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5일 (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 전국에서 식료품 가격이 2019년 초 대비올해33%나치솟아지난50년간가 장큰폭의인상을기록한것으로나타났 다.이같은식료품값상승은중·서민층의 재정에집중적으로가장큰타격을주면 서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거나 굶주림현상확산으로이어지고있다. AP통신 등 언론들이 연방 노동부 산 하 노동통계국(BLS) 자료를 인용해 보 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같은 식료품 가 격 폭등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붕괴와기후재해, 국제분쟁, 관 세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친 결과 라는분석이다. 팬데믹으로 공급망이 붕괴하면서 운 송비와인건비가치솟았으며가뭄과허 리케인·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기후· 질병재해가이어지면서농산물과유제 품·축산물 등 식료품 원재료 생산량이 크게 줄고 생산 비용도 급증했다. 여기 에트럼프행정부가2024~2025년미국 산업보호를명분으로커피·토마토·초 콜릿·등주요수입품에고율관세를부 과하면서관련제품가격이급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석 유와 비료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생 산비는 더 커졌는데, 최근에는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간중동분쟁으로유가 가 다시 급등해 물류비가 상승하면서 식료품인플레이션을가속화하고있다. 또한번오른가격은내려가지않고고 착화된다는 것이 문제다. 이 같은 가격 폭등 속에서 소비자들은 각자 생존 전 략을 세우며 생활을 조정하고 있다. 할 인앱과쿠폰을적극활용해가격을비 교하고, 브랜드 제품 대신 저가 대체품 을선택하는모습이늘고있다고 AP통 신은설명했다. 쇠고기등비싼육류소비를줄이고상 대적으로 저렴한 닭고기나 가공육으로 식단을바꾸는가정도많으며,일부는식 품무상배분비영리기관인‘푸드뱅크’ 와저소득층식품지원프로그램(SNAP) 에의존해하루한끼만제대로챙기는경 우도적지않다.실제전국비영리단체들 이운영하는푸드뱅크에는지난수년년 이래가장많은서민들이몰리고있다. 한주민은“소고기가격이너무올라이 제는닭고기와가공육으로버틴다”고말 했다.매사추세츠시민은“할인품목중심 으로식단을짠다”고토로했다. 전국에서 SNAP 등 정부지원 프로그 램과 무상으로 식료품을 제공하는 푸 드뱅크없이는생활이어렵다는호소가 이어지고있다. 이같은 상황은 한인 소비자도 마찬가 지다. 한인 주부 박모씨는“세일 품목 위주로식료품을사기위해매주1, 2개 의 한인마켓과 코스코, 랄프스를 돌고 있다”며“갈때마다오르는가격에놀 라서 물건을 집었다가 놓았다 한다”고 한숨을쉬었다. 식료품가격상승으로저소득층은소 득의 3분의 1을 식비에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 때문에 중산층 이나 고소득층보다 훨씬 더 큰 압박을 받고있다고AP통신은덧붙였다. 소득이낮은서민층은식료품지출비중 을줄이면서가격이저렴한캔음식등지 방이많고건강에좋지않은음식위주로 생활하는경우가늘고있다. 이에보건당 국은중장기적으로서민층의건강과의료 비지출급증을우려하고있는상황이다. 식사를거르는미국인들도급증하고있 다는지적이다. 조환동기자 “장보기겁난다”…식료품가격50년래최대폭등 팬데믹 이후 33%나 급등 육류부터 모든 품목 올라 장바구니 지출 비중 최고 코로나19팬데믹이후전국식료품가격이50년 래최대수준으로급증하면서장바구니물가에 비상이걸렸다. <로이터>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