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26일(금) ~ 1월 1일(목) 특집 A4 연준,올해세번째금리인하…내지갑엔어떤변화? ■연준의금리인하의미 연준의 금리 결정은‘연방기금 금리’(Federal Funds Rate)를 조정하는 것이다. 연방기금금리 는 은행들 사이에서 서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기준금리로, 은행은이비용이낮아지면고객 에게도더낮은금리를적용하면 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그러나 이는 중소기업 대출이 나 자동차 대출처럼 소비자 및 기업이실제로빌리는돈의금리 가즉각적으로낮아지는것을뜻 하는 것은 아니다. 연준이 조정 하는금리는단기금리로장기대 출금리에 영향은 줄 수 있지만 시중금리를직접통제하지는못 한다. 온라인금융정보업체 뱅크레잇 의스티븐케이트스금융애널리 스트는“모기지, 자동차대출, 예 금금리가한번에정확히0.25% 포인트씩 똑같이 내려가는‘단 계적하락’은일어나지않을것” 이라고설명했다. 금리가얼마나 변동할 지는 현재 대출 종류, 금 융상품특성에따라달라진다. ■모기지대출 내집마련을고민하는소비자에 게 이번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조치가 될 수있다.국영모기지보증기관프 레디맥에따르면30년고정모기지 이자율은최근몇달사이조금내 려약6.22%(12월11일기준)수준 이지만, 이번 인하로 단기간에 큰 변화가나타날가능성은낮다. 고정 이자율 모기지는 연준의 단기 정책금리보다 국채 수익률 에더큰영향을받는다. 국채수 익률은경제전반에대한투자자 들의 전망에 따라 움직이는데, 이는연준의금리방향과반대로 움직일 때도 있다. 실제로 연준 이지난해말기준금리를내렸을 때 국채 수익률과 모기지 이자 율은 오히려 상승했는데, 이는 당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시간대 공공정책 및 경제학 과 저스틴 울퍼스 교수는“은행 이 30년 동안 돈을 빌려주려면 앞으로 30년 동안의 경제 흐름 에 맞춰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시장금리를미리예측해야하는 데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기준 금리변동과모기지이자율과의 상관관계를설명했다. 이미 고정 이자율로 모기지 대 출계약을체결한대출자라면이 번 인하와 무관하다. 주택 시장 에서가장일반적인형태인고정 이자율모기지는, 대출자가재융 자를하지않는한 30년혹은 15 년 동안 이자율이 변하지 않는 다. 올해 들어 고용시장이 위축 되고주택시장의수요가둔화되 면서고정모기지이자율은소폭 하락했다. 반면, 연준의금리조정은단기 대출이나 이자율이 변동되는‘ 변동이자율대출’(ARM)에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대출은 연준의 금리 변동에 맞춰 금리가 오르내릴 수있다. ■자동차대출 자동차 대출 금리는 연준의 금 리 영향을 일부 받지만, 직접적 으로 연동해 변동되는 않는다. 다만 대출 은행은 연준의 향후 정책전망을참고해자동차대출 금리를결정하기도한다. 글로벌 자동차 서비스 및 기술 기업 콕스 오토모티브의 에린 키팅 선임 애널리스트는“자동 차 대출 금리는 평균 6.6% 정도 로, 국채 수익률, 대출자의 크레 딧 점수, 은행 포트폴리오 내 최 근 연체 건수 등 여러 요인에 영 향을받는다”라고설명했다. 자동차 대출 금리는 모기지보 다 연준 금리에 더 민감한 편으 로, 단기 대출은 금리 인하를 비 교적 빠르게 반영한다. 하지만 자동차산업의시장상황에의해 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출 신청자가 많으면 금리가 여전히 높은수준을유지할때가많다. 자동차 대출 금리가 내려간다 면소비자입장에서는반가운소 식이 아닐 수 없다. 키팅 애널리 스트는“최근 자동차 구매자들 이대출기간을 60개월, 72개월, 심지어 84개월로 늘리는 추세 가나타나고있다”라며“높은이 자율로인해월페이먼트금액을 부담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 했다. ■크레딧카드·예금금리 연준의 기준금리 조정은 크레 딧 카드나 은행 예금 계좌처럼 단기금리에더직접적인영향을 미친다. 연준의기준금리가인하 되면 크레딧 카드 부채 금리도 소폭 내려갈 수 있다. 다음 달로 잔액을 이월하는 대출자들에게 이자 부담을 소폭 낮춰주는 효 과가 기대된다. 연준 조사에 따 르면, 지난해 크레딧 카드 이용 자의 약 절반이 다음 달로 잔액 을 이월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크레딧 카드 회사 등 금융사들 이 단기 금리 변화를 미리 반영 했을 가능성도 있다. 시중 금리 변화는 시장이 연준의 움직임을 예상했을때미리반영되는경우 가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고금 리 예금 계좌나‘양도성 예금 증 서’(CD) 등에적용되는이자율 도 함께 내려갈 수 있다. 이 경우 연간 예금 수익률이 다소 낮아 질수있음을의미한다. ■기업대출금리 기업 대출 금리는 여러 경제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연 준의 기준금리도 그중 하나다. 기업 대출 금리는 해당 산업의 위험도, 사업 계획, 대출 기업의 신용도등을반영해책정된다.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이 대출 을 받는 비용도 줄어들기 때문 에, 기업의사업확장, 신규프로 젝트 추진,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성장에중요한역할을한다. 약화된고용시장역시장기기 업 대출 금리를 설정할 때 금융 사들이 고려하는 요소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질수록 대출자 가원금을상환하지못할위험도 높아지기때문이다. 올해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과 연준 인사들을 공격하고, 독립 기관에 대한 더 많은 통제를 예 고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 가했다. 이러한불확실성은장기 대출금리를높게유지시키는요 인이 될 수 있다. 연준의 독립성 이훼손돼시장이중앙은행의물 가안정능력을신뢰하지못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그 위험을 보 상받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할수있기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지난 10일올해들어세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모기지대출이나자동차할부이자율과같은소비자재정에 당장영향을미칠것으로는전망되지않는다.연준의금리조 정은은행이대출금리를정할때참고하는여러기준중하나 로, 이번기준금리인하조치가중장기적으로시중금리가완 만히하락하는계기가될것으로전망되고있다. 그렇다면이 번금리인하가모기지대출, 자동차대출, 예금금리등에는 어떤영향을미칠까? 과거연준이금리를내렸을때어떤변 화가나타났는지와함께함께짚어본다. 연준이최근올해들어세번째로기준금리를인하했다.인하폭은0.25%포인트의소폭으로소비자재정에당장영향을미칠것으로는전 망되지않는다. <로이터> ‘크레딧·예금’금리소폭하락 모기지이자율영향거의없어 변동이자율은소폭하락기대 기업대출비용↓, 사업확장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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