 이대통령과문전대통령은이날청와 대상춘재에서 2시간가량오찬을함께 했다. 이대통령취임이후두사람이청 와대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다. 만나자 마자포옹부터한두사람은건강등서 로의 안부를 물었다. 상춘재에 들어와 자리에 앉을 때도 서로 상석을 양보하 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오 찬 회동의 배경엔‘여권 내 갈등과 분 열’이 있는 만큼 청와대는‘화합과 통 합’이란 의미를 담은 비빔밥과 모둠떡 을준비했다. 홍익표청와대정무수석은회동후브 리핑에서“두분은민주당을비롯한민 주진영의 단합과 외연 확장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가 치임을강조했다”며“가짜뉴스나멸칭 등으로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것은 어 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뜻을모았다”고말했다. 최근당권경쟁과정에‘성과와실용’ 을앞세운뉴이재명과‘개혁선명성’을 주장하는 전통지지층이‘문조털래유’ ‘새똥돼주길’등 멸칭으로 상대를 비 방하는상황에대해민주당출신전·현 직 대통령이 문제 의식을 공유한 것이 다. 양측은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과 중도·보수인사발탁을통한외연확장 방식을두고도충돌하면서당내우려가 커지고있다. 이러한갈등을의식한듯오찬에선민 주당정부의연속성을부각하는대화가 오갔다. 이대통령은“우리 (문전) 대통 령께서하신일더하기, 노무현대통령, 김대중대통령께서만든것이역사적으 로 평가받을 큰 성과”라며“(윤석열정 부에서 훼손된 것을) 열심히 복구하려 고노력하고있다”고했다.문전대통령 은“이재명 정부가 김대중·노무현·문 재인 정부의 성과를 잇고 부족했던 부 분들은더크게채워반드시성공한 정부가되기를기원한다”고화답했다. 800조원대호남반도체투자등정부 의‘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문 전 대통령은“아주획기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성택·김현종·우태경기자☞5면에계속 2026년 7월 2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단합” 여권갈등껴안은李·文 李취임후첫청와대오찬 통합필요성한목소리해법은온도차 文 “당내단합우선” 李 “외연확장” “가짜뉴스 · 멸칭상처주기도움안돼”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 대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다.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 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두 시간 정도 오찬 등을 함께하면서 내부 단합과 국민 통합 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의 취 임 이후 청와대에서 문 전 대통 령과 오찬을 함 께한 것은 처음이다. 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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