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9일(금) ~ 1월 15일(목) A8 생활경제 ■인플레이션 작년 인플레이션은 11월 기준 2.7%로, 연중 대부분 목표치인 2%보다 높았다. 9%까지 치솟 았던인플레이션은크게낮아졌 지만, 생활비 상승은 여전히 경 제불안의핵심요인으로작용하 고있다. 전기요금, 중고차, 커피등일상 생활품목의가격은관세로인해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계란 가 격은1년전보다약13%낮아졌 고, TV가격역시약 7%내렸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 될지는불확실하다. 일부경제학 자들은 대통령의 정책이 수입품 과 의료보험료 등 다양한 비용 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우려한 다. ■고용시장 작년 고용 시장은 크게 둔화됐 다. 11월까지 신규 채용 일자리 는 2024년대비 3분의 1에도미 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 이 소폭 상승했고, 해고된 근로 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 움을 겪고 있다. 고용 시장 향후 전망에대한의견은엇갈리고있 다. 일부 경제학자는 연초를 기 점으로채용이늘어날것으로예 상하지만, 다른경제학자들은실 업률이 몇 달 더 상승할 가능성 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경제 향방은 노동 시장의 변화에 따 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 고있다. ■‘인공지능’ (AI) 투자 기업들의 AI 관련 지출이 지난 해 경제를 크게 끌어올렸다. 하 버드대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대 부분은정보처리장비와소프트 웨어투자에서비롯됐다. 기업들 은 데이터센터와 신기술에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하며 AI가 경제 전반을 혁신할 것이라는 데 기 대를 걸고 있다. 산업계와 정부 전망에 따르면, 2030년까지 데 이터센터가 국가 전력 사용량의 10%이상을차지할가능성이있 다. 하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에 따 르면이같은흐름이계속될지는 불확실하다. AI 관련 지출이 작 년3분기GDP성장의약14%를 차지했고 장비와 지적재산권에 대한기업투자도계속증가하고 있지만,연초보다는성장속도가 다소둔화된것으로나타났다. ■차입비용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으면 경 제 과열을 억제하고 인플레이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 난해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자‘연방준비제도’(Fed) 는금리를세차례인하했다. 12 월회의에서는당분간금리를동 결할가능성을시사했다. 금리가 이처럼최근몇달간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모기지 대출, 자동차 대출 등 장기 대출의 차 입비용은Fed의금리인하에즉 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특 히고정이자율이적용되는모기 지 대출 이자율은10년 만기 국 채 수익률의 영향을 더 크게 받 다. 국채 수익률은 투자자들이 경제 전반을 어떻게 평가하느냐 에따라달라진다. ■주택판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NAR)는 주택 판매가 작년 내 내부진을이어가며 3년연속저 조한실적을기록했다고작년말 밝혔다. 주택 시장 침체의 가장 큰 요인은 치솟은 구입 비용이 다.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 이 여전히 높아 내 집 마련에 쉽 게나서기힘든상황이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 지이자율이올해도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 상돼주택시장약세가이어질것 으로우려하고있다. ■제조업 작년 제조업 부문은 관세 불확 실성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 면11월기준제조업활동은9개 월 연속 축소됐다. 관세 혜택을 본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고, 많 은 기업은 수입 자재 비용 상승 과관세불확실성으로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KPMG 메건 마틴-쇼엔버거 이 코노미스트는“철강과 알루미 늄등특정산업보호로생긴일 자리 증가 효과는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인한손실을감안하면 미미했다”라고 지적했다. ISM이 제조업체 책임자 대상으로 실시 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분의 2가채용을늘리는대신현인력 관리에중점을두고있다고답했 다. ■‘국내총생산’ (GDP) 작년 경제 성장률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 다. 연초 다소 둔화가 있었지만, 7~9월경제는 2년만에가장빠 른성장세를기록했다.하지만경 제학자들은 이 속도가 계속 이 어지기는어려울것으로보고있 다. 여름철 성장세는 주로 소비 증가와순수출확대에힘입은것 으로, 미국 기업들이 산업용 자 재, 의약품, 금등을해외에더많 이수출하면서나타났다. 경제학 자들은작년4분기GDP가미미 한성장에그칠가능성이높다고 전망한다. ■유가 유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 하며, 급등으로 경제 불안을 야 기하지 않았다.‘석유수출국기 구’(OPEC)가 원유 생산을 늘 리면서 공급이 증가했고, 관세 불확실성속에서도통상적인계 절적 유가 상승을 피할 수 있었 다. 최근몇년간유가는 2022년 인플레이션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등으로소비자들에게큰부 담이었다. 올해도 계절적 가격 변동이있겠지만유가가소폭하 락할것으로전망된다. ■주식시장 작년주식시장은약17%상승 하며투자자들의낙관적전망을 반영했다. 기업 실적 호조와 AI 붐이주식시장상승세를주도했 다. 특히 대형 기술 기업들이 AI 기술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시장 상승을이끌었다. 노동 시장이 둔화했음에도 불 구하고기업이익이증가한것도 주식 시장 강세 요인이다. 일부 에서는 AI 거품 가능성과 소득 양극화 확대에 따른 경제 불균 형을 우려하지만, 애널리스트들 은 올해 주식 시장 전망을 낙관 적으로 보고 있다. JP모건 체이 스는 S&P 500 지수가향후 2년 간 13~15%성장할것으로전망 했다. ■소비지출 지난해 소비자들은 가전제품, 의류, 가구 등 필수품 구매에 집 중했다. 경제학자들은고소득층 과 나머지 계층 간 격차가 최근 확대되고있으며,중산층이경제 적부담을느끼기시작했다고지 적한다. 소비자들의경제신뢰도 도지속적으로하락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력을 갖춘소비자들은지출을계속이 어가며경제를뒷받침하고있다. 다만일부경제학자들은고용시 장 약화, 지속되는 고물가, 학자 금 대출 증가, 제한적 이민 정책 등으로 금리 인하와 세금 환급 에 따른 소비 상승 효과가 제한 될것으로내다보고있다. 지표보면경제알수있다…경기향방가늠10대지표 지난해 경제는 여러 변수가 있었음에도 비교적 안정적 인 흐름을 보였다. 소비자들은 지출을 이어갔고 기업 들은 인공지능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를 늘렸다. 지난해 긍정적 경제 신호로는 갤런당 약 3달러 선의 유가, 4% 안팎을 유지한 실업률, 월 급여의 약 5%에 해당하는 저 축률 등이 꼽힌다. 부정적인 지표도 있었다. 주택 판매 가 특히 부진했고, 관세 불확실성 가운데 제조업은 위 축됐다. 이때문에 안정적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소비 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그렇다면 올해 경제 전망은 어떨까? 경제 전문가들이 향후 경제 흐름을 가늠하기 위해 주목하는 10가지 주요 지표를 알 아본다. 소비자지갑에직접적인영향을주는개솔린가격은올해계절적변동을제외하고소폭내릴것으로예상된다. <로이터> 인플레…둔화세지속불확실 주택시장…올해도약세전망 유가…계절변동외소폭하락 S&P 500…2년간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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