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23일(금) ~ 1월 29일(목) A9 생활경제 ‘영화속미래가현실로’…CES 2026주목할신제품 ■요람처럼 ‘흔들 흔들’ 스마 트침대 취재진이‘스태립’(Stareep) 의 스마트 침대에 몸을 맡기는 순간 전에 느껴보지 못한 독특 하면서도 편안한 경험이 찾아 왔다. 매트리스에 내장된 센서 네트워크가 사용자의 자세와 신체 위치를 분석하기 시작했 다. 몇초가지나자매트리스안 의 공기 주머니가 사용자가 뒤 척일 때마다 조용히 움직이며 몸에맞게조정됐다. 곧이어회사관계자는공기주 머니를 이용해 아기를 재우듯 앞뒤로 흔들어 주는 매우 특별 한‘요람 기능’을 작동시켰다. 그 순간 사용자는 거의 의식을 잃을듯곤한잠에빠질뻔했다. 취재진이 체험한 낮잠용 스마 트 침대 모델의 가격은 약 1만 3,000달러였다. ■사람뺨치는가정용로봇 LG가선보인콘셉트모델‘클 로이드’(CLOiD)는허리아래 에는바퀴가달려있지만, 양팔 로는 빨래를 갠다. 크루아상을 토스터에 넣거나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낼 수 있도록 설계된 인간형인공지능로봇이다. LG 는 이 로봇을‘노동이 필요 없 는 가정생활’이라는 비전의 일 부로 제시했다. 다만 속도가 조 금 느렸다. 현재 형태의 클로이 드는 대부분의 작업을 다소 느 리게수행했다. LG의가정용도 우미 로봇에 대한 판매 여부와 판매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 았다. ■계단도거뜬로봇청소기 ‘사로스로버’(Saros Rover) 란이름이달린이로봇청소기 콘셉트에는 팔이 달려 있지 않 다. 제조업체‘로보락’(Ro- borock)은 이번에는 전혀 다른 해법을 택했다. 사로스 로버에 는 팔 대신 접혔다 펼쳐지는 독 특한한쌍의다리가달려있어, 좁은 공간에서 방향을 틀고 작 은 장애물을 넘는 기능이 장착 됐다. 실내 청소에서 가장 골칫 거리인 계단도 거뜬히 오르내 리며청소할수있다. ■문자메시지를점자로 350달러의 가격표가 달린‘포 켓닷’(PocketDot)은시각장애를 지닌아이폰사용자가문자메시 지를불편함없이읽고답장할수 있도록설계된장치다. 이기기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 면자석방식으로휴대전화뒷면 에부착된다. 메시지가도착하면내용은점자 형태로 변환돼 촉각으로 인식할 수있는점자디스플레이에표시 되고, 사용자는손가락으로넘기 며메시지내용을읽을수있다.점 자를읽어내려갈때점자디스플 레이에다음메시지가차례로업 데이트된다.옆에장착된‘퍼킨스 ’(Perkins)방식의점자키보드를 이용해빠르게답장도입력할수 있다. ■우버새로보택시 우버가자체로보택시를야심차 게선보였다. 자율주행기술기업 ‘누로’(Nuro)의카메라와센서, 자율주행소프트웨어가최대6명 이탑승할수있는‘루시드모터스 ’(LucidMotors)의3열전기SUV ‘그래비티’(Gravity) 모델에통합 됐다. 우버는지난해루시드에 3억달 러를투자했으며, 이용자를위한 차량내경험도강화했다. 탑승자 는음악플레이리스트를선택하고 실내온도를조절하는등알파벳 산하웨이모로보택시에서제공되 는것과유사한맞춤설정을할수 있다. ■도움 요청 기능 스마트 변 기 취재진은VOVO가내놓은4,990 달러짜리‘스마트 토일렛 네오’ (SmartToiletNeo)변기에앉아잠시 ‘휴식’을취했다.이변기모델은내 장비데와자동물내림같은이미표 준으로여겨지는편의기능을모두 갖췄다.내장된소변분석센서가사 용자의전반적인건강상태를진단 할수있으며,분석결과를근처에 설치된화면에표시할수도있다. 특히눈길을끈기능은도움요 청기능이다. 노인가정에설치될 경우,8시간이상사용하지않으면 가족에게알림메시지를보내보 호자가노인거주자의상태를확 인할수있도록돕는다. ■130인치초대형TV 삼성의 130인치 마이크로 RGB TV가 처음 공개됐다. 마 이크로 RGB TV는 빨강, 초록, 파랑의 극소형 LED를 수천 개 이상 사용해 화면을 밝히는 방 식이다. 일반 LED TV보다 더 밝고 정확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일부 홈시어터 애호가들은 OLED TV가 시각적 완성도에 서 최고라고 주장하기도 하지 만, 이번CES방문객중상당수 는한참동안눈을떼지못했다. 삼성의 130인치 TV 판매 시기 는아직자세히알려진바없다. 지난해 115인치 모델이 3만 달 러에출시된바있다. ■아동용 복고풍 유선 전화 기 제조업체‘핀휠’(Pinwheel) 이 스마트폰 세대의 아이들에 게 부모 세대 유선 전화기 경 험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제 품이다. 곧 99달러에 출시될 예정인‘핀휠 홈’(Pinwheel Home)은 1980년대 주방 벽에 부착되던 유선 전화기를 그대 로재현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아이들이 사전설정된연락처와대화를나 누며언어및사회적기술을습득 하도록돕기위해설계됐다고설 명했다.다른핀휠홈사용자와통 화할경우비용이들지않지만,일 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월 9.99달러가 부과된다. 또한 아이 들의흥미를끌기위해, 제품에는 스티커시트가함께제공될예정 이다. ■휴대용음식알레르기감지 기 글루텐이나유제품에알레르기 가있는사람에게는간단한외식 조차도두렵다.바이오테업체‘앨 러진 얼러트’(Allergen Alert)는 이들을위해200달러짜리휴대용 알레르기 감지 기기를 개발했다. 회사는이장치가실험실수준의 정확도를제공한다고설명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회사가 제공하는 테스트 파우 치(월간 구독으로 5~7개 세트 제공) 중하나를개봉하고, 의심 되는 음식 일부를 가느다란 스 푼에담는다. 이를 일반 책 크기의 감지 장 치에 넣으면 몇 분 내로 결과를 확인할수있다. 현재글루텐테 스트 키트만 제공되고 있다. 유 제품 전용 모델은 곧 출시될 예 정이다. 회사측에따르면, 2028 년까지는 견과류를 포함한 주 요 음식 알레르기 대부분을 검 사할수있는제품이출시될계 획이다. 얼마전라스베이거스에서막을내린‘소비자가전전시회’(CES)의 주인공은단연 AI였다. 초대형 TV와로보택시, 심지어복고풍기 기등모든신기술에‘인공지능’(AI) 이름표가달렸다. 올해출품된 제품 중 일부는 매우 현실적으로 조만간 출시가 가능해 보였고, 다른일부제품은공상과학영화속장면이현실로구현된듯한인 상을 줬다. 워싱턴포스트 취재진도 이번 CES를 찾아 세상을 바 꿀신기술과신제품을취재했다. 이가운데특히눈길을끈사례 들을취재진의시각에서독자들과함께나눈다. CES2026참석자가지난7일우노빈스부스에설치된우노브레인바디건강검진기에앉아서체험하고있다. <로이터> 요람처럼흔들리는스마트침대 사람뺨치는가정용로봇 계단도거뜬로봇청소기 도움요청하는스마트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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