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31일 (월요일) C3 연예 가능한 사랑은해고노동자 부부 와다큐멘터리감독부부가만나서 로다른삶의모습과숨은욕망을마 주하는이야기를그렸다. 이감독과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은지난 25일서울마포구호텔나루엠갤러리 에서가능한사랑의제작보고회를열 고연출의도및제작배경및출연소 감,촬영에피소드등을공개했다. 이감독은이날제작보고회에서“8 년만에뵙게돼마음이벅차다. 영화 의제목이가능한사랑인데제목그 대로사랑에관한영화라고말씀드 릴수있겠다. 이영화의성격과내용 을말씀드릴수도있겠지만 ‘그저사 랑이야기’라고말하는것이영화의내 용에가장가까운것같다. 살아가면 서어떤사랑이가능한지또그사랑 을지키려면어떻게해야하는지에대 한질문을담은영화”라고말했다. 이어전도연과설경구를주연에캐 스팅한이유에대해“전도연, 설경구 캐스팅에대해서는설명이필요한것 같다. 가능한사랑의원래이야기는 제가 10여년전다른영화시나리오 를쓰고준비하던중마지막에영화 를엎었던적이있다. 대기업에서집단 해고된노동자에대한이야기였다.당 시만들려고했던작품은제자신과 관객에게영화자체로의미가있다는 확신이들지않았다”고설명했다. 이 어“해고노동자의삶을정직하게다 루는다큐멘터리들이있는데극영화 로만들이유에대해확신이안들었 다.당시주인공이전도연과설경구였 다. 그러다코로나19가한창일때그 스토리로단편영화 ‘심장소리’를만 들었고그때전도연,설경구가출연했 다”고말했다.이감독은이어“지난해 초나와함께작업하는오정미작가 가두부부의이야기에다른부부이 야기를겹쳐서하면기존해고노동자 이야기의다른겹이생겨풍부해질수 있겠다고제안하면서영화가다시되 살아났다. 전도연과설경구의캐스팅 은당연한것”이라고말했다. 이감독은대기업의집단해고관련 사건을소재로한것이쌍용차와대 우차등의해고사건과관련이있느 냐는질문에“어떤특정한기업의사 건으로받아들이지말아달라. 한국 에서대기업의집단해고사태는그후 유증이크고사회적파장도크다. 이 것이경제적인것뿐만아니라보통사 람들의삶자체를바꿀만한사건이 라고생각했다. 집단해고사건이우 리삶자체를바꾸게될것이라고봤 고이사건으로사람들의정체성이바 뀌게될수밖에없다고생각했다. 기 술의발전과함께노동자체가소멸 되는시대가됐고제가예전에이주제 를다루려고했을때보다점점더이 이야기를해야하는필연성이강해졌 다”고말했다. 그럼에도사랑을화두로다룬이유 에대해“우리삶을지배하는힘이점 점강해질때‘이럴때일수록어떻게살 아야하는가’를질문했을때우리삶 을지탱하는 것은 사랑이라고생각 한다.사람의삶을변함없이이어가게 하는것은사랑이아닐까생각했다” 고말했다. 이감독은가능한사랑이다음달2 일열리는제83회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초청된소감에대 해“이영화를베니스영화제에서최 초공개하게됐다. 관객들이우리영 화를어떻게받아들이게될지최초반 응이궁금하다.뒤이어토론토영화제, 뉴욕영화제등에서도상영예정중인 데세계적으로관객들의반응이어떻 게나올지기대를많이하고있다”고 밝혔다. 전도연은해고노동자인호석(설경 구)의아내이자마스크공장노동자 미옥역을맡았다. 전도연은캐스팅 수락계기에대해“이번작품을선택 한가장큰이유는이감독님이었다. 감독님이제안해주셨을때빨리시나 리오부터달라고했다. 제안받은바 로다음날부터 ‘왜시나리오안주세 요?’라며매일독촉했다. 시나리오를 읽고책을덮었을때그여운이너무 강렬해역시이감독님이구나싶었다” 며“이감독님의작품을할때는어떤 준비를하는것보다내가얼마나마 음열어놓고있느냐가중요하다. 이 번작품에임할때최대한마음을열 어놓고있으려했다”고말했다. 해고노동자호석역을맡은설경구 는 “제안받았을당시스케줄상전혀 할수있는스케줄이아니었기에식은 땀이났다.이감독님께서1시간동안 캐스팅제안을하시는데(제가스케줄 이안되니) ‘너랑못하겠다’고계속하 시더라.오늘이자리를빌려서스케줄 조정을해주신‘들쥐’김홍선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이감독님과작품을하 는것자체가저는너무좋다.저는시 나리오달라고조르지않았다. 좀아 꼈다가읽고싶었다”고말했다. 다큐멘터리감독예지(조여정)의남 편상우역을맡은조인성은“‘휴민트’ 를찍을때라트비아에서이작품에대 한이야기를들었다.당시‘호프’와 ‘휴 민트’를찍고나서체력이모자라다는 걸느끼고 ‘좀쉬어야하지않을까’싶 었다.이감독님이제안을주셔서‘이것 까지하고쉬자’고생각했다”며“제가 존경하는두선배님과함께할수있 다는것도이영화에함께하고싶은 이유였다”고밝혔다. 다큐멘터리감독예지역을연기한 조여정은“이감독님의영화를한다는 것은모든배우들이고대하는것이기 에너무좋았다. 시나리오를읽고나 서여운이너무진해바로연락드리기 가뭐했다.책을읽고바로 ‘좋아요’라 고답할깊이가내게있는가싶더라. 한 3일정도 쉬었다가연락을 드렸 다”고말했다. 가능한사랑은다음달 23일극장 개봉을거쳐오는11월6일넷플릭스 에서공개된다. 모신정스포 츠 한국기자 msj@sportshankook . co . kr 넷플릭스영화 ‘가능한사랑’ 제작보고회에 참 석한 조인성, 조여정,이창동감독, 전도연, 설경구( 왼쪽 부터). 이 혜 영기자 lhy@hankooki . com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주연 ‘가능한사랑’, 내달23일극장선개봉이후11월6일넷플릭스공개 이 창동감독 “집단해고시대에중요 한 것은 사랑 ” 영화계거장이창동감독이‘ 버닝 ’이후8년만에넷플릭스와함께 손잡 고만든영화 ‘가능한사랑’으로 돌 아 왔 다.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오아시스’로베니스영화제감독상을, 윤 정 희 주연의 ‘시’로 칸 영화제각 본 상을수상했고영화 ‘ 밀양 ’으로전도연에게 칸 영화제여우주연상을안 겼 던이감독은신작 ‘가능한사랑’을 오 랜페 르소나전도연, 설경구와함께했다. 조인성, 조여정은이 감독의세계에 처 음으로함께했다. 2 0 26 년8 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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