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23일(금) ~ 1월 29일(목) A8 생활경제 ■중고차 구매자 6.3% 월 할부 금도$ 1천이상 차량 유지 비용을 낮추는 방법 으로 여겨졌던 중고차 구매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중고차 가격이 급등하면서, 신차 구매에 들어가는 할부금을 내야하기 때 문이다. 에드먼즈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기준 중고차 구매자의 6.3%가 월 1,000달러 이상의 할 부금을 내고 있다. 이들 중고차 구매자들은 평균 약 3만 달러의 대출을평균 70개월에달하는상 환 기간을 적용해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조사됐다. 대다수 미국인에게 자동차는 사치품이 아니라 생계 수단이다. 출퇴근, 자녀 통학, 사업용 등 일 상생활에필수적인존재다. 그러 나최근발표된여러조사에따르 면신차든중고차든상관없이자 동차구매로많은사람들이더깊 은‘부채수렁’에빠질수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 준 평균 월 할부금은 신차가 772 달러, 중고차가 570달러로 역대 최고치였다. 같은기간신차와중 고차에 적용된 이자율은 각각 6.7%, 10.6%에달했다. 에드먼즈의 소비자 인사이트 조셉 윤 애널리스트는“차량 가 격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에 2007~2008년 이후 처음 나타난 고 이자율 상황까지 겹치면서, 차 량구입및유지비용이전례없이 높은 수준”이라고 현재 자동차 구매시장상황을전했다. ■총유지비용은? 일부자동차딜러들이구매자를 상대할 때 높은 이자율과 길어진 대출 기간보다 월 할부금에만 신 경 쓰도록 유도하는 판매 전략을 사용하는경우가많다. 그러나자 동차 구매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 한것은월할부금이아니라대출 기간동안지불하게될총이자금 액이다. 이돈을자신의은퇴자금 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총이자금액을확인하지않을수 없다. 신차 구매에 적용되는 보험료 가일반적으로더높다는점도고 려해야한다. 차량가격이높을수 록내야할판매세도그만큼늘어 난다는 점 역시 염두에 둬야 한 다. 에드먼즈가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는 차량 구매 계산기와 같 은도구를사용하면정확한구매 및 유지 비용을 가늠할 수 있다. www.edmunds.com/calcula - tors/affordability.html ■감당가능한월예산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임대료 등 주거비가 가정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으로, 자동차 관련 비용을 크게웃돌았다. 그러나이제는많 은가정에서두비용이거의비슷 한 수준이 됐다. 만약 매달 내는 자동차 할부금이 임대료나 모기 지 대출 페이먼트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자동차 유지 비용이 재정적으로 과도한 상태일 가능 성이크다. 건전한가계재정균형을유지하 려면월자동차할부금은세후소 득의 10~15% 이내로 관리하는 것이바람직하다. 자동차가격평 가 플랫폼 켈리 블루북은 자동차 대출 상환액과 보험료, 유류비, 유지및보수비용을모두포함한 총자동차유지비가월세후소득 의 20%를넘지않도록해야한다 고조언한다. ■감당가능한대출기간은? 중산층가정도 1,000달러가넘는 자동차할부금을내야한다고들으 면놀라지않을수없다. 그것도고 급차량이아닌일반가정에서사용 하는차량이라는사실이더욱놀랍 다.불과몇년전만해도자동차대출 만기는 4~5년이 일반적이었다. 하 지만자동차가격상승과이자율급 등에따른구매부담을줄이기위해, 최근 구매자들은 대출 기간을 7년 이상으로늘리고있다. 일부에서는 머지않아10년만기자동차대출까 지등장할것이라고우려하고있다. 자동차 대출 할부금이 높을 수 록, 다른 필수 저축 목표 및 생활 비마련계획에차질을받을가능 성도 커진다. 따라서 대출 기간은 가능한한짧게설정해야하며, 단 지 자동차를 사야겠다는 생각에 딜러가 제시하는 장기 대출 상담 을 무심코 받아들이는 행위도 피 해야한다. 자동차시장전문가들 에 따르면 6년 대출 기간도 이미 과도한 기간으로, 이 기간을 더 연장해야 구매가 가능하면 해당 차량은감당할수없는수준일가 능성이크다. ■ ‘카 푸어’로 전락하지 않을 까? 자동차 대출을 보유한 소비자 중 차량 가치보다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이른바‘깡통 차량’ (Negative Equity) 상태에 놓인 경우가늘고있다. 현재타는차를 팔아도남은대출을갚을수없기 때문에 추가 현금을 지불해야 하 는경우다. 에드먼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 면,신차구매시기존차량을‘매각’ (트레이드인)한사례가운데28.1% 가깡통차량으로,사상최고치를기 록했다.지난해3분기기준,이같은 마이너스자산평균금액은6,905달 러로역시역대최고수준이다.이들 깡통차량보유자가운데 24.7%는 1만달러이상, 8.3%는1만5,000달 러이상을차량가치보다더많은대 출액을안고있었다. 현재타는차를팔고새차를구매 할때마이너스자산을상환할현금 이없는경우,그금액을새차구매대 출에그대로얹는사례가적지않다 는점이다.이같은관행으로인해일 부구매자들의월자동차할부금이 1,000달러를훌쩍넘고있다.에드먼 즈의윤애널리스트는“이미차량을 보유한상태에서어떤이유로든새 차를알아보고있다면,현재대출이 차량가치보다높은지여부를반드 시확인해야한다”라고강조했다. ■지금차더탈수없을까? 지금 타는 차가 고장이 나 정비 소에 맡기면서 받은 수리 견적을 듣고 절망감을 느끼는 경우는 흔 하다. 새 차 또는 중고차 시세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수리비가 자 동차구매비용보다더많다는사 실을알게되고‘새차를사는게 낫지 않을까’란 고민을 하게 된 다. 하지만자동차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2,000달러짜리변속기수 리가 총 이자 비용을 고려한, 3만 달러짜리 중고차를 대출로 구매 하는것보다훨씬저렴하다. 다만 차량이 안전하지 않거나 잦은 고 장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면, 교체가합리적인선택이될수 있다. 이경우에도딜러를찾기전 에현재타는차의정확한가치를 타 딜러나 전문가로부터 평가받 는것이중요하다. ■‘필요’인가, ‘욕심’인가? 새 차를 사고 싶다면 스스로에 게솔직해질필요가있다. 같은안 전사양을갖춘 2만5,000달러짜 리중고세단으로충분한데, 정말 6만 달러짜리 SUV가 필요한가? 드물게 가구를 옮길 때를 대비해 3열 좌석이나 넓은 적재 공간이 꼭 필요한가? 최근 자동차 구매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 지만개인이통제할수있는요소 도많다. 필요와욕심을냉철하게 판단하고계산한다면, 새차구매 가앞으로장기간가계재정을짓 누르는비용부담이되는일은피 할수있다. 신차구매자월할부금1천달러훌쩍…구입시고려할점 구매력 위기는 비단 주택 시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동차 구 매 시장에서도 갈수록 내 차 구입이 힘들어지고 있음을 누구 나 느끼고 있다. 신차든 중고차든, 감당 가능한 수준의 월 할부 금으로 차량을 마련하는 일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 다. 자동차 정보 및 평가 사이트 ‘에드먼즈’(Edmunds)에 따르 면, 신차 구매자의 20% 이상이 월 할부금으로 1,000달러가 넘 는 금액을 내고 있다. 차량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쇼핑에 나 서기 전부터 본인의 재정 상황을 냉정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고가,고금리로신차할부금이치솟고있다.차량구매를고려하고있다면,쇼핑에나서기전부터본인의재정상황을냉정하게점검할필 요가있다. <로이터> 할부금보다유지비용확인 할부금소득 10~15%이내 대출기간은가능한짧게 ‘카푸어’전락가능성은?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