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22일 (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택시장의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 고 있다. 높은 모기지 금리가 장기화하 면서주택 구매여력이약 3년만에다 시 악화된 데다 주택 거래량까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집값 상승세 역시 빠르게 둔화하면서 올해 주택시장이 2011년 이후 가장 부진한 한해가될수있다는전망까지나오고 있다.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주택 가격 자체보다 높은 대출금리와 이에 따른 거래량감소다. 기존주택보유자들은낮은금리의기 존모기지를포기하기어려워집을내놓 지않고, 신규구매자들은높아진월상 환액을감당하기어려워시장진입을미 루는이중고가이어지고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와 웰스파 고가 발표한 주택구매 여력 지표에 따 르면올해2분기중간가격대주택의월 모기지 상환액이 일반 가정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4%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의 32%에서 2%포인트 상 승한것으로, 2023년이후이어졌던주 택구입 부담 완화 흐름이 다시 악화됐 음을보여준다. 주택구매여력이떨어진가장큰원인 은모기지금리상승이다. 30년고정모 기지금리는최근 6.6%대까지올라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 다. 여기에신규주택중간가격도2분기 에약2%상승하면서구매자의부담을 더욱 키웠다. 집값과 대출금리가 동시 에 오르면서 같은 가격의 주택을 구입 하더라도매달부담해야하는원리금이 크게늘어난것이다. 시장전망을더욱어둡게만드는것은 모기지금리가단기간에크게떨어지기 어렵다는점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보고서에서 30 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앞으로도 상당 기간 6%대에머물가능성이있다고전 망했다. 현재와 같은 고금리가 지속될 경우 주택 구매자들의 부담은 계속될 수밖에없다. 특히주택시장에는이른바‘락인효과 ’(lock-in effect)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존 주택 보유자상당수는 코로 나19 팬데믹기간 3~4%대의초저금리 로모기지를받았다. 이들이현재주택 을팔고다른집으로옮길경우6%대의 새로운 모기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택을 팔 유인이 크게 떨어진다. 결국 매물부족으로이어지고거래량은줄어 드는 구조다. 반면 처음 집을 구입하려 는 소비자들은 높은 집값과 금리를 동 시에감당해야한다. 특히첫주택구입 자에게는월모기지부담이가장큰진 입장벽으로작용하면서주택시장회복 을더욱어렵게만들고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 주 택시장은 2011년 이후 가장 부진한 해 가 될 가능성이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 스는 2026년 연간 주택매매 건수가 약 470만건에그칠것으로전망했다. 전망 대로라면지난해보다주택거래가크게 위축되면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 준이될수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최근 조사에 서도 투자 전문가들의 약 70%가 올해 단독주택 착공 건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수요가 약해지는 가운 데건설업체들도신규공급확대에신중 해질가능성이커진것이다. 현재주택시장의가장큰위험은2008 년과 같은 급격한 붕괴보다는 높은 금 리와낮은거래량이장기간지속되는‘ 거래절벽’이라는분석이우세하다.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금리가계속 6%대를유지하면기존주 택보유자는집을팔지않고, 신규구매 자는높은월상환액때문에구매를미 루는상황이반복될수있다. 조환동기자 주택시장,고금리장기화에‘빨간불’…‘거래절벽’우려 구매 여력 3년여 만에 악화 모기지 6%대 이상 유지 전망 기존 주택 보유자는 ‘락인’ 신규 구매자는 부담에‘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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