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지난 2월 찾은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의한연구동. 연구실 문에 기사를 프린트한 A4 용 지가포스터처럼붙어있었다.‘컴퓨터 공학과3학년이국내저명학술지에제 1저자로 논문 게재.’축구 중계에서 선 수의 이동 경로나 공 점유율,전술 수행 능력을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 하는 시스템을 학부생이 고안해 한국 인용색인(KCI)등재지에발표했다는내 용이었다. KCI등재지는 교수나 박사후 연구원의투고를주로받고, 복수의전 문가블라인드심사를통과해야게재가 가능하다. ★관련기사4·5면 이 논문의 제1저자는 몽골에서 온 미 쉘(22). 유학생이지만 뛰어난 연구 역량을 알 아본 교수눈에 들어와 지난해 겨울 학 부연구생으로‘스카우트’됐다. 한국에 서 촉망받는 인재로 인정 받았지만, 미 쉘은마음한구석이불편하다. “박사는,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해볼까하거든요.우선은중국을생각하 고있어요.” 외 국 인 과 학·기 술·공 학·수 학 (STEM) 인재들이한국을떠나고있다. 해외로 나간 고급 인력들이 돌아오질 않는상황에서, 한국에서학위를딴뒤 취업과정착을희망하는이공계외국인 인재마저현실적인장벽에부딪혀한국 을등지고있다.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 니셔티브(SGI)가 내놓은‘한국의 고급 인력해외유출현상의경제적영향과대 응방안’보고서에따르면, 국내과학자 의 해외 이직률은 2.85%로 외국 과학 자의 국내 유입률(2.64%)보다 높았다. 한국이‘직접 육성할 수 있는’외국인 인재는 인력 유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 는 국내 이공계에 귀한 손님일 수밖에 없다. 특별취재팀☞4면에계속 2026년 7월 6일(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韓이공계, 키워놓은외국인인재놓쳐 주거·생계비지원안돼연구시간부족 취업비자까다로워졸업후에도걱정 “박사는中서딸것”몽골컴퓨터인재도韓떠날결심 핸드볼경기장내부진입은개표소봉쇄시위가시작된지27일만이다. 이날핸드볼경기장내지하샤워실을개조한공간에는‘투표지’라고 적힌박스가가득쌓여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봉인된투표함그대로…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