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15일 (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국과이란전쟁에따른에너지가격 급등으로 농작물 생산비가 상승 추세 를 보이는 가운데 슈퍼 엘니뇨 현상까 지겹쳐세계식량가격이크게오를것 으로우려된다. 전세계곳곳에폭염과홍수등을일으키 는엘니뇨는적도부근해수면온도가평년 보다높아져기상패턴에큰변화를일으키 는현상이다. 연방국립해양대기청(NOAA)은지난달 발표한보고서에서올해엘니뇨현상이이 미시작됐고,열대태평양해수온도가평 년보다섭씨2도이상높은슈퍼엘니뇨로 발전한 가능성이 63%에 달한다고 밝 힌바있다. 경제학자들은올해슈퍼엘니뇨가세계 식량가격에심각한충격을줄수있고이 현상은2028년까지이어질가능성이있다 고경고했다고영국일간가디언이 12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에 따르면 올 해슈퍼엘니뇨로전세계식량가격이 15.8%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 물별로 파종과 재배, 수확 시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식량 가격 인상 현상은 2028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 상됐다. 9일기준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밀선물가격가격은611.25달러 로지난달말대비30.5달러(5.3%)올랐으 며,대두선물가격도같은기간5.6%상승 했다. 최근미국내식품가격상승의중심에 는소고기가있다. 연방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26 년 5월기준소고기및송아지고기가 격은전년대비약 12.9%상승했다. 특 히 도매 시장에서는 계절 기준으로 역 대최고수준의가격이형성되고있다. 소고기가격상승의가장큰원인은미 국 소 사육 두수 감소다. 미국의 소 떼 규모는약 75년만에가장낮은수준으 로 줄어들었다. 가뭄으로 인한 목초지 부족,사료가격상승,높은금리로인한 농가 부담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했다. 소고기공급이줄었지만소비자수요 는 여전히강하게유지되고있어가격하 락이쉽지않은상황이다.USDA는2026년 소고기가격이평균적으로약7.5%추가 상승할가능성을전망하는등당분간고공 행진을이어갈것으로예측됐다. 소고기가격상승은외식업계와가정식 비모두에영향을미치고있다.소비자들은 예전보다저렴한부위로바꾸거나,소고기 대신닭고기·돼지고기를선택하는경우가 늘고있다.일부가정에서는주간식료품예 산을맞추기위해육류구매량자체를줄이 는모습도나타나고있다. 특히햄버거용다진소고기가격도크 게 올라 패스트푸드 업계와 가정 소비 자모두부담을느끼고있다. 계란가격도다소안정세를보이고있 지만코로나19팬데믹이전과비교하면 여전히높은가격대를유지하고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최대 쌀 생산국인 인도는 이미 엘니뇨의 영향을 받고 있 다고분석했다. 인도는몬순(우기) 시즌이시작됐지만 일부 지역은 예년 강수량의 25%만 기 록중이고, 인도중부의일부지역도강 수량이 예년의 50% 정도에 그치고 있 다. 이는인도에서생산되는쌀과밀, 사 탕수수 공급에 영향을 끼쳐 전 세계적 으로그여파가미칠가능성이있다. 이탈리아은행유니크레딧도슈퍼엘니 뇨현상으로전세계농업생산이14.3%감 소해 3,420억달러의생산손실을초래할 수있다고추산했다. 유니크레딧은“핵심원자재전반에걸쳐 가격이10∼50%가까이오를수있다”며“ 특히쌀과팜유,설탕,커피등은50%에서 100%이상까지가격이급등할수있다” 고밝혔다. 조환동기자 이란전·슈퍼엘니뇨까지…장바구니물가‘비상’ 엘니뇨 여파 16% 급등 육류는 고공 행진 지속 농업생산·공급은 감소세 일부 품목은 두 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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