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27일 (목요일) 그린란드는왜초록의땅이아닐 까?그나라와관련된영화와드라 마를보고난후의문이들었다.국 토의 80%가 얼음으로 뒤덮인 나 라인데왜그린란드일까? 처음그 땅에 도착한 바이킹이 초원이 무 성한해안일부를보고,더많은사 람을 이주시키기 위해 이름 붙였 다는설이있다. 그에비해근처의 아이슬란드는얼음의땅이란이름 답지 않게 훨씬 온화한 기후와 푸 른초원도많다.이두나라의국명 이 바뀐 듯한 아이러니가 재미있 다. ‘얼어버린 시간 속에서(Against the Ice)’라는실화기반영화를보 았다. 북그린란드를 발견한 미국 이 그린란드가 두 개로 나뉘어져 있다고 주장을 한다. 덴마크는 하 나의 땅임을 증명하기 위해 돌아 오지 못한 그전 탐험대가 기록하 고보관한 지도를찾으러 1909년 원정대를 결성한다. 혹한 속에서 불가능해 보이고 동상에 걸린 자 가속출하자, 두사람만남고원정 대는 다시 오기로 하고 철수한다. 영화는 이 두 사람이 벌인 865일 간의사투를담고있다. 결국구조 된이들이찾아낸지도덕분에그 린란드는 덴마크의 자치 영토가 되었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그린란드가덴마크왕국의자치령 인줄도몰랐다. 덴마크정치드라마도보았다.여 주인공이 외무부 장관으로 있는 동안 그린란드에서 석유가 난다. 그린란드의석유개발을반대하는 환경 보호론자들과 독립을 위해 석유개발에 따른 부의 축적이 필 요한 그린란드 자치정부, 미국, 중 국, 러시아입장까지많은것이얽 혀있는 정치와 외교의 곡예가 참 재미있었다. 주위강대국들과의신경전, 국가 경제의 막대한 이익과 평소 이념 이었던 환경보호와의 상반된 입 장 속에서 여성 정치가로서 소신 을 바꾸어야 하는 딜레마를 그렸 다. 이 이야기의 중심이 그린란드 인 만큼 웅장한 그린란드의 풍광 과 원주민 이누이트족, 자치정부 의 정치적 야심 등이 입체적으로 잘나타나있다. 고래잡이 원주민 이누이트 인은 빨리 녹아 사라져가는 빙하를 보 며석유개발로더가속화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돈과 멋진 최신 배 오피니언 A8 유투브 광고는 이상무가 간다 에 문의하세요 770 622 9600 40조 달러 국가부채 시사만평 존다코우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그때그때 달라요 신석정 내가슴속에는 대숲에드는햇볕이아른거린다. 햇볕에푸른분수가찰찰빛나고있다. 내가슴속에는 오동잎에바스라지는바람이있다. 바람에멀리떠나는발자취소리가있다. 내가슴속에는 바람에사운대는꽃잎파리가있다. 꽃이파리가마련하는머언세월이있다. 내가슴속에는 오층탑을넘어석종을스쳐간하늘이있다. 별들을간직한하늘의착한마음이있다. 내가슴속에는 파트로날아가는나비가있다. 나비의그가녀린나랫소리가있다. 내가슴속에는 굽이굽이흐르는강물이있다. 강물에조약돌처럼던져버린첫사랑이있다. 내가슴속에는 하늘로발돋움한짙푸른산이있다. 산에사는나무와나무에서지를대는산새가있다. 내가슴속에는 추억의아름다운시 신석정(辛夕汀, 1907년~1974년)은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 시기를 살며 자연 친화적인 전원시와 역사의식을 담은 저항시를 남긴 대표적인 서정 시인이다. 호는석정(夕汀)이며, 전북부안출신이다. 지난8월8일미션아가페신·구 회장이·취임식이거행됐다. 뜻이깊고아름다운사랑과베풂 의 정신이 차고 넘치는 참신하고 은혜로운 회장 이·취임식이었다. 16년동안어려운이웃을위해봉 사해온제임스송회장은후임이 은자회장에게성경책을증정하며 하나님의거룩한뜻을전수했다. 16년간몸을바쳐온제임스회장 의 노고와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 하며 그의 고귀한 뜻을 존중하고 따라야할것이다. 신임이은자회 장은 16년간 미션 아가페와 함께 헌신해 온 인물로, 한·미 사회를 위해이해관계를초월해공평하고 정의롭게 전력을 다해온 만큼 미 션아가페의미래가밝다. 필자는 그동안 회원들의 봉사정 신을 존경해 왔으나 참여하지 못 하다가, 전 한·미 재단 지회장인 박홍자지인의권유로모임에참석 했다. 제임스송회장, 이은자회장, 이창우 부회장 등 회원들의 따뜻 한 환영에 늦게나마 동참하게 되 어감사할따름이다. 나이 90이라 큰 역할은 어렵지 만, 봉사는베풂과사랑을나눌수 있는 능력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실감하며 정성껏 최선을 다하려 한다. 봉사는우리삶의일부이며, 함께 돕고 힘을 합쳐야 할 중요한 사업이다. 한인 봉사 단체인 미션 아가페는그동안매주500명이상 의 굶주린 이들에게 샌드위치를 제공하고, 겨울에는 노숙자들에 게사랑의점퍼를전달해왔다. 추 수감사절과크리스마스에도음식 을준비하는등그공로를이루다 나열할수없다. 하지만 봉사는 단체의 노력만으 로는 부족하며 한인들이 힘을 합 쳐야열매를맺을수있다. 동포들 은 미션 아가페가 인류사회를 위 해더큰일을할수있도록함께힘 을 보태야 한다. 우리는 신·구 회 장이·취임식을축하하며미션아 가페가 더욱 훌륭한 봉사단체로 성장하도록 돕자. 아울러 한인 사 회가 분열로 인해 겪는 심각한 불 편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 다. 자신들의 뜻과는 달라도 우리는 함께살수밖에없는운명이다. 하 루속히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의 결실을 창출하기 바란다. 종교계 와각단체, 언론은중립적이고객 관적인 화합을 창출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동포사회를 위한정도(正道)라고생각한다. 이 번이·취임식을통해동포사회에 서로 돕고 이해하며 베푸는 아름 다운 사랑과 화해가 넘쳐나길 기 대한다 삶과 생각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미션아가페회장이취임식 그린란드 를받고토지사용권을허락해준 다. 그의자책과자괴감이서린말 에외무부장관인그녀자신도그 범죄(?)에 가담했음을 인정하는 장면이인상깊었다. 복잡다단한셈법의여러형태속 에서 쉽지 않은 정치싸움을 벌리 는, 그러면서도 결국 최종적으로 인간적인 결론과 실리를 놓치지 않는 노련한 정치의 미학을 볼 수 있었다. 빙하는자꾸녹고그밑에숨겨져 있는 여러 희귀 광물 때문에라도 뉴스에 자주 나오는 그린란드. 이 나라가 초록색 땅으로 변하게 되 면지구의다른곳은어찌변화되 는 것인지 호기심보다는 두려움 이앞선다.전보다자주나는산불, 멈출줄모르는전쟁으로지구곳 곳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대재앙 으로 지구가 멸망할 때 그린란드 에 있는 거대한 지하 벙커를 향해 필사적으로 도피하는 가족을 그 린재난영화제목도‘그린란드’이 다. 그린란드가 마지막 피난처가 될지, 이름의 아이러니만을 지닌 얼음 왕국으로 계속 남아있을 건 지미래는알길이없다. 목요에세이 이명숙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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