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30일(금) ~ 2월 5일(목)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운동 유 형과 수행량을 기준으로 사망 위 험감소효과를비교했다. 그결과 전체 운동량이 동일할 때라도 걷 기·라켓종목·근력운동등을골 고루 수행한 그룹의 사망 위험이 특정 운동만 반복한 그룹보다 더 낮았다. 여러종목을가장적극적 으로 병행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 망 위험이 19% 감소했다. 심혈관 질환과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역 시 13%에서 최대 41%까지 낮아 지는것으로분석됐다. 종목별효과도제시됐다. 운동량 이 많은 그룹과 적은 그룹을 비교 했을때걷기는사망위험을 17%, 테니스나 스쿼시 등 라켓 종목은 15%, 달리기와근력운동은각각 13%, 조깅은 11%, 자전거타기는 4% 감소 효과를 보였다. 반면 수 영은 사망 위험 감소와의 관련성 이뚜렷하지않았다. 연구팀은“신 체 활동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 실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운동 구 성 방식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 ”며“이번 분석은 단순한 운동량 확대보다 구성의 다양성이 중요 할수있음을보여준다”고설명했 다. 한편 운동 효과가 일정 수준 이 후 정체되는 구간도 확인됐다. 연 구진에따르면주당20MET(신체 활동 에너지 소비량) 시간까지는 운동량이 늘어날수록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커졌으나 이후에는 추가효과가크지않은것으로나 타났다. MET는 휴식 시 소비 에 너지 대비 운동 시 소비 에너지를 환산한 지표다. 연구진은 관찰 연 구특성상운동과사망위험감소 간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 고전제하면서도“오랜기간다양 한 운동을 유지하는 생활 방식이 수명 연장에 기여할 가능성을 시 사한다”고평가했다. 이와 함께 중간 강도 이상 운동 을 하루 5분 늘리는 것만으로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10%낮출수있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스포츠과학대 연구팀은 신체 활동 변화와 사망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 과를지난 19일국제의학전문지 ‘랜싯’에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 에 등록된 성인 9만4,719명(사망 3,487명) 데이터와 노르웨이·스 웨덴·미국의 코호트(동일 집단) 연구에 참여한 4만327명(사망 4,895명)을대상으로진행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 장협회(AHA) 등은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을 위해 모든 성인에 게 주당 최소 150분의 MVPA(중 간강도이상의신체활동)를권장 하고있다. 연구팀은노르웨이·스 웨덴·미국의 7개 코호트와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하 루 MVPA 시간 및 앉아있는 시간 과 사망 위험 관계를 8년간 추적 관찰했다. 하루MVPA시간과앉아있는시 간에 따라 참가자들을 5개 그룹 으로 나누고, 각 그룹에서 하루 MVPA가 5분·10분 증가하는 것 과 앉아 있는 시간이 30분·60분 감소하는 것이 사망 위험에 미치 는 영향을 분석했다. 전체 참가자 의 평균 하루 MVPA는 17.4분이 었고 하위 20%는 2.2분에 불과 했다. 또앉아있는시간은전체평 균이하루 605분, 하위 20%그룹 은721분이었다. 분석결과하루MVPA시간이 5 분증가할때모든원인에의한사 망위험이10%감소했다. 10분증 가하는 경우엔 14.9%나 줄어들 었다. MVPA 하위 20%그룹에서 는 시간별 사망 위험이 각각 6%, 8.8% 감소했다. 또 앉아 있는 시 간이하루30분감소하면사망위 험이 7.3% 줄었다. 하위 20% 그 룹에서도 3% 감소했다. 앉아 있 는시간이하루60분감소하면사 망위험이12.6%, 하위20%그룹 에선5.5%줄었다. 연구팀은“하루 MVPA 시간을 5분 늘리고 앉아 있는 시간을 30 분줄이는것등아주작은변화만 으로도 건강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 과”라고 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일 뿐 인과관계를 입증 하는것이아니라고도덧붙였다. 특집 A4 장수를위한운동방법은…다양한활동병행해야 <사진=Shutterstock> 걷기·근력 운동 등을 골고루 수행한 그룹 특정 운동 반복 그룹보다 사망 위험 낮아 중간 강도 이상 운동‘하루 5분’늘리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10% 떨어진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을 비롯해 중국 충칭의대와 연세대 연구진이 다양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단일 종목 위주의 운동보다 사망 위 험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 20일 국제 학술지 ‘BMJ 메디신’을 통해 여러 종류의 신체 활 동을 혼합한 이른바 ‘운동 다양화’가 장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대상은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여한 여성 약 7만 명과 의료 전문가 후속 연구에 포함된 남성 약 4만 명 으로 총 11만1,000여 명 규모였다. 이들은 1986년부터 2년 주기 로 설문지를 통해 걷기, 달리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노젓기, 테니스, 역도 등 자신이 수행한 신체 활동 정보를 보고했다. 인체에 유익한 균으로 알려진 유 산균·낙산균이 대장암, 대장 선종 을비롯한대장질환예방에기여할 수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또한 남녀·연령별로 대장암 발 병률이 2배 가까이 차이 난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나영 분당서울 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 제1저자 송진희 연구 교수)은 대 장암·대장 선종 등 대장 질환의 발병률이낮은여성및 55세이하 젊은 연령대에서 유산균·낙산균 등장내유익균이많다는사실을 규명했다. 최근 발표된‘2021년 국가암등 록통계’에따르면대장암의한해 발생자는 3만2,751명으로 폐암 을 제치고 국내 발병률 2위를 기 록했다. 발병률 1위인 갑상선암(3 만5,303명)에 근접한 수준으로, 지난 2019년 동일 조사에서 4위 였던 점을 고려하면 아주 가파른 증가세다. 대장암 발병에 미치는 요인으로 는 성별, 연령, 가족력, 흡연 여부, 식습관 등이 있는데,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발병률이2배가량높다. 발생 위치에도 차이가 있어 성호 르몬이 발병 메커니즘에 큰 영향 을미치는것으로추정되고있다. 최근에는대장내미생물환경을 조성하는‘장내 세균’이 대장암 발병에 직·간접적인 역할을 미친 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암 발병의 원리와치료법을밝혀낼단서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는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 은실정이다. 이에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남 녀·연령별 등 요인과 장내 세균 총변화, 대장암발병간상호작용 에 주목해 실제 환자 데이터를 바 탕으로 이를 분석하는 연구를 수 행했다. 2021~2022년 분당서울 대병원에서 대장 선종 및 대장암 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의 대변 데 이터가사용됐다. 그 결과, 대장 선종이나 대장암 을앓는환자보다그렇지않은건강 한대조군에서장내유익균이유의 미하게많았다.특히여성,55세이하 연령에서각각유산균과낙산균분 포가 두드러졌다. 이들은 통계적으 로도남성·고령에비해대장암발병 위험이낮은집단으로유산균·낙산 균등장내유익균영향을받았을것 이라는분석이다. 김나영 교수는“여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남성의 절반 수준”이라 며“건강한여성의장내세균총에 서 발견되는 유익균을 분석해 대 장암예방및치료제를개발해나 갈것”이라고했다. 대장암, 여성 환자가 남성의 절반… 장내 세균 때문 장내 유익균이 발병 영향 유산균·낙산균 두드러져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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