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24일 (월요일) B3 ■모기지금리6%대중반유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올해 들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 을보였다.국영모기지보증기관프 레디맥에 따르면 7월 2일 기준 평 균 금리는 6.43%로, 1월 첫째 주 평균6.16%보다소폭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52주동안금리역시 5.98~6.75% 사이에서 급등락 없 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에 따 라 부동산 전문가들도 올해 초 내 놓은금리전망을수정하고있다.‘ 모기지은행업협회’(MBA)는 연 초올해평균모기지금리를 6.1% 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연말까지 평균6.5%수준을유지하고2028 년까지도비슷한수준이이어질것 으로전망하고있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모기지 금리 가6%대중반에머물면서월페이 먼트를 감당할 수 있도록 주택 구 입 예산을 다시 조정해야 할 가능 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바이어는주택구입지역을넓히거 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을 찾 아볼수있고, 주택구입을미루고 크레딧점수를 높이는 내 집 장만 전략을활용하고있다. 또, 낮은 모기지 금리를 적용 받 고있는기존주택소유자는새주 택을 구입하면서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더라도현재주택에서확보 할 수 있는 에쿼티를 활용하는 것 이유리한지를계산해볼필요가있 다.부동산전문가들은“현재바이 어에게 중요한 것은 금리가 가계 예산에 부담을 주느냐 여부”라며 “감당할수있는수준이라면우선 구입하고, 향후 금리가 내려가면 재융자를 통해 낮은 금리로 갈아 탈수있다는점을감안하면된다” 라고조언한다. 예상보다높은모기지금리가장 기화되면서 셀러들도 영향을 받 을수있다. 주택을판매하려는일 부 주택 소유자는 조건을 갖춘 바 이어와구매계약을체결하기위해 가격전략을조정하거나매물마케 팅방식을바꿔야하는상황이다. ■지역별주택가격격차뚜렷 주택가격은지역별로큰편차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주택 호가(리스팅 가격)는 1년 전보다 약 2.5%하락했다. 하지만중서부 와 북동부 상당수 지역에서는 여 전히 가격이 오르는 반면, 남부와 서부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장이 나타나고 있다. 전체 주택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약 4분의 1이 넘는 지역에서전년대비가격이하락한 것으로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자료에 따르면 북동부 주택 가격 은전년대비4.9%,중서부는3.6% 상승했다. 반면남부는0.2%오르 는데그쳤고,서부는2.9%하락했 다. 오하이오주애크런의경우 5월 기준 전년 대비 주택 가격이 12%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률을기록했다. 주택 가격이 오르면 셀러 입장에 서는보유주택의에퀴티가늘어나 다음 주택을 구입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자금도 증가할 수 있다. 그러 나일부지역에서는코로나19팬데 믹기간급등했던주택시장이정상 화되면서 셀러들이 가격 기대치를 현실에맞게조정하고있다. 가격을 적절하게 책정한 주택은 빠르게팔리는반면,가격이지나치 게 높은 매물은 시장에 오래 남는 양극화가나타나고있기때문이다. 주택가격이높은지역의경우바 이어가 가격 크게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이 반드시 최선이 아닐수있음을염두해야한다. 대 신, 올해 활발하게 제공되고 있는 신축 주택 건설업체의 인센티브, 셀러의 클로징 비용 지원, 모기지 금리인하비용(바이다운) 등을활 용해구입비용을낮춰주택구입 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전략이 추 천된다. 부동산전문가들에따르면“대체 적으로 바이어에게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원하는 매 물을찾으면서보다적극적으로가 격협상을할수있는상황”이라며 “다만 주택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주택은여전히높은가격에빠르게 거래되고있다”라고설명했다. ■예상보다부진한주택거래 올해기존주택거래는당초예상 했던 것보다 더딘 편이다. NAR는 이미지난4월올해기존주택판매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신규 주택판매역시당분간큰변화없 이 다소 부진한 판매량을 이어갈 것으로전망하고있다.전국적으로 매물재고는여전히제한적인수준 이지만, 지역별 차이는 큰 편이다. NAR에따르면현재전국주택공 급량은 약 4.5개월치로, 1년 전과 거의비슷한수준이다. NAR보고서에따르면올해상반 기전체바이어의83%가교외·농 촌·휴양지 주택 시장에서 주택을 찾고있으며,셀러는매물1건당평 균2.5건의오퍼를받는것으로조 사됐다. 주택이 시장에 머무는 기 간은1년전보다다소길어져,여러 지역에서바이어들가격을협상할 수있는여지가커지고있다. 셀러에게는 지역별 가격 흐름과 시장상황을면밀하게살피는것이 성공적인 판매를 위한 전략이다. 경험이풍부한부동산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으면 현재 바이어들의 수요에 맞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하고효과적인마케팅전략을 세우는데도움을받을수있다. 부 동산전문가들은“지역별매매시 세에최대한가깝게가격을책정하 면 대부분 그 가격에 빠르게 팔린 다”라며“높은가격에일단내놓고 오퍼를 기다리는 전략이 이제 통 하지않는다”라고조언한다. 준최객원기자 이자율6%대중반·거래는지지부진…올하반기주택시장‘안갯속’ 지역별 집값 격차 갈수록 뚜렷 매물 재고 4.5개월치로 제자리 바이어는 협상력 점점 높아져 셀러, 현실적인 가격 책정해야 올해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연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모기 지 금리 하락과 주택 거래의 강한 반등은 나타나지 않았고, 주택 판매량도 지지 부 진한 상태다.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은 계속 오르는 반면 남부와 서부 일 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 구매자들의 움직임도 예상보다 신중한 모습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셀러가 바이어보다 많아 구매 계약 체결을 위해 가격을 낮추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바이어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 는 셀러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라고 현재 주택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주택시장을 돌아보고, 부동산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하반기와 2027년 주택 시장 전망도 함께 살펴본다. ■‘가장상태가나쁜집’전략이효과적인경우 관심 대상 주택의 문제점이 ▶주 로 외관이나 마감재 등 비교적 수 월하게고칠수있고, ▶구입가격 이리모델링비용까지감당할정도 로낮거나,▶장기간거주할계획이 있다면‘좋은동네의가장상태가 나쁜집’전략이유효한경우다. 또, 구입후당장생활하는데큰 불편이 없는 주택이라면 입주 후 한꺼번에공사하기보다예산에맞 춰단계적으로리모델링을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리모델링비용이그대로집 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 라는점은유의해야한다. 건축 전문지 JLC가 매년 발표하 는‘리모델링비용대비가치보고 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리모델링 공사는집을팔때투자한비용전 부를 회수하지 못하고 일부만 집 값에반영되는것으로나타났다. 모든 동네에는 일반적으로 주택 시세 상한선이 있기 때문에, 리모 델링을 많이 해도 주변 시세가 뒷 받침하지 못하면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기 어렵다. 따라서 구입 대 상 주택에 오퍼를 제출하기 전에 공사를마친뒤예상되는주택가 치를 먼저 산정한 뒤, 이를 구입 가격과 리모델링 예산(예상치 못 한 추가 비용까지 포함)과 비교해 투자성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 야한다. ■‘감당할수있는집’인지여부가중요 무엇보다중요한것은좋은동네 에서 가장 저렴한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정 상황으로 그 집을안정적으로보유할수있는지 를 판단하는 것이다. 주택을 구입 한 뒤에도 비상자금을 충분히 남 겨둘 수 있는지, 예상보다 많은 수 리비가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는 지, 오래된 시설을 일정 기간 그대 로 사용하며 생활할 수 있는지 등 을먼저점검해야한다. 또,기대했던만큼집값이오르지 않더라도 해당 주택을 구입한 결 정에 만족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고려해야 한다. 상 태가 다소 낡은 집을 선택하면 같 은예산으로더좋은입지에내집 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 만, 리모델링 비용 때문에 재정이 빠듯해지는이른바‘하우스푸어’ (House Poor) 상황이발생하면처 음에는저렴해보였던집이결국은 비싼선택이될수있기때문이다. 투자 효과 예전만 못해 ◀1면서계속 올해하반기주택시장전망이여전히안갯속이다.연초전문가들이예상했던모기지금 리하락과주택거래의강한반등은나타나지않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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