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7일 (금요일) D3 극한 폭염 충남 서해안 일대에 고수온 경보 가 내려진 6일 충남 태안군 안면 읍의한 가두리양식장에서어민들이뜨거운 햇볕으로인한 수 온상승을막기위해차광막을설치하고있다. 고수온경보는해 수온이28도이상인상태가3일이상지속되거나지속될것으로 예상될때발령된다. 왼쪽작은사진은이날안면읍양식장일대 의해수온을측정한것으로30.4도를나타내고있다. 태안=연합뉴스·뉴시스 연일계속되는극한 폭염에공장, 주 택가에서화재와정전피해가잇따르고 있다. 소방청은 화재위험경보를 최고 수준인‘심각’ 단계로격상했다.폭염을 이유로 심각 단계가 발령된것은이번 이처음이다. 6일경기소방당국에따르면이날오 전 7시 47분쯤안산시단원구 성곡동 한 화학소재제조 공장에서다량의연 기가 발생했다는신고가접수됐다.연 기는공장창고에보관돼있던원료중 ‘이산화티오요소’가 자연발화하며발 생한것으로조사됐다.이성분은표백 등에사용되는 유기황 화합물로 독성 가스등을유발할수있는유해화학물 질이다. 자연발화 온도는 120도가 넘 지만습도가높은상태에서50도이상 지속될경우발화가능성이높다. 냉방기사용 급증으로 아파트에어 컨실외기과열에따른 화재가이어지 고있다.이날 오전 9시30분쯤에는경 기성남시백현동의한아파트 19층에 서불이났다는신고가접수돼주민 41 명이긴급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은불이에어컨실외기에서시작된것으 로보고정확한원인을조사하고있다. 냉방 수요가 한꺼번에몰리면서변 압기과부하에따른정전사고도속출 했다. 전날 오전 2시쯤 서울 도봉구의 한아파트변압기가전력과부하로불 에타7개동520여가구가정전됐다. 같은날오후10시30분쯤경기수원 시영통구영통동의1,000가구규모아 파트 단지에서도 전력과부하로 변압 기가파손돼전기공급이끊겼다.4일에 는경기고양시덕양구고양동의460세 대규모아파트 단지에서약 2시간 동 안전기가끊겼고,같은날서울영등포 구와 동대문구 전농동의아파트에서 도변압기불량, 과부하로정전이발생 했다. 폭염에여름철 화재발생건수도 증 가세다.행정안전부가폭염위기경보주 의단계를발령한지난달 1~9일일평균 84.4건이던화재발생건수는 경계단 계가 적용된같은 달 10~27일일평균 100.8건으로증가했다.이후심각단계 로 전환된지난달 27일~8월 4일에는 일평균116.9건으로급증했다. 소방청관계자는“화재위험경보심각 단계를전국에발령한것은2022년3월 울진·삼척대형산불이후두번째”라고 말했다. 2022년심각단계발령은전국 적인건조·강풍특보에의한것으로,폭 염에따른발령은이번이처음이다. 세종=정민승기자^이종구기자 전국대부분의기온이40도에육 박하는기록적폭염이이어지는상황 에서“내년은올해보다더더울것” 이라는전문가진단이나왔다.게다 가이러한기후변화는더이상일시 적현상이아니라,일반적인여름날 씨로고착화할것으로도전망됐다. 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6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출연해“내년이 ( 올해보 다 ) 더뜨거울수있어서우리가 ( 다 가올 폭염에 ) 대비를 해야 된다”며 이같이밝혔다. 전세계를덮친올해폭염의배경 으로는 ‘슈퍼엘니뇨’를 꼽 았 다. 해 수면온도가평년보다높아지는엘 니뇨현상이 예 년에비해유달리강 도높게일어난 탓 에지구 촌곳곳 에 서 ‘이상 고온’이관 측 되고 있다는 설 명이 었 다. 김교수는 “올해가장 특이한기상학적이 벤 트는 슈퍼엘 니뇨”라며“엘니뇨가 지나고 나면 보통지구온도가계단 식 으로상 승 하기 때 문에내년에는온도상 승 이 더가파를수있다”고내다 봤 다. 거시적관 점 에서폭염의최대원인 은 ‘ 식 지 않 는 바 다’라고했다.김교 수는“산 업 화를통해배출한온실가 스가지구를 데 우는 데 , 그걸 온 몸 으 로 막 아내던 바 다가한계에다다 랐 다”고 짚었 다.“ 바 다는 밑 으로 갈 수 록 차 가 워 지는 데점점 가열되면위 쪽 이더뜨거 워 진다. 그럼 물이 잘 안 섞 이게되고 ( 바 다 ) 표면은더 빨 리,더 쉽 게가열된다”는게 그 의 얘 기 였 다. 특 히 ‘지구온난화만’으로는 설 명 되지 않 는다며 추 가적가 설 도내 놓 았 다. 아이러니하게도 최 근 대기오 염 감 소로인해 바 다가더가열되고 있다는것이다. 김교수는 “화 석 연 료를 퇴 출하고 재생에 너 지로 가면 서공기가 좋 아 졌 다”며“하 늘 이 맑 아지자 햇빛 이 역설 적으로 바 다를 더 데 우고있다”고전했다. 그 러면 서“ ( 한번 ) 달 궈 진 바닷 물은 빨 리 식 지 않 기 때 문에 2040년, 2050년 ( 까 지는 ) 어 떤노 력을 하더라도 우 리가이정도 ( 폭염 ) 트 렌드 는 감 내 할수 밖 에 없 다”고말했다. 매 년 예 상하지 못 한변수 들 이야있 겠 지만, ‘ 살 인적 무 더위’의양상은변 함없 을 것이라는의 미 다. 올해폭염의최 절 정시기는 ‘8월 중 순또 는 8월말’일것으로 예 상했 다. 김교수는 “기 본 적으로 더위가 시작돼 햇빛 을 받 아서지면이달 궈 지는 데엔 시간이 걸린 다”며“수도 권 폭염이남부지방에서 옮겨 오는 바람 에 좀늦 게시작됐지만,‘ 굉 장 히 더 운 시기’가 남아있다고 봐 야 한 다“고말했다. 이소라기자 올해가 가장시원한여름? 김백민부경대환경대기과교수 ‘슈퍼엘니뇨’달궈진바다안식어 내년더심각,폭염일상화대비를 서울 노 원구의한영구 임 대주택단지 에는에어컨 없 이 선 풍기로만여름을나 는고령가구가적지 않 다. 33.06~39.67 ㎡ 크 기의공간에서사 람뿐 아니라 함 께 사는 반 려 동물도 폭염에고스 란히 노 출되지만 별 다른해 결책 이나지원 책 은 없 다.개와고양이등반 려 동물은사 람 보다더위에더약하다. 한 사 회복 지 사는 “어르신 들뿐 아니라 반 려 동물도 온열질환에 노 출되지만경제적부 담 으 로 반 려 동물을 병 원에 데려 가지 못 하 는경우가 많 다”며“폭염이일상화되는 시대에 취 약계층의반 려 동물대 책 도 논 의되면 좋겠 다”고말했다. 행정안전부에따르면전국적으로 무 더위 쉼터 는 9만3,000 곳 에달한다. 하 지만 무 더위 쉼터운 영·관리지 침 에는반 려 동물 동반 내용이따로 없 다. 야간 에 머 물수있는 응 급대피소 역 시폭염· 한파에 취 약한 자, 기타지자 체 장이일 시적보 호 가 필 요하다고인정하는 자 등 사 람 이대상이다. 김진 희 행안부기 후재난관리과 과장은 “ 무 더위 쉼터 이 용대상이일반 국민으로 점차 확산되 는 추 세이지만당 초 경제적·신 체 적으로 취 약한 분 들 우 선 으로 고 려 해 운 영해 왔다”며“ 그 러다보니동물은대상에서 제외돼있다”고 설 명했다. 실제서울시에확인한 결 과, 반 려 동 물 동반 관 련 무 더위 쉼터 관리지 침 이 없 어주민 센터 ,경로당,도서관등각시 설 자 체 규정에따라 다르게 운 영되는 것으로 파 악 됐다. 예 컨대도서관에는 반 려 동물출 입 이어 렵 지만,경로당이나 주민 센터 는위 협 적인동물이아니라면 함께 이용할수도있다는 설 명이다. 하지만반 려 동물동반이용이원 칙 적 으로불가능한 시 설 이 많 은 데 다시 설 마 다 허 용여부가 달라 취 약계층이반 려 동물과 함께무 더위 쉼터 를이용하기 에는 쉽 지 않 은상황이다. 이 런 가 운데 서울구로구는반 려 동물 과 함께갈 수있는 무 더위 쉼터 를 운 영 하고있다.오후1~4시에이용할수있는 데 지난달부 터 지 금까 지15개 팀 이이용 했다. 구로구의서울시 립 동물 복 지지원 센터 ‘구로 댕냥 이 네 ’의신 순호센터 장은 “ 매 일반 려견 과 놀 이 터 를 찾 던어르신이 더위로인해발 길 이 뜸 해지는것을보고 안타 까운마 음에시작했다”고말했다. 전문가 들 은폭염이일상화되는만 큼 더위에 그 대로 노 출되는 취 약계층의반 려 동물을위한 논 의가시작돼야한다고 말한다.김성 호 한국성서대사 회복 지학 과교수는“일부 무 더위 쉼터 를반 려 동 물동반가능 쉼터 로지정해시 범 적으로 운 영하는등현실적인대안을 찾 아야한 다”고했다. 고은경동물복지전문기자 김지현인턴기자 취약계층대상$동물은고려안해 주민센터^경로당등자체규정적용 “동반가능쉼터지정해시범운영을” 더위에더약한데$무더위쉼터바깥의반려동물 화재^정전$ 열식히려다 열받는 ‘악순환’ 냉방기기사용급증전력과부하 실외기과열^변압기고장등발생 공장서유해화학물자연발화도 전국화재하루평균‘84→117건’ 폭염탓화재위험경보‘심각’처음 李대통령“취약계층보호조치강화”주문 ☞ 1면‘폭염절정’에서계속 고기압으로 맑 은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햇볕 에의한 지면가열과 태 백산 맥 을 넘는 과정에서지면에 의해 가열된동풍이서 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을 부 추 기고 있다는 게기상청의 설 명이다. 주말 들 어고기압 중심이 북 서 쪽 으로이동하면서기온은 소폭 내 려갈 가능성이높다. 하지만전국대부 분지 역 이35도안 팎 을오가는등폭염 자 체 는이어지 겠 다. 주말 동해안과 제주는 우리나라로 불어 드 는동풍으로인해 많 은비가 예 보됐다. 8일강원동해안·산지에30~80 ㎜ , 많 게는 120 ㎜ 이상의비가 내 릴 것 으로보인다.제주에는 5~30 ㎜ 의비 예 보가있다.비는 9일에도이어지 겠 다. 극한폭염이이어지자이재명대통령 은이날정부서울청사중 앙 재난안전상 황실서울상황 센터 에서관계부처장관 과 전국 광역 지방자 치 단 체 장 등이 참 석 한 가 운데 폭염·가 뭄 대처상황 점검 회 의를열고“정부는비상한각오를가 지고 폭염이 완 화될 때까 지전방위대 응체 계를가동하기 바란 다”고주문했 다. “독거 노 인, 쪽 방 촌 주민등 취 약계 층을 보다 세심하게 살 피고, 냉방시 설 이용이어 려운 분 들 은 직 접 찾 아서안 부를 확인하는 등 보 호 조 치 를강화해 야 겠 다”고강조하기도했다. 서해안 ‘고수온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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