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9월 30일 (수요일) 경제 B3 미전국에서월세를제때내지못하 는세입자가급증하면서주거비부담 이저소득층을넘어중산층으로빠 르게확산되고있다. 특히캘리포니 아와남가주처럼렌트비가높은지역 에서는월급을받아도월세와식비, 의료비, 공과금등을감당하기가갈 수록어려워지고있다는분석이다. 23일 도시연구기관 어번인스티 튜트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 안 월세를 전액 납부하지 못했거 나 경제적 이유로 납부가 늦어진 경험이 있다고 답한 18~64세 세 입자는 20.0%에 달했다. 2024년 16.5%에서 3.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어번인스티튜트가 이 조 사를시작한이후가장높은수준 이다. 특히 중간소득 세입자의 상황 이크게악화됐다. 중간소득층가 운데 월세를 제때 전액 내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24 년 14.3%에서 2025년 21.6%로 7.3%포인트 급증했다. 저소득층 뿐 아니라 비교적 안정적인 소득 을 가진 중산층까지 주거비 압박 을 직접 체감하기 시작했다는 의 미다. 어번인스티튜트는 중간소득층을 가구규모에따라분류하고있다.1인 가구의경우연소득약3만1,300~6 만2,600달러, 3인 가구는 약 5만 3,300~10만6,600달러수준이다. 저소득층의 어려움은 여전히 더 심각했다. 2025년 저소득 세입자 의27.8%가경제적인이유로월세 를 전액 내지 못하거나 납부를 늦 춘경험이있다고답했다. 반면고 소득 세입자에서도 같은 비율이 약 7%로 전년보다 약 2%포인트 높아졌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렌트 부담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 여준다. 남가주에서는이같은문제가더 욱피부에와닿는다. 아파트리스트에 따르면 2026년 10월현재LA시전체아파트의중 간렌트는월2,081달러다. 침실1 개짜리는 1,861달러, 2베드룸은 2,374달러 수준이다. LA의 전체 중간 렌트는 전국 중간값보다 약 50%높은수준이다. 캘리포니아 전체에서도 주거비 부담은 심각하다. 캘리포니아 주 택파트너십(CHP)은2025년보고 서에서 연소득 약 6만9,360달러 인저소득가구가LA카운티를비 롯한 남가주 해안 지역의 대부분 지역에서 평균적인 2베드룸 렌트 조차 감당하기 어려운상황이라고 분석했다. LA뿐아니라남가주의다른지역 도렌트비가만만치않다. 질로우의 2026년8월자료를보면LA메트로 의전형적인렌트는 2,941달러였으 며,리버사이드와샌디에고등에서도 높은수준의렌트비가이어지고있 다. 주거비 부담은 월세에만 그치지 않는다. 어번인스티튜트 조사에서 2025 년 18~64세 세입자의 20.7%가 가스·난방유·전기요금을 전액 납부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 했다.이는2023년과2024년과비 슷한 수준이지만 2019~2022년 보다는높은수준이다. 결국월세를우선지급하기위해 식료품이나 의료비, 교통비 등을 줄이거나 반대로 공과금 납부를 늦추는 식의 선택을 하는 가구가 늘어날수있다는것이다. 문제는월세연체가단순한가계 지출조정으로끝나지않을수있 다는점이다. 주택소유자의모기지상환능력 은최근7년간상대적으로큰변화 가없었던반면, 세입자의월세납 부어려움은 2022년이후꾸준히 증가했다. 주거비 부담이 주택 소 유자보다 임차 가구에 더 집중되 고있다는분석이나오는이유다. 퇴거절차와임차인보호규정은 주와 지방정부마다 다르지만, 월 세연체가장기화될경우퇴거절 차로 이어진다. 특히 비상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중산층 가구의 경 우한두차례의예상치못한의료 비나자동차수리비, 실직등이월 세연체로이어질수있다는우려 가나온다. 조환동기자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허덕’ 연체·미납 경험 21.6%나 1년 새 7.3%포인트 급증 LA 중간 렌트 2,081달러 전국보다 약 50%나 높아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 까지 치솟는 렌 트를 못내는 경 우가 급증하고 있다. LA한인타 운내아파트렌 트 사인이 부착 돼있다. <박상혁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규제를대폭완화했다. 연방 교통부는 28일 조 바이든 행정부시절도입된갤런당50.4마 일 연비 기준을 2031년까지 갤런 당 34.9마일로 낮추는 방안을 최 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번 규제 완화로 신차 평균 비용 을 1,300달러낮추고, 향후 5년간 1,380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를 독려했 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트럼프 대통령 리더십 덕분에 값비싼 전 기차를생산하도록강제한불법적 인 명령을 마침내 종식했다”고 말 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바이든 정부 가 2024년 자동차 업체들에 전기 차 생산을 압박하기 위해 연비 기 준을강화했으나트럼프행정부가 바이든표정책을뒤집고휘발유차 교통부, 최종 기준 확정 “신차 비용 절감할 것” 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대폭 완화 등내연기관차량을더쉽게판매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분석했 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 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터무니없는 전기차 의무화 정책 을폐지하는새연비기준을승인 했다”며차량구매시수천달러를 절약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 다만연비기준완화는신차비용 을낮출수있지만, 개솔린주유를 늘리고이산화탄소배출을증가시 킬것으로보인다. 미중 양국이 정상회담 합의 후 속조치로 각각 300억달러, 총 600억달러 규모의 상호관세 인 하 대상 비민감 품목을 공개했 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과 석탄 등을 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했 고, 미국은 중국산 완구, 가전제 품등을대상에넣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농 업계 표심을 위해 수출에 공을 들이는 대두는 목록에서 빠졌 다. 중국 상무부와 미 무역대표부 (USTR)에 따르면 중국 측 관세 인하대상에는미국산농산물과 개인 관리용품, 의료기기, 석탄 등이포함됐다. 미국측은중국산완구와가전 제품, 유아용품, 주방·욕실용 품, 명절 선물용품 등 약 300억 달러 규모 상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기로했다. 특히 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된 상품 가운데 90% 이상은 미중 이서로추가로부과한관세를모 두 없애고 최혜국대우(MFN) 세 율만적용하기로했다. 미·중 상호관세 인하 농산물·석탄·완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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