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유네스코가 2년 전 세계유산으로 등 재된‘사도광산’에 대해‘전체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루라’고 일본에 권고했 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시기 조선인 강 제노동이이뤄졌다는점을사도광산역 사에서 언급하지 않자 이를 포함한 전 체역사를반영하라는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5일 홈 페이지에사도광산관련보존상태결정 문(SOC)을 공개하면서 이런 권고안을 담았다. 이번 결정문은 2024년 세계유 산으로등재된사도광산의보존현황및 유네스코가 권고한 사안에 대해 일본 정부가제대로이행하고있는지에대한 평가가담긴결정문초안이다. 이결정문은다음주부산에서열리는 제48차세계유산위원회에서채택여부 를논의할예정이다.위원국들의이견이 없으면‘컨센서스(합의)’방식으로 채 택된다. 세계유산위는 결정문에“사도광산의 해석 및 전시전략에 일부 진전이 있었 다”고평가하면서도“전체역사를현장 에서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추가적 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산 에서 채굴이 이뤄졌던 전체 역사를 반 영하고전시전략을개발해시설을갖추 라는 유네스코 권고에 대한 이행 노력 이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세 계유산위는“일본 측이 유산의 해석· 전시전략 개선을 위해 당사국(한국)과 긴밀히협의할것”도당부했다. 세계유산위는 이날 결정문에서 권고 한내용에대한이행보고서를 2027년 12월1일까지제출할것을일본에권고 했다. 앞서유네스코는2024년사도광산등 재 당시에도 일본에 사도광산‘전체역 사’를반영하라고권고한바있다. 일본 이 사도광산 등재 신청서를 내면서 한 국인 강제노역 역사를 제외하기 위해 20세기(태평양 전쟁 시기)를 의도적으 로 빼고 에도 시대(16~19세기)로만 한 정해신청했기때문이다. 이에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 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등재 보류’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일 본측은우리정부와협의한끝에한국 인 노동자의 가혹한 노동환경에 대해 전시하고 사도섬에서 추도식을 개최하 기로약속했다. 이후우리정부도등재에동의했고제 46차세계유산위원회에서사도광산유 산등재가결정됐다. 일본은지난해12월제출한유네스코 사도광산관련보존현황보고서에도조 선인 강제 동원 역사에 대한 기술이나 설명을담지않았다.우리정부는“일본 스스로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 았음을 보여준다”는 논평을 내기도 했 다 이번결정문은한국정부의입장에일 정 부분 힘을 실어준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권고를 따르지 않아도 세계유산 등재취소등제재방안은마땅치않다. 현재까지세계유산위에등재된문화· 자연유산 1,248건중에등재가취소된 경우는 3건에불과하고그마저도유산 자체가훼손되거나굉장히제한적인경 우에만이뤄졌다는게외교부당국자의 설명이다. 일본도권고이행을약속한만큼,일부 제한적인 조치는 하고 있다. 올해 상반 기에는한국인기숙사터나공동취사장 등에이정표 10여개를설치했다. 이는 한국인노동자가사용한시설을찾아가 기쉽지않다는우리정부의의견을반 영한것이라고외교부는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이번 결정문은)우 리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 다”고평가하면서도“불충분하다고판 단되는 부분은 등재 당시 약속이 이행 되도록 유네스코 사무국 및 관계국들 과긴밀히협력하겠다”고말했다. 구현모기자 2026년 7월 18일 (토) D 광고문의 770. 622. 9600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강제노동뺀사도광산… “전체역사를반영하라” 유네스코세계유산위,일본에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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