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0월 5일 (월요일) B3 ■인구많고고소득지역집값올려줘 코스트코근처에집이있다면좋 은 일이지만 실제로 집값에 미치 는영향은어느정도일까? 밴쿠버 경제대학 연구팀의 조사 결과, 코 스트코 인근에 거주하는 것이 주 택 가격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 은거의없는것으로나타났다. 연구팀은2002년부터2020년까 지미국전역에서새로문을연코 스트코 매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스트코매장이들어선것이“평 균적으로부동산가격에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팀 은 인구 밀도가 높거나 소득 수준 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만 코스트 코 매장 개장이 주택 가격 상승으 로이어졌다는사실을발견했다. 연구팀은“인구 밀도가 평균보다 높은 카운티에서는 코스트코 매장 이문을연뒤2년반이지나면서매 장 반경 5마일 이내의 부동산 가격 이약7.9%상승했다”라며“가구소 득이 평균보다 높은 카운티에서도 매장 반경 5마일 이내의 부동산 가 격이약5.2%상승했다”고밝혔다. 예를들어,뉴욕브루클린처럼인 구 밀도가 높고 소득 수준도 높은 지역에코스트코가새로들어서는 경우와앨라배마주버밍햄처럼인 구 밀도와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 로 낮은 지역에 들어서는 경우, 브 루클린의 부동산 가격이 오를 가 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여론조사기관‘유고브’(You- Gov)에 따르면 소득이 높은 주민 일수록 코스트코를 선호하는 경 향이 뚜렷하며, 상대적으로 낙후 된 지역 주민에 비해 연회비를 지 불할의향도큰것으로나타났다. ■ ‘고가주택지역중심입점한다’ 반론도 이번연구결과에대해일부경제 학자들은 코스트코 개장 여부와 상관없이 집값이 오른 지역은 이 미 주택 가격이 높았던 지역이라 는 반론을 제기했다. 부동산 정보 업체‘코탈리티’(Cotality)의 셀 마 헵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이 오른 곳은 이미 인구 밀도 가높거나소득수준이높아주택 가격 상승 요인이 있었던 지역들 이라고지적했다. 헵이코노미스트는“코스트코의 영향이 모든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이 기존에 갖고 있던 경제적·인구학적 특성 에 크게 좌우된다”라며“코스트 코는 이미 성장세에 있는 지역 가 운데 특정한 경제적 특성을 가진 지역에전략적으로진출하는것이 원인일수도있다”라고지적했다. 헵 이코노미스트는 소득 수준이 높은지역이라도코스트코와너무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코 스트코가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 향은거의없다고설명했다. 그는“ 코스트코는동네슈퍼마켓이나커 피숍처럼 매일 찾는 편의 시설이 아니기때문에 1분거리에산다고 해서주택가격에긍정적인영향이 더큰것은아니다”라고설명했다. ■너무가까우면오히려단점많아 어떤 편의시설이든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장점은 물론 단점도 발 생하기 마련인데, 코스트코 역시 마찬가지다. 주말에 코스트코 매 장을 한 번이라도 방문해본 사람 이라면 주차장과 주변 도로가 얼 마나붐비는지잘알수있는데이 뿐만이 아니다. 아무리 장점이 크 다고해도집을팔때잠재바이어 가받게될느낌도고려해야한다. 코스트코와같은대형할인매장 과 가까운 주택가의 경우 새벽부 터오가는배송트럭,밤새켜져있 는주차장조명, 주말급증하는차 량통해, 건물뒤편의하역장모습 등이주택가격에반영될수있다 는 점을 알아야 한다. 또, 집 근처 에 코스트코가 들어선다면 소음 과 조명 공해가 발생하고 동네 특 유의 분위기가 사라질 가능성도 염두에둬야한다. 이처럼코스트코인근에거주하 거나주택을구입할때이런요소 들은실제단점이될수있기때문 에 주의해야 한다. 부동산 전문가 들은“코스트코로인한긍정적인 영향을가장많이받는거리는바 로옆이아니라차로적어도몇분 정도떨어진곳”이라고조언한다. ■붐비는시간대직접방문해봐야 밴쿠버 경제대학의 연구에서 분 명하게 확인된 점은 코스트코 인 근에사는것이다른지역보다인 구밀도가높고소득수준이높은 지역에서더큰장점이될수있다 는것이다. 그러나특정주택에실 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집마 다다를수있기때문에,주택구입 을 결정하기 전에 직접 현장을 확 인해보는것이좋다. 부동산전문가들은“코스트코인 근주택구입을고려한다면불편한 시간대에 직접 방문해보라”며“배 송이있는날오전6시와토요일정 오에 가서 뒷마당에 서서 주변 소 리를들어보면실제분위기를파악 할수있다”라고설명한다. 관할카 운티의필지지도를확인해인근에 아직개발되지않은상업용부지가 있는지도살펴봐야한다. 현재 빈터로 남아 있는 공간이 향후코스트코등대형할인매장 개발부지가될수도있기때문이 다. 부동산전문가들에따르면이 런 조건을 모두 확인했는데도 문 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코스트코 와가까운곳에집을구입하는것 이되팔때이익을가져다주는장 점이될수있다. 인근에코스트코가생긴다고해 서주택가치가크게오를지확신 하기 어렵다면, 코스트코가 실제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코스트코에서 장 을 보는 것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절약해줄 수 있는지, 오히 려별도움이되지않는지등을생 각해봐야한다.예를들어,혼자살 거나가구규모가작다면굳이코 스트코에 가서 대용량 상품을 구 입할필요가없기때문이다. 준최객원기자 코스트코 근처 집값 오른다?… 반드시 그렇지 않아 인구밀도높은경우만약 8%↑ ‘고가지역에만입점’반론도 너무가까우면오히려단점 가장붐비는시간직접방문 요즘처럼 물가 부담이 큰 시기에는 동네 근처에 코스트코가 있다는 사실이 고마 울 수밖에 없다.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차량용 휘발유 도 매우 저렴하게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스트코의 혜택은 여기에서 그 치지 않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밴쿠버 경제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코스트코 매장이 새로 들어서면 인근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필수인지비필수인지가관건 플로리다주탬파의보버법률그 룹의 대표이자 온라인 상담 플랫 폼‘Just Answer’에서 활발히 활 동하는 제시카 보버 변호사에 따 르면, 모든 주에서는 건물주가 세 입자에게조리용가스레인지와냉 장고를제공하도록요구하고있지 만, 일부 가전제품은 사용을 금지 할수있다. 보버 변호사는“관건은 해당 물 품이 비필수 물품인지, 아니면필 수품인지 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동식 세탁기와 건조기, 이동식 에어컨, 공간 난방기 등은 기본적 인 주거에 반드시 필요한 물품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라고설명했다. 이밖에도건 물주는화재위험이있고식사준 비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가 아닌 튀김기, 실내그릴, 휴대용전기레 인지등의사용도제한할수있다. ■임대계약서철저히이해하고서명해야 주택을 임대해 거주하는 세입자 라면 건물주가 자신을 공정하게 대하고 자신의 권리가 보호될 수 있도록하기위해취할수있는몇 가지조치가있다. 가장 먼저, 임대 계약서 전체를 꼼꼼히읽은후서명해야한다. 부 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임대 계 약서를검토할때‘현재상태그대 로’(As Is),‘완전하고 전적으로 ’(Fully and Completely),‘수리 를요구하지않는다’(No repairs will be asked),‘수리에관한모든 권리를포기한다’(You waive all rights to repairs.)와 같은 문구가 포함된 것을 발견하면 경고 신호 로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건물주 가 세입자에게 정상적인 주거 환 경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 문에, 임대계약서를악용해이책 임을피할수없다. 이러한문구가 포함돼있거나계약서에불법적인 조항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해당 조항이 지역 법률에 위배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전문 가를통해확인하는것이좋다. 각 지역 무료 법률 지원 클리닉이나 세입자 권리 상담 전화 등에 연락 해도움을요청하도록한다. 새임대규정놓고불화 ◀1면서계속 주택가치상승여부와상관없이코스트코와거리가너무가까우면교통혼잡등단점도있다. 따라서주택구입전가장붐비는시간에직접방문해확인하는것이중요하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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