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9월 9일 (수요일) C3 연예 흥행돌풍의중심에는정체불명의 존재에게이름과신분,재산까지모든 것을빼앗기게되는은둔형소설가문 재역과3년동안의치밀한계략을통 해문재로부터모든것을빼앗은들 쥐역을동시에오가며데뷔이후첫1 인2역에도전한류준열이있다. 류준 열은두명의인물을차별화시키기위 해극과극의변신을꾀하기보다눈 흰자위에점을찍은렌즈를끼운다거 나목소리의변화등으로미세한차이 를뒀다. 지난 2일서울삼청동의한카페에 서들쥐의홍보에나선류준열과<스 포츠한국>이만났다. 초기대표작 tvN ‘응답하라1988’의끼쟁이고교 생김정환부터영화 ‘택시운전사’의광 주대학생구재식, 영화 ‘더킹’의조폭 최두일과좀더대중성이강화된영화 ‘올빼미’의맹인침술사천경수, 영화 ‘외계+인’ 1, 2부의무륵, 그리고넷플 릭스시리즈‘더에이트쇼’의배진수까 지청춘의싱그러움부터청춘만의시 대적고뇌, 판타지장르에서의히어로 와시대풍자물에서의화자역할까지 장르와인물의성향을가리지않고늘 새로운걸음을디뎌온류준열은넷플 릭스들쥐를통해다시한번소리없 는도전에나섰다. 매번인터뷰만남에서흥행의유무 나평단의호불호반응에크게일희일 비하지않아왔던류준열이지만들쥐 의완성도에대해서는꽤만족스럽게 생각하는눈치다.이번달만으로40 세가됐다며너스레를떨던그는세 간의평가나호사가들의비판에좌지 우지되기보다매번도전하고싶은작 품에더매진하겠다는의지를보였다. 작품에대해서나삶에대해조바심없 는여유넘치는태도에서제2막을향 한그의비전이엿보였다. “처음대본을손에쥐었을때부터뒷 이야기가너무궁금해서참을수없었 어요. 대본이완결까지한번에다주 어지는게아니다보니결국원작까지 찾아보게됐죠. 그과정에서하나씩 궁금증을해소해나가는지적쾌감이 대단했습니다. 요즘넷플릭스시리즈 는마치9시간짜리장편영화를보는 듯한밀도를줍니다. 작위적으로호 흡을늘어뜨리지않고문재가들쥐의 실체에다가갈수록서서히베일이벗 겨지는구조라그야말로‘엔딩맛집’이 될수밖에없었죠. 주변분들에게도 ‘퇴근이나수면을지키고싶다면꼭회 차중간에서끊으라’고조언할정도 예요.” 두명의자아를스크린위에팽팽하 게대립시켜야하는1인2역이라는어 려운과제앞에서류준열은인위적시 각장치등을통한과시가아닌철저 한절제를통한차별을꾀했다. 장르 적쾌감을위해흔히쓰이는파격적인 분장이나보형물등의시각장치에기 대지않고,관객의시선이머무는찰나 의순간에미세한공기의질감을바꾸 는방식으로집요하게파고들었다. “다른작품들처럼코나눈에커다란 보형물을덧대는식의과장된외형변 화는피하고싶었어요.대신은은하고 묘하게차이를두려했어요. 문재와 들쥐의귀형태를다르게세팅하고헤 어스타일에서도문재는자연스러운 웨이브를,들쥐는차갑게뻗은직모로 연출했죠. 들쥐의직모를위해헤어팀 이가발을씌우지않고현장에서직접 머리를펴고당기며매번5시간씩공 을들였죠. 눈빛의이질감을위해렌 즈끝부분에인위적인반점을심었고, 실제제얼굴에있는점을들쥐분장 을할때는지우고, 문재에게는살려 두기도했어요.아주미세한차이인데 그걸알아봐주시는시청자들을보며 정말감사했죠.” 한배우가연기하는두인물을한 프레임에담아내야하는과정은고도 의집중력이요구된다.배우와스태프 가한치의오차도없이맞물려돌아 가야만최고의결과물을빚어낼수있 었던만큼선장김감독의우직한추 진력은프로덕션을지탱할수있는가 장큰원동력이었다. “김감독님은거친파도가친다고 해서결코닻을내리지않는선장이셨 어요.지난해4월부터10월까지서울 근교에서촬영을시작해남도끝섬마 을까지전국방방곡곡을누비면서촬 영이진행됐죠.거친파도가들이쳐도 배를멈추지않는김감독님의리더십 에절대적인신뢰가생겼습니다. 크랭 크업날감독님께서‘준열아, 너같은 배우를처음만나봤다. 함께해서정 말행복하고고마웠다’고말씀해주 시는데가슴이뭉클하더군요.늘연기 에대해아낌없이조언해주시고잘할 때는칭찬을, 좀아니다싶을때는 ‘아 니야이자식아’라며허물없이이끌어 주신설경구형님과함께한시간도잊 지못할자산입니다.” 공식 데뷔작이 영화 ‘소셜포비 아’(2015년)이니40세를맞은올해 12년차배우로활동중이다. 30대에 1000만관객영화와텐트폴영화,작 가주의드라마 등을두루경험했고 관객과평단의고른지지를받고있는 1980년대생대표주자이기도하다. 나태해질법도하지만마음이교만함 으로혹은지나친비판으로흐르지 않도록균형을잡으려한다. “연기자로서는매번 ‘나정도하는 배우가몇이나있겠어’라고자신감이 차오르다가도교만함이고개를들면 ‘나같이연기못하는애도없다’고그 런마음을짓누르기도합니다. 그렇 게마음의균형을잡아나가려고해 요. 작품을대할때꼭가지려는마음 하나는 ‘내가아니어도누구나할수 있는역할이라면하지말자’는것입니 다.그러면서건강하게연기를해나가 려고해요. 최근들어영화수입과제 작에관심을가지고프로젝트를진행 중입니다.새로운소속사에서이를잘 서포트해주겠다고해서힘이되고있 어요.” 모신정스포츠한국기자 msj@spor t shankook . co . kr “첫1인2역도전… 김홍선감독님은최고의선장” 넷플릭스시리즈 ‘들쥐’ 류준열 류준열과설경구,이 규 형이주연을 맡 고장르드라마의대가김홍선감독이연출한 넷플릭스시리즈 ‘들쥐’가첫공개이후단3일만에넷플릭스 글 로 벌톱 ( TOP )10비영어 쇼5위에오르며 글 로 벌 시청자들의관심을사로잡 았 다. 들쥐는의문의존재들쥐에게 이름,얼굴,인생을 송 두리 째 빼앗 긴 소설가문재(류준열)와 잃 어 버 린 돈 을회수하려는 사 채 업자 노 자(설경구), 그리고형사순 용 (이 규 형)이들쥐의정체를 쫓 으며 벌 어지는 이야기를그린추적스 릴 러로 총 10부작드라마다. 배우류준열.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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