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중국‘반도체굴기’공포가한국증 시를 집어삼켰다. 코스피는 하루 새 10% 넘게 무너지며 장중 5,000선으 로 회귀했고, 코스닥도 600선까지 추 락했다. 1998년 외환위기, 2000년 닷 컴 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 시를 웃도는 변동 폭이다. 월간 기준으 로는 28.9% 폭락하며 역대 1위 규모 낙폭을 기록했다. 28일코스피는전거래일대비732.09 포인트(10.84%) 급락한 6,023.66에 거래를마쳤다. 하락폭은역대 2위, 하 락률은 역대 4위 수준이다. 장중엔 5,992.91까지 곤두박질쳤다. 외국인이 4조9,670억 원어치를 쏟아 내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 관이각각 4조3,340억원, 6,300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 엔역부족이었다. 올해 22번째매도사 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정지) 와 8번째 서킷브레이커(매매 중단 조 치)가 발동되는 등 증시 안정화 장치 도 잇따라 작동했으나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이날코스닥은 59.01포인트( 7.7 2%) 내린 705.85에마감했다. 장중저점은 697.45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12 번째매도사이드카와 3번째서킷브레 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중국발충격이한국증시를덮친것으 로 풀이된다. 중국 최대 D램(DRAM)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가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면서 삼성전 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 리 3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CXMT는 거래 첫날인 27일 공모가 대비465.82% 급등한 49.0위안에 마 감했다. 시가총액은약 3조3,100억위 안(약 673조 원)으로 불어나 단숨에 중국 본토 증시 시총 1위에 올랐다. 노 무라증권은 CXMT 목표주가를 공모 가대비 1,239%높은 116위안으로제 시하며 “글로벌 점유율 확대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은 중국 반도체 기업이 천문학적 자금과 장비 공급에 힘입어 기술 격차 를 빠르게 좁힐가능성을 경계하고 있 다. CXMT는 이번 상장으로 666억 위 안(약 14조5,000억 원)에 달하는 자 금을 조달했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중국 으로 쏠리면서 한국 반도체주 수급이 약화할수있다는우려도제기됐다. 여 기에 중국이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심자외선(DUV)노광장비 생산에 돌입 했다는소식도불안을키웠다. 장비조 달 병목이 완화하면서 중국 기업 증설 능력이향상되고, 이에따라글로벌메 모리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간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로 몸살을 앓던 한국반 도 체 주 는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13.39% 하락한 22만 원에,SK하이닉 스는 14.65% 내린 15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유진기자☞5면에계속 2026년 7월 29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中반도체의역습…주저앉은삼전닉스 코스피장중6000붕괴 … 월간낙폭최대 中CXMT, 14조조달기술추격가속 노광장비생산알려지자불안감증폭 韓반도체주에직격탄, 13 ~ 14%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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