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8일 (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마트나 식당에서 셀프 계산대가 빠르 게늘고있는가운데, 인간계산원을일 정비율로유지하도록의무화하는규제 가등장했다. 미국에서이런규제가실제입법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령층 소외 등 급격한 자동화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 려는의도지만,일각에서는경영에대한 지나친 간섭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 다. 5일 워싱턴포스트(WP)는 댄 맥키 로 드아일랜드 주지사가 식료품점 계산대 구역의 직원 배치 비율을 규정하는 법 안에서명했다고전했다. 법안에 따르면 식료품점은 셀프 계산 대3대당최소1곳이상의직원상주계 산대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고용주는 셀프 계산대를 모니터링하는 직원에게 다른 모든 업무를 면제하고 해당 업무 에만집중하도록해야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는 기업에는 소매점 점원의4시간근무임금에해당하는금 액이일일벌금으로부과되며,최대500 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오전 8 시이전이나오후8시이후같은비혼잡 시간대에서는직원배치비율을따르지 않아도 된다. 법안은 2027년 1월부터 발효된다. 이 법안을 가장 강력하게 추진한 핵 심 주체는 지역 식료품점 노동조합이 다. 노조측은자동계산대가절도에취 약하고, 특히 노년층 고객들이 사용하 는데큰어려움을겪고있다고밝혔다. 노조는 캐피털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2년한해동안로드아일랜드주의 소매업체들이도난사건으로인해 2억 4,400만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 다. 노조는이로인해셀프계산대구역 을 관리하는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와부담이가중된다고항변했다. 실제로아마존은과거아마존프레시 매장에 도입했던 무인 자동 결제 시스 템인‘저스트워크아웃’을 2024년폐 기한바있다. 이시스템은카메라와센 서, 딥러닝등을활용해소비자가계산 대에줄을서지않고물건을들고나가 기만하면된다. 하지만고객들이오히 려비효율적이고불편하다는피드백이 늘어나면서결국전면폐기했다. 로드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캘리포니 아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오하이오 등에서도비슷한법안을추진하고있는 것으로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사기업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WP는“식료품점들은정부의지시나명 령 없이도 해당 기술이 고객에게 정말 유용한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 이있다”고주장했다.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일부 식료품점이 아예 셀프 계산대를 없앨 수도 있다고 WP는지적했다. 실제로지난해캘리포 니아주 롱비치시가 유사한 제한 조치 를 채택한 이후 업체들이 벌금을 피하 기 위해 셀프 계산대를 폐쇄한 사례가 있었다. WP는“식료품업은통상 1%에서 3% 사이의극도로희박한마진으로연명하 는사업”이라며“비용을발생시키는규 제는 샤핑객의 물가를 올릴 뿐만 아니 라마트의운영자체를위협한다”고우 려했다. 전세계셀프계산시스템시장규모는 2025년 56억달러로 평가됐으며 2026 년에는63억달러에서2033년164억달 러로연평균14.5%성장할것으로예상 된다. 특히북미시장은지난해기준셀 프 계산 시스템 시장 매출의 42.8%를 차지해최대규모를자랑했다. 미국서소매업계셀프계산대급증 직원 고용 관련 비용↓ 일부 주는 설치 규제도 ‘지나친 경영 간섭’지적 북미 시장이 43%나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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