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20일 (월요일) B3 ■ 부모는 단층으로, 아들은 저렴 하게 2024년매사추세츠주가각도시 의 ADU 규제를완화하는법을시 행하면서, 보스턴 외곽에 사는 조 엘과오레온모드부부는아들부 부에게뒷마당에약 900평방피트 규모의 작은 주택을 짓는 계획을 제안했다. 모드 부부는 기존의 2층 집에서 생활하며계단을오르내리는불편 함을 줄이기 위해, 뒷마당에 새로 지을 단층 주택으로 생활공간을 옮기고 대신 기존의 큰 집을 아들 부부에게시세보다저렴하게넘기 는방식을고려했다. 이 계획을 실행한 뒤, 모드 부부 는노년의편안한생활을확보했고 아들 부부는 단독주택에서 갓 태 어난아이를키우며안정적인삶을 누리게 되었다. 부모와 자녀 세대 가 가까이 살면서 손녀와 함께하 는시간이늘어난것은덤이다. 모드부부의ADU시공을맡은크 리스토퍼리대표에따르면자사의 주택건설비용이약20만달러에서 60만달러사이이며, 일반적으로 2 베드룸기준약30만달러수준이다. 초기에는ADU가주로고령의부모 가자녀의집뒷마당으로이주하는 용도로 설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 었지만 최근에는 수요가 달라지고 있다.리대표에따르면최근급등한 주택가격탓에젊은세대가ADU를 ‘스타터홈’(첫 주택)으로 사용하 는사례도늘고있다. ■묶였던규제최근에야풀려 캘폴리 포모나 캠퍼스의 도시 계획과 김도형 교수는 ADU가 최 근 갑자기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다세대 가족 주 거 형태로 활용되어 왔다고 워싱 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설명 했다. 기존 ADU는‘그레니 플랫 ’(GrannyFlat)이나‘마더인로스 위트’(Mother-in-Law Suite)와 같은 명칭으로, 고령 부모가 별도 공간에서생활하는형태의주택으 로여겨져왔다. 최근에는대형건 설업체레나가 ADU 개념을‘넥스 트젠’(Next Gen)이란마케팅용 어를앞세워대대적으로홍보하고 있다. 김 교수는 ADU 증가가 가족 주 거수요때문만은아니라고설명한 다. 미국내많은지역에서오랜기 간동안한필지에한채의주택만 허용하는단독주택중심의용도지 역‘규제’(zoning)가 시행되었기 때문에 ADU가 불법이거나 제한 적으로만허용되는경우가대부분 이었다. 또, 이같은규제가시행된 지역에서는 ADU가 임대 주택으 로 활용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경우도 많다고 설명한다. 김교수는“과거일부지역에서저 소득층유색인종이거주하는임대 주택확산을꺼려했던역사적배경 도있다”고지적했다. ■ ‘가족돌봄·주거문제’ 동시해결 코카콜라영업담당자린지피츠 제럴드씨는매사추세츠주어머니 집 부지에 지어진 ADU로 남자친 구, 아이와함께최근이주했다. 그 녀는“임신했을 때 어머니가 아이 를 봐주겠다고 제안했는데, 그게 ADU를 짓기로 한 결정적 이유였 다”라고 설명했다. 피츠제럴드 씨 는지금자신의 ADU 창문에서어 머니의집을바로볼수있을정도 로가까이살고있으며, 어린아들 은 두 집을 자유롭게 오가며 생활 하고 있다. 동시에 어머니가 지금 보다더나이가들면, 반대로자신 이 어머니의 노후를 돌보게 될 것 이라고만족해했다. 올해 70세 앤 라오 씨는 남편 사 망이후딸가족과가까이살기위 해딸의집부지내ADU로이주할 계획이다.그녀는가주에서메릴랜 드로 이사해 이미 딸 집에서 10분 거리에서 살고 있었지만, 건강과 돌봄 문제를 고려해 아예 딸의 집 으로들어가기로결정한것이다. 라오씨는차고가있던부지에지 어진독립형유닛으로이사할예정 으로, 독립 생활 공간과 프라이버 시를 확보하면서도 딸 가족과 더 가깝게생활할것으로기대하고있 다. ■향후정확한통계데이터필요 웨인주립대 도시계획과 키미 포 투쿠치 교수는 ADU 확산 현상이 기존에 고려하지 않았던 세대 간 동거 방식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있다고설명한다. 특히이민자가구의경우부모세 대와 성인 자녀 가족이 함께 사는 다세대 가구 형태가 흔한데 ADU 가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한다는 설 명이다. 포투쿠치교수는“ADU가 합법화된지역에서비이민가정에 서도 세대간 동거 생활 방식이 점 점더많아지고있다”고말했다. 포투쿠치 교수는 또, ADU 수치 와 관련된 통계를 파악하는데 현 재 한계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지 하실이나차고개조처럼비공식적 으로주거공간으로전환되는경우 가많아허가없이운영되는 ADU 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 기때문이다. 인구조사국도 일부 ADU는 본 채의일부로분류하고, 일부는독 립된 가구로 분류하는 등 기준이 일관되지 않아, 다세대 주거 형태 의 정확한 증가 추세를 데이터로 확인하기어려운실정이다. 준최객원기자 ‘가족돌봄·주거문제’해결책뒷마당에…ADU규제잇달아완화 부모는단층·자녀는저렴한주거 가주ADU약30%‘가족거주용’ 세입자들여추가수입용도로도 최근 여러 세대가 한 집에서 함께 거주하는 가정을 흔히 볼 수 있다. 조부모, 부모, 자 녀가 함께 각자의 생활 공간을 가지면서도 함께 생활하는 다세대 주거 구조를 통해 서다. 이른바 별채 또는‘부속 주거 단위’(Accessory Dwelling Unit, ADU)로 불리는 구조물 건설을 허용하거나 촉진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주가 현재 24개로 늘어나면서 ADU가 주거 공간 부족에 시달리는 가구로부터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ADU는 기 존 주택에 부착되거나 같은 부지 내에 별도로 지어지는 독립형 주거 공간으로 심각한 주택 부족을 해결할 대안으로도 떠 오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 ‘무브업’ 기회멀어져 연방교통부에따르면미국가구 의90%이상이최소1대의자동차 를 보유하고 있으며, 58% 이상은 자동차를2대이상소유하고있다. 이처럼 자동차를 두 대 이상 보유 한가구의주택구매력은더큰폭 으로낮아진다. 예를 들어 월 770달러의 자동차 할부금을두대모두부담할경우, 매달 1,540달러의고정부채가발 생한다.동일한모기지조건과DTI 기준을 적용하면, 이로 인해 구매 가능한주택가격이약27만1,000 달러감소할수있다. 특히 첫 집을 팔고 더 큰 집으 로 옮기려는 이른바‘무브 업’ (Move-Up) 가구에게 더욱 치명 적이다. 첫주택구입자와주택매 매 경험이 많은 주택자 사이에 낀 이른바‘낀세대’가자동차할부금 으로 인해 가장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들 세대는 일반적으로 자 녀가 늘어나면서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려고 해도, 첫 주택을 구입 했을 때보다 주거비와 자동차 비 용, 자녀양육비등각종생활비부 담이크게증가한상태다. 전체가 계부채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자동차 할부금까지 늘어나면 더 큰 집으로 옮겨갈 기회를 놓치게 된다. ■ ‘보험료·휘발유·수리비’ 까지 고 려해야 자동차할부금외에도자동차유 지비역시내집마련에큰걸림돌 이 되기 쉽다. 우선 휘발유 가격은 2026년에만 40% 이상 상승했으 며, 자동차보험료는 2020년이후 55%나 올랐다. 자동차 보험료와 유류비 등은‘숨은 비용’으로 모 기지 대출 심사 시 DTI 계산에 반 영되지 않는다. 서류상으로 모기 지승인을받을수있어도, 실제로 는자동차유지비까지부담해야하 기 때문에 과도한 주택 구입으로 이어지기쉽다. 주택구입을위해모기지대출을 신청할계획이라면자동차를교체 하기 전에 먼저 대출기관과 상담 하는 것이 좋다.‘사전 대출승인’ (Pre-Approval)을받으면현재월 부채 부담에 얼마나 여유가 있는 지, 새로운 자동차 대출이 추가될 경우 구입 가능한 주택 가격대가 어떻게 조정되는 지 등을 미리 확 인할수있다. 또, 자동차를선택할 때 월 할부금 외에도 차량 유지에 드는보험료, 유류비, 정비비등차 량 운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알 아보는것도중요하다. 차 할부금부터 줄여라 ◀1면서계속 최근여러세대가한집에서함께거주할수있는주택구조‘뒷마당별채’(ADU)에대한 관심이높아지고있다.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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