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8일 (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택시장에서‘타이니하우스’(Tiny House)가 새로운 주거문화로 빠르게 자리잡고있다. 한때전기와수도도연결되지않은오 프그리드(Off-grid) 생활을 꿈꾸는 일 부 마니아들의 DIY(손수 제작) 프로젝 트 정도로 여겨졌던 초소형 주택은 이 제 경우에 따라 10만달러를 훌쩍 넘는 프리미엄주택으로진화했다. 주택 가격 급등과 높은 모기지 금리, 생활비 부담이 이어지면서“작지만 효 율적인 집에서 살겠다”는 수요가 늘어 난것이가장큰배경이다. 여기에유튜 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를 통해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미니멀 라이프가 확산되면서초소형주택은단순한저가 주택이아닌하나의라이프스타일이자 투자상품으로까지인식되고있다.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에 따 르면 타이니 하우스는 일반적으로 100~400스퀘어피트(약 3~11평) 규모 의 주택을 의미한다. 공간은 작지만 주 방과욕실,침실,다락방,수납공간등을 효율적으로배치해일반주택못지않은 생활이가능하도록설계된다.최근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배터리 저장장치, 빗물재활용시설, 친환경화장실, 스마 트홈 기능까지 갖춘 모델도 속속 등장 하고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많은 미국인이 모기지 상환 부담과 주택 차 압을 경험하면서 큰 집보다 부담 없 는 작은 집을 선택하기 시작했다. 이후 HGTV와 A&E에서 방영된 ’타이니 하우스 네이션‘(Tiny House Nation),‘ 타이니 하우스 헌터스’(Tiny House Hunters)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대중 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SNS에서 작 은 공간을 세련되게 꾸미는 영상이 수 백만회의조회수를기록하며젊은세 대는물론은퇴세대까지관심이확대되 고있다. 시장도빠르게고급화되고있다. 직접 짓는 DIY 방식은 약 2만~6만5,000달 러 정도면 가능하다. 조립식 키트는 1 만5,000~4만달러수준이며, 홈디포는 2023년5만달러이하의조립식타이니 하우스를판매해큰화제를모았다. 반면맞춤형프리미엄모델은고급원 목 마감재와 스마트홈 시스템, 최고급 주방가전,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적용 하면서 15만~20만달러를넘는경우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이 40만달러를 넘는 점을 감안하 면상대적으로저렴한선택지라는평가 를받고있다. 최근에는 테슬라가 공개한 컨셉트 ’테슬라 타이니 하우스‘(Tesla Tiny House) 역시초소형주택시장에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테슬라는 2017년 호주에서 홍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약 215스퀘어피트규모의이동식미니 홈을 선보였다. 이 주택은 태양광 패널 과Tesla Powerwall(가정용배터리), 전 기차충전시스템을결합해외부전력망 없이도 생활할 수 있는 자급자족형 주 택이라는점에서큰주목을받았다. 다 만 전문가들은 타이니 하우스가 반드 시저렴한주택은아니라고지적한다. 집을올릴토지가없다면별도로구입 해야하며, 평균토지가격은지역에따 라큰차이가있있다. 또한각지방정부 의건축허가와조닝(Zoning) 규정을충 족하지 못하면 장기 거주가 어려울 수 있어사전확인이필수다. 조환동기자 “300sqft면충분하다”…초소형주택열풍 고금리·주택난 속 주목 실내규모 100~400피트 친환경·스마트홈 진화 주택 다운사이징 열풍에 타이니 하우스 인기도 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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