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20일 (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전세계식량시장에새로운위기가닥치 고있다.전쟁과원유가격상승,물류망차 질등이과거물가를끌어올린주요요인이 었다면, 이제는기후변화에따른폭염·가 뭄·산불등기후변화가식탁물가를위협 하는핵심변수로떠오르고있다. 경제전문가들은이를‘히트플레이션 ’(Heatflation)이라고부른다. 폭염)이 농산물 생산량 감소와 공급 부족을 초 래하면서 식품 가격 상승을 유발한다 는의미다. 최근유럽전역에서는섭씨30도를넘 는폭염이장기간지속되면서농업피해 가 급증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폭염 이후 닭 약 300만 마리가 폐사했고 우 유생산량도약30%감소했다. 특히유럽전역에서채소농가피해가 심각하다. 잎채소, 당근, 양파, 마늘 등 주요작물등 일부품목은생산량의절 반 가까이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 다. 유럽에서 시작된 기후 충격은 글로벌 농산물시장을통해미국소비자들에게 도영향을미치고있다. 미국식료품가 격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상승한 뒤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부담은 여 전히크다. 연방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26 년에도식료품가격은상승세가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식품 가격은 약 3%수준상승할것으로예상되며,특히 마트에서 구입하는 식료품 가격은 약 2.7%증가할것으로전망됐다. 외식가 격은약3.4%상승했다. 이는소비자들이느끼는부담이단순 히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아니라 장기 간지속되는생활비문제라는의미다. 소비자들이가장크게체감하는품목 중 하나는 소고기 가격이다 가뭄으로 목초지가줄고사료비용이상승하면서 미국소사육규모는최근75년만에가 장낮은수준으로감소했다. USDA는 2026년 소고기와 송아지고 기가격이전년대비약10%이상상승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2026년 6월 기준 소고기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1.8%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고기 공급 부족은 단순히 마켓 가 격상승에그치지않는다. 햄버거, 스테 이크 전문점, 패스트푸드 업체 등 외식 업계 원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소 비자 메뉴 가격 인상으로 연결된다. 전 문가들은당분간소비자들이예전처럼 저렴한가격에소고기를구매하기어려 울수있다고전망한다. 계란 가격은 최근 몇 년간 미국 소비 자들에게 가장 충격적인 식품 가격 상 승 사례였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으로 산란계가 대규모 폐사하면서 계 란 공급이 감소했고, 가격이 급등했다. USDA에따르면계란가격은2025년에 도전년대비약21.9%상승했다. 최근가장주목받는변수는기후다.폭 염은닭, 소등가축의생산성을떨어뜨 리고농작물수확량을줄인다. 특히채 소류는 날씨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에가격변동성이더욱커질수있 다. USDA는2026년신선채소가격이전 년대비높은수준을유지할것으로분 석했다. 3면에계속 · 조환동기자 “전쟁보다무서운폭염”…식탁덮치는‘히트플레이션’ 기후발 장바구니 물가 쇼크 폭염·가뭄 농축산물 생산↓ 코로나 이후 25%이상 상승 소고기·계란·채소 등 타격 폭염과 가뭄, 화재 등 기후 변화가 식료품 가격 상승의주요요인으로부상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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