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3일 (월요일) B3 ■6월주택구매력지수개선 ‘전국부 동산 중개인협회’ (NAR)가발표한 6월기존주택판 매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주택 중 간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1.8% 상승한 44만600달러를 기록하 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 나 같은 기간 NAR‘주택구매여 력지수’(Housing Affordability Index·HAI)는 95.5에서 102.3으 로상승했다. HAI가100을넘으면 중위소득가구가중간가격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하는 만큼, 6월주택구매여건이지난해 보다개선됐음을의미한다. 주택 구매여력은 전국적으로 개 선됐다. 가장큰폭으로개선된지 역은 매물이 비교적 풍부한 서부 지역으로 전년 대비 8.9% 상승했 으며, 남부도 8.3% 개선됐다. 매 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중서부 (6.2%)와북동부(4.5%) 역시구매 여력이 소폭 향상된 것으로 조사 됐다. ■지수100넘으면‘소득충분’의미 NAR가집계하는 HAI는중위소 득가구가중간가격의단독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모기지 대출을 받 을 수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연 방 인구조사국이 발표하는 중위 가구소득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지표다. HAI가 100이면 중위소득 가구 가중간가격의주택을구입하기위 한 모기지 대출 자격을 간신히 충 족한다는의미다.반대로100을넘 으면 중위소득 가구가 중간가격 주택을구입하고도소득에여유가 있음을 나타낸다. 지수는 주택가 격의20%를다운페이먼트로납부 한다는가정을전제로한다. 중위가구소득추정치는임금상 승률과 전년도 실제 소득 증가율 을반영해계산된다. 예를들어, 올 해1월HAI는116.5를기록해약4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 다. 이는 중위소득 가구가 중간가 격대 주택 구입에 필요한 모기지 대출을 받는 데 필요한 소득보다 약16.5%더많은소득을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HAI는 올해 초 고점이후최근 6개월연속하락했 지만, 여전히지난해 6월과비교하 면약7포인트높은수준이다. ■소득증가, 집값상승앞질러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구매여 력이지난해보다개선된이유로임 금상승과모기지금리하락을꼽 았다.실제로지난6월임금은전년 동기대비약3.5%상승한반면주 택가격은약1.8%오르는데그쳤 다. 또, 국영모기지보증기관 프레 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금리는지난해 6월 6.82%에 서올해6월6.49%로하락해주택 바이어들의 부담을 다소 덜어줬 다. 지역별로는임금상승과집값상 승의 격차에 따라 구매여력 개선 폭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서부 지 역은집값이0.9%오르는데그친 반면임금은 3.3%상승해전국에 서 구매여력이 가장 크게 개선됐 다. 남부역시집값은0.9%상승했지 만 임금은 3.5% 올라 구매여력이 크게 향상됐다. 중서부는 집값이 2.7%, 임금은 3.4% 상승하며 완 만한 개선세를 보였다. 반면 북동 부 지역은 주택 공급 부족이 지속 되면서 집값이 3.9% 상승해 임금 상승률(3.2%)을웃돌았고, 전국4 개 권역 가운데 구매여력 개선 폭 이가장작았다. ■집값하락받쳐줘야 현재의 주택시장 여건은 지난 2 년과비교하면바이어들에게다소 유리해진것으로분석된다.그러나 이 같은 구매여력 개선이 집값 하 락 때문이 아니라 임금 상승과 모 기지 금리 하락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고려할필요가있다.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 컴의지아이쉬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주택 시장은 2025년보다 주 택을구입하기에유리한환경이지 만이같은개선은주택가격이내 려갔기 때문이 아니라 소득 증가 와 금리 하락 덕분”이라며“이 같 은 기회가 계속될지는 앞으로 모 기지금리가어떻게움직이느냐에 달려있다”라고전망했다. ■주택공급도관건 리얼터닷컴은 최근 발표한 보고 서에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연말까지 6.3%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중동 지 역의지정학적불확실성이커지고 있어금리전망에는여전히변수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임 금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집값 상 승률을 웃돌 가능성이 높아 금리 가추가로하락하지않더라도구매 여력은점진적으로개선될가능성 이있는것으로전망된다. 하지만주택공급이부족한지역 에서는 큰 폭의 주택 구매여력 개 선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쉬 이코노미스트는“주택 시장에 매 물이지속적으로공급되어야주택 구매여력도그만큼개선될수있다 ”라고지적했다. NAR의로런스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일반 바이 어들에게는현재주택구매가여전 히어려운상황”이라고진단했다. 윤이코노미스트는“수치상지표 가조금변하더라도바이어가체감 하는구입부담은여전히크다”라 며“결국주택공급을늘려야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 다. 준최객원기자 집값올랐는데집사기쉬워졌다?…소득이집값추월 6월 구매력 지수 100 웃돌아 소득 증가가 집값 상승 추월 ‘집값 하락·주택 공급’이 관 기존주택 중간 판매가격이 6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매여력 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순처럼 보이는 현상이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보다 가계의 소득 증가와 모기지 금리 변화가 구매여력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집값이 오르더라도 소득 증가 속도가 이를 앞지르고 대출 부담이 줄면 실제 집을 살 수 있는 능력은 개선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는 향후 모기지 금리와 주택 공급 확대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플로리다숏세일비중가장높아 현재 숏세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 세다. 숏세일 거래는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4% 증가한 데 이어, 2024년부터 2025년에는 10%, 2026년 1분기에는 다시 16% 증가 하며증가속도가점점빨라지고있 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숏세일 증 가에대해팬데믹기간시행됐던각 종모기지유예와주택소유자보호 조치가 종료되면서 압류와 숏세일 등부실거래가전반적으로늘어나 고있기때문이라고분석하고있다. 지난 5월 기준 숏세일 매물이 가 장많은지역은플로리다주레이클 랜드로, 전체매물의 6.7%를숏세 일 매물이 차지했다. 이어 숏세일 매물 비중이 높은 지역은 콜로라 도스프링스(5.8%), 코네티컷주퍼 트넘(5.6%),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5.2%), 가주발레이호(4.5%) 순으 로나타났다. ■6월잠정주택판매5.4%급감 6월 잠정 주택판매가 전달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모기지 금리 가 10개월만에최고수준으로오 른 데다 주택 중간가격도 사상 최 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구입 수 요가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분 석된다.‘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NAR)가 최근 발표한 잠정 주 택판매지수에따르면 6월계약체 결건수는5월보다5.4%감소했으 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0.3%줄었다. 전달 대비 계약 체결 건수 감소는 전국적으로나타났는데, 전년대비 로는남부와서부는감소한반면북 동부와중서부는소폭증가했다. 국영모기지보증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6월 30년고정모기지평균 금리는6.49%로, 2025년8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기존주택중간판매가격은전 년보다1.8%상승한44만600달러 로사상최고치를경신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의 잠정 판매 가 전달보다 8.9%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서부 (-4.7%), 남부(-4.1%), 북동부 (-3.0%) 순이었다. 전년 대비로는 북동부가 2.2%, 중서부가 0.3% 증가한반면서부는 1.1%, 남부는 0.9%감소했다. 대도시권 가운데서는 버지니아 주버지니아비치가계약건수가전 년대비 15.4%증가해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가주 새크라멘토 (+15.2%),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14.4%)가뒤를이었다. 주택 압류 급증 ◀1면서계속 집값상승이이어지고있음에도불구하고주택구매력은개선된것으로나타났다.이는 가계소득상승이구매력개선에영향을미친것으로분석된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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