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11일 (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국 기업의 이익 마진이 제2차 세계 대전직후이후최고수준으로치솟으면 서 80여년전해리트루먼행정부가경 고했던‘과잉이익’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방 상무부 경제분 석국(BEA) 데이터를분석한결과비금 융기업의 세후이익을 비금융기업의 총 부가가치로 나눈 이익 마진(연간 기준) 이현재약15%로, 1940년대후반이후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이는 1950년대 초 트루먼 시대의 13∼14%, 2010년대 10∼11%를훌쩍넘어선수준이다. 이지표는한나라의기업들이경제활 동을 통해 벌어들인 몫 가운데 실제로 이익을 얼마나 가져가는지를 보여주는 구조적수익성지표다. 이같은분석은연방상무부가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 장률확정치와맞물려주목된다. 1분기 성장률확정치는 2.1%(전기대비연율) 로잠정치(1.6%)대비0.5%포인트상향 조정됐다. 1분기민간부문의기업이익은전분기 대비 744억달러 증가했다. 잠정치보다 340억달러상향조정된수치다. 민간부 문의기업이익은‘이익마진’과는다른 개념이지만기업이익팽창이현재진행 형임을보여준다는점에서맥락을같이 한다. 블룸버그는‘1948년 대통령 경제보 고서’에서 민간부문 국민소득 대비 기 업이익 비율이 9.4%에 달한 것을 두고 “대공황 직전인 1929년의 위험 수준 (10.2%)에 위험하게 근접했다”고 경고 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현재의 이익 마진은그수준마저이미뛰어넘었다고 진단했다. 실제 마이크론이 최근 회계연도 3 분기(3∼5월) 실적에서 매출총이익률 84.9%를 기록하며 엔비디아(75%), 메 타플랫폼(81.9%)을넘어서기도했다. 문제는이런이익호조의이면에도사 린물가압력이다.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작년동월대비 4.6%상승했다. 변동성 이큰식품·에너지를제외한근원PCE 가격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3.4% 올랐 다.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RB·연준) 목표치(2%)를훨씬웃도는수준이다. 경제학자들은이같은현상을두고“서 민들은고물가에생활비를쥐어짜는등 허덕이고있지만기업들은역대최고이 익을구가하고있다”고꼬집었다. 일부 기업들이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 의 관세 정책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 른 물류망과 생산기조 급변 속에서 폭 리를누리고있다는지적도일고있다. 성장과 이익은 호조이지만 물가는 잡 히지않는구도로, 케빈워시신임연준 의장의 통화 정책 딜레마를 깊게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1940년대 후반에도 극단 적 이익 수준이 기록됐지만 대공황 같 은파국으로이어지지는않았다면서도 당시트루먼행정부보좌관들이느꼈던 불안감은오늘날에도되새길만하다고 지적했다. “시민들고물가에허덕…기업이익은역대급최고” 미 기업 이익 마진 15% 1940년대 후반 후 최고 ‘과잉 이익’논란 재점화 연준 통화정책에‘딜레마’ 서민들은 고물가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기업들 은제2차대전이후최고의이익을누리고있다 는조사결과가나와충격을주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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