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9월 1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유투브 광고는 이상무가 간다 에 문의하세요 770 622 9600 캐나다 시사만평 존다코우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캐나다도 국경장벽 세울라 장벽을세워라!장벽을세워라!장벽을세워라! 우리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 처음부터 서로의 견해가 다른 주제를 꺼내서는 안 됩니다. 서로 가일치된생각을나눌수있는문 제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합니 다. 그것은서로가같은목적을위해 노력하고있다는점을드러내보임 으로써 친밀감을 갖게 되기 때문 입니다. 처음부터 상대방의 입에 서“예스”라는긍정적인대답이나 올수있어야합니다.상대방이“노 우”라고말하게되면그말을다시 반복시키기란참으로어렵습니다. 한번부정적인견해를취한문제 에대하여“예스”라고말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때도 있 습니다. 인간관계를 맺는 데 능숙 한 사람들은 첫 만남에서부터 상 대방에게 이런 긍정의 대답을 잘 이끌어 냅니다. 한번 긍정적인 인 상을 주고받게 되면 그 다음에는 청산유수처럼 관계가 진전됩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처음부터 자신을부각하기위해서상대방의 말에 허점을 찾으려 기를 쓰는 사 람들이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쾌감을 얻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가 궁극적으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제임스에버슨은은행의 출납계원이었습니다. 그는고객들 이 은행 계좌를 만들기 위해 창구 에들어서면신청용지를기입하게 하고 접수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런데대부분의고객들은시시콜 콜하게 묻는 그에게 자신들의 인 적 사항을 말해주려 하지 않습니 다. 아직은행일에서툴렀던그는 그런고객들에게계좌를개설해줄 수 없다고 당당하게 말을 했습니 다. 고객들보다우위에서있는듯 한 그의 우월함이 은행을 먹여 살 리는고객들을좇아내는행동이라 는 것을 그는 미처 깨닫지 못했습 니다. 그러나그행동이언제까지 계속될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그 는 실적을 올리지 못했을 뿐만 아 니라그런행동이인간관계까지해 치는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어느 날부터그는고객의위치에서일을 처리하기로마음을먹었습니다.또 한신규고객이오면처음부터“예 스”라는 긍정적인 대답을 이끌어 보겠다고다짐을하였습니다. 그때부터그는신청용지를받을 때 손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항 은 가입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하 면서 이렇게 덧붙였습니다.“만약 선생님께서예금을하신후불의의 사고라도당하신다면어떻게하시 겠습니까? 그럴 때를 대비해 법적 으로 가장 가까운 분께 저희가 통 보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두는 것이좋지않을까요?” “아,예.그렇 군요.”고객이고개를끄덕이며흔 쾌히 동의하면 그는 다시 한번 이 렇게권유해보기도합니다.“그럴 경우 저희들이 신속하게 일을 처 리하기위해서는아무래도선생님 과가장가까운분의성함을알아 두는것이좋지않겠습니까?”이미 마음의 준비가 된 그 고객은 두말 없이 가장 가까운 사람의 이름을 적어넣습니다. 자신의예금을이끌어내는방법 은 나의 위치가 아니라 상대편의 위치에 서서 대하는 것입니다. 이 것이야말로 자칫 오해가 생길 수 있는 관계들을 오히려 끈끈한 신 뢰감으로맺어주는확실한방법입 니다.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상대방의 위치에서 보라 스페인의 두번째 도시, 바르셀 로나(Barcelona)에서 천재의 업 적을따라가보는날이다.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 100년도 더 전의 건축가는 어떤 시선으로사물을바라보며어떻 게 설계, 건축을 하였을까? 지난 몇 해 유럽을 돌며 고딕, 르네상 스, 바로코 등등, 교회를 중심으 로 한 건축물을 너무나 많이 봐 왔기에,그는뭐가다를까궁금했 다. 오늘 튜어 그룹의 만나는 장소 는 까사바뜨요(Casa Batllo) 앞. 바뜨요 가문의 집이라는 뜻,의 독특한 건물. 가우디 건축물의 특징이모두모여있다는내부는 인체공학을 닮게 개조해 척추를 닮은 계단, 용의 뱃속에 들어와 있는듯한착각을일으키는다락. 채광효과를위한형형색색의스 테인드글라스. 내부는푸른색의 명암 경도로 바다 속에 떠 있는 듯한착각을일으킨다. 해골을닮은발코니, 눈에확띤 다. 그림에서보았던것보다벽면 의 색감들이 그리 화려 하지 않 아서조금실망했지만세월의먼 지가쌓인탓이리라. 가우디의천재성과모더니즘건 축의 정수를 보여 주는 곳. 이어 까사밀라(Casa Mila)를 지나 구 엘공원(Park Guell). 바르셀로나 가 자랑하는 가장 넓은 녹지 공 원이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 산으로지정받아여행객들의많 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 고지대 인카르멜언덕에위치하여도시 전체와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위치. 17헥타르의규모를자랑하 며알록달록한건축물들사이에 서 잠시‘이상한나라의 엘리스’ 가된듯한착각에빠진다. 이어 사그라다 파밀리아(Sa- grada Familia, 성가정 대성당). 가우디 최고의 걸작. 1883년 대 성당건축을시작하며10년안에 완공할 계획을 세웠지만 144년 이지난오늘까지도현재진행형 으로공사중. 1926년사망할때 까지대성당작업에만열중했다. 성당의 지하에서 숙식을 할 정 도로 심혈을 기울였던 건축물. ‘완벽한성당건축’을이루어낼 수있다고믿었던곳.성경처럼설 계된대성당. 사도, 복음사가, 성 모마리아,성인등의가톨릭상징 을 그대로 표현. 외관과 또 다르 게“와우~“하는느낌으로다가 오는대성당의실내. 내부는신비 로운숲처럼, 가지를뻗은나무와 유사한 기둥, 햇빛이 새어나오는 듯한이파리장식으로이어진다. 원형천장은꼭대기에서여러갈 래로갈라진나무처럼생긴기둥 들이거대한건물을받치고있다. 벽의사방에만들어져있는채광 창을통해들어오는자연의빛은 스테인드글라스의 알록달록한 빛과 어우러지며 그야말로 장관 이다. 내 짧은 표현으로는 도저히 설 명이안되는, 섬세하고아름답고 놀랍고신기하고우아한공간.그 안에서 가우디의 명언을 기억한 다.“직선은인간의선이고, 곡선 은신의선이다”라는. 천재 건축가가 남기고 간 족적 들을 따라가 보며, 세상을 바꾸 는사람들의모습에경탄을금치 못한다. 보통의시민으로살아가 는오늘의우리들은선지자의실 험 정신 안에서 마음껏 즐기고, 감탄하며,행복해한다. 이 작은 행복은 여행이라는 이 름안에서,진기하고특별한추억 이 된다. 채광창을 통한 빛이 되 어고스란히마음에내린다. 가우디를 만나다 전지은 수필가 삶과생각 ‘대한민국은세계 7대강국’이 라는주장은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사실에가깝다. 시쳇말로‘국뽕’에빠진과대망 상이아니다.국력의객관적기준 인 인구와 소득을 기준으로, 우 리는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7개 나라중하나다. 국제정치학계에 서는△1인당국민소득이3만달 러를 넘고 △인구가 5,000만 명 이 넘는 나라를 ’30-50 클럽’ 으로 분류하는데, 한국은 꽤 오 래전부터 이 대열에 있다. 현재 이대열의다른 6개국은미국독 일일본영국프랑스이탈리아다. ■‘5,000만명인구’는내수만 으로국가경제를돌릴수있는최 소규모다.‘소득 3만달러’는시 민들이 인간적이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갖 췄음을의미한다. 그래서’30- 50 클럽’은 200여 개 국가로 구 성된 지구촌에서 영향력이 탁월 한‘글로벌파워’로분류된다.인 도,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러 시아등이인구와군사력을내세 워‘하드파워’강대국이나지역 강국을자처하지만, 존경과선망 의대상이되지는못한다. ■이클럽국가는규모작은고 소득국과도차이가난다. 도시국 가는유사시동원할인구자원에 서 비교조차 되지 않을 뿐만 아 니라, 내부 이해관계집단의 복잡 성수준이다르다. 21세기에도‘태형’이존재하는 싱가포르가 대표적이다. 권위적 리더의‘개인 플레이’만으로 효 율적국정이가능하다. 도시국가 는다국적기업처럼,제한된자원 을어디에신속하게투입할지에 더관심이크다. 의사결정의신속 성에집착하고, 리더에맞서는구 성원은 구조조정 이름으로 도태 시킨다. ■ 인구 5,000만 명 국가의 리 더십은 도시국가와 다르다. 이해 관계조정이핵심이다. 리더가영 민함을과시하듯개별정책에간 섭할수록,좋은결과를내기어렵 다. 중국 최초의 통일 제국을 눈 앞에둔시점, 진(秦)나라감무(甘 茂)가의양(宜陽)을정벌할때무 왕(武王)에게 내건 조건이 있다. “나의 일에 간섭하지 말고, 나를 험담하는 외풍만 막아달라.”규 모있는나라의리더십은,도시국 가에만 통하는‘시시콜콜 간섭 하는’시장의 리더십과는 달라 야한다. 조철환 / 한국일보 오피니언 에디터 지평선 ‘세계 7대 강국’에 필요한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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