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2월 6일(금) ~ 2월 12일(목) A3 종합 디지털 SAT도 부정…“문제 해킹·유출 우려” 종이 시험으로 치러지던 SAT가 디지털방식으로전환된지 3년여 가 된 가운데 새로운 형태의 대규 모 부정행위 우려가 제기되고 있 다고 31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시험 문제 유출과 보안 우회 소프트웨어 사용 정황이 잇 따라포착되면서시험의공정성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는 것 이다.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 드는 3년전부터전면디지털화를 단행, 연필대신개인노트북을사 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문 제 유형을 수험생마다 다르게 구 성해 부정행위를 줄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최근 들 어 이 같은 보안 체계가 결코 완 벽하지 않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치러진 디지털 SAT 문제로 보이는 문항들이 소 셜미디어와 온라인 사이트, 특히 중국에 서버를 둔 것으로 추정되 는 웹사이트들에 다수 게시된 정 황이확인됐다. 실제 유럽의 명문 기숙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한 SAT 강사는시험문제유출정황을포 착, 이메일을 통해 칼리지보드에 경고했다고 NYT는 전했다. 익명 을 요청한 이 강사는“이는 단일 시험지 유출이 아니라 수년에 걸 쳐 진행된 글로벌 규모의 시험 자 료침해”라고지적했다. 문제의핵심사이트중하나는‘ bluebook.plus’로, 실제 시험 운 영 플랫폼인‘블루북(Bluebook) ’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 이트는 유료로‘연습문제’를 제 공한다고 주장하지만, 일부 문항 이 실제 시험 문제와 매우 유사하 거나 동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웹 트래픽 분석업체에 따르 면이사이트는지난해11월한달 에만 약 87만5,000명의 방문자 를 기록했으며, 도메인 정보상 중 국에기반을둔것으로추정된다. 칼리지보드에 제보한 강사는 일 부 유출 문항이 실제 SAT 문제임 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미 퇴출 된과거문제와비교한결과, 시험 직후 온라인에 게시된 문항이 기 존 문제와 거의 동일했다는 것이 다. 일부문항은시험직후거의동 시에 온라인에 게시돼, 시차가 있 는 지역 수험생이 문제를 미리 접 하는 이른바‘타임존 부정행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텔레그 램, 스크리브드, 구글 문서 등을 통한 문제 공유도 확인됐으며, 저 작권침해신고로일부자료는삭 제됐다. 칼리지보드는 성명을 통해 SAT 부정행위는 전체 응시자의 1%에 도 못 미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 며, 디지털전환이후전체점수분 포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고밝혔다. 다만“고위험시험에는 언제나 부정행위를 시도하는 일 부가 존재하며, 우리는 극도로 경 계하고있다”고덧붙였다. 또한일 부 해외 시장에서는 오래전부터 시험 문제를 공유하거나 조작하 려는 조직적인 시도가 이어져 왔 다고 인정했다. 디지털 SAT는 응 시초반성과에따라이후문제난 이도가 달라지는‘적응형 시험’ 이며, 수십만개의문항풀에서문 제가출제된다는설명이다. 하지만 시험 중 화면 캡처, 보안 회피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사 용 정황도 확인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우스로 위장 한영상캡처장치, 보안감지를피 하는 가상 환경 프로그램(샌드박 스), 외부인물이원격으로수험생 컴퓨터를 조종해 시험을 대신 치 르는 방식까지 공공연히 논의되 고있다. 전문가들은이중상당수 가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 하면서도“완벽한시스템은없다” 고입을모은다. 표준화 시험 부정행위는 새로운 문제가아니다. 과거‘바시티블루 스’입시비리사건에서는대리시 험, 답안 조작 등이 적발됐고, 종 이 시험 시절에도 문제 도난 사례 가 있었다. 프린스턴리뷰의 롭 프 래넥 편집장은“시험이 생긴 이래 부정행위는 항상 존재해 왔다”며 “디지털시험도예외는아니다”라 고말했다. SAT 외에도 LSAT, GRE 등 다 른 디지털 시험에서도 유사한 보 안침해사례가잇따르고있다. 일 부 경영대학원과 로스쿨은 실제 로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된 학생 들의입학허가를취소한바있다. 시험 보안 전문가들은 특히 개인 노트북 사용 허용이 가장 취약한 고리라고지적한다. 실제로 코넬대 법대에서는 지난 해 12월기말시험중원격대리응 시자가 시험 화면을 캡처해 온라 인에 게시한 사건이 발생해 조사 가진행됐다. 중국 기반 사이트서 실전 문제 유출 의혹 시험 직후 온라인 게재 보안 뚫는 소프트웨어도 아이비리그의 명문 예일대가 저 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에 대 한재정지원을확대한다 예일대는 2026년 가을 학기부 터 가구 소득이 연 20만달러 이 하인 학생들은 등록금을 면제받 는다. 가구 소득이 연 10만달러 이하인 학생은 등록금은 물론 사 실상 모든 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예일대의 내년도 등 록금은 7만2,500달러다. 기숙사 비, 식비, 각종 수수료, 교재비 등 을 합하면 연간 총학비는 약 9만 8,000달러에이른다. 예일대학부입학·재정지원처장제 러마이아퀸란은 “지난10년간저소득 가정과학생들을위한지원에많은진 전이있었다”며“이제중산층및중상 류층가정을대상으로도이러한성과 를이어가고자한다”고말했다. 예일대는 2020년부터 연소득 7 만5,000달러 이하인 가정에 무 상 교육을 시행해왔다. 지원 기준 이 10만달러까지 상향됨에 따라 대학측은학령기자녀를둔미국 가정의거의절반이무상교육대 상이될것이라고밝혔다. 중산층 가정 지원 확대 10만불 이하는 전액 무료 예일대, 소득 20만불 이하 학비 면제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 치 료제 시장이 급성장해 승객들 의체중이줄어드는데따라미 국 항공사들이 올해 연료 비용 을최대 5억8,000만달러나절 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블룸버그·CNBC 등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실라 카흐야오글루 항공·운송 섹터 애널리스트 팀은 투자자 들에게 발송한 항공업종 리서 치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 다. 보고서에따르면미국성인비 만율은 3년 연속 하락하고 비 만 치료제를 사용한다고 보고 된성인의수는두배로늘었다. 보고서는승객의평균체중이 10% 감소할 경우 전체 항공기 이륙중량은약2%(약1,450㎏ ), 연료비는 최대 1.5% 각각 줄 어들며, 주당순이익은최대4% 까지증가할수있다고봤다.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 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 미국 4대 항공사 전체 운영비의 19%를 연료비가 차 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시 할수없는수치다. 4개 항공사는2026년에약160 억갤런의 연료를 소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료가격을갤런당평 균2.41달러로가정한다면연료비 총액은약390억달러에달한다. 항공사들은오랫동안항공기무 게를줄일방편을마련하는데골 몰해왔다.무게가연료효율을좌 우하는중요한요인이기때문이 다. 일례로 유나이티드항공은 2018년기내잡지‘헤미스피어 ’를더가벼운종이로제작해 1 부당 1온스를 줄였다. 이 조치 는 연간 약 17만 갤런, 당시 기 준 약 29만달러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 다. ‘위고비 열풍’에 항공사 웃는 이유 승객 체중 감소 효과 연료비 연 6억불 절감 도널드트럼프행정부가해외송 금에 대해 올해부터 1% 세금을 부과하면서 이민자가 보낸 돈에 크게 의존하는 아프리카와 중남 미, 아시아등저소득층아시아국 가의‘송금 경제’가 흔들릴 수 있 다는우려가제기된다. 27일 아프리카 전문지‘죈 아프 리크’에따르면트럼프행정부국정 의제핵심법인‘하나의크고아름다 운법’(OBBBA)이시행되면서올1 월부터미국에서외국으로현금과자 기앞수표등현금성송금을할때1% 세금이붙는다.세금부과전보다해 외송금시더많은돈을보내야하는 등비용부담이증가한것이다. 2024년 아프리카국가들이전세 계에나가있는이민자들로부터받은 송금액은총 1,048억달러에달했다. 국가별로보면아프리카54개국중이 집트가가장많은295억달러를송금 받았으며나이지리아(213억달러),모 로코(125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 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최 근 10년간이런이민자송금이아 프리카국가에가장큰자금유입 원이었다고밝혔다. 아프리카 외에도 중남미 멕시코 와 혼드라스, 엘살바도르, 아시아 에서는 필리핀과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의 국가 출신 이민자들도 송금 세금 부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내아시아계이민자들도수 천억 달러 규모의 송금을 본국으 로 보내고 있으며, 주요 국가로는 인도(약 894억달러), 중국(530억 달러), 필리핀(367억달러), 베트남 (181억달러) 순이다. 한국의경우, 2022년기준미주한인들이연간 약 37억달러이상을송금하여한 국의전체해외수취송금액의절 반 가까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번조치는트럼프행정부의국 제개발처(USAID) 폐쇄와개발원 조 삭감에 이어 아프리카와 아시 아 국가에 또 한 번 타격을 줄 것 으로보인다. 조환동기자 트럼프해외송금1%과세…이민자들에타격 저소득층‘송금경제’흔들 비용 부담 증가로‘고통’ “평생 음주량 많을수록 대장·직장암 위험 커져” 평생 음주량이 많을수록 대장 암위험도더커지며, 특히직장암 위험은 평균 평생 음주량이 주당 14잔 이상인 과도한 음주자가 주 당1잔이하인가벼운음주자보다 95%높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미 국립암연구소(NCI) 에리카 로프트필드 박사팀은 26일 미국 암학회(ACS) 학술지에서암이없 는 사람 8만8,000여명을 20년간 추적 관찰해 평생 음주량과 대장 암위험간강한연관성을확인했 다며이같이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평생 음주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위험 도더높아진다는점을새롭게보 여준다며 특히 직장암에서 그 연 관성이 두드러지고, 음주를 중단 하면위험을낮출수있음을시사 한다고말했다. 분석결과평균평생음주량이주 당14잔이상인과도한음주자는음 주량이주당 1잔미만인가벼운음 주자보다대장암발생위험이 25% 높았고, 특히 직장암 발생 위험은 95%더높은것으로나타났다. 고금리와 천정부지로 치솟은 주 택가격, 좀처럼잡히지않는식탁 물가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 팍해진 가운데 천연가스 가격까 지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이며 가 계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기록적 인한파예보로에너지비용부담 이 급증하면서 인플레이션의 파 고를 간신히 견디던 서민들의 허 리가 더욱 휘어질 것이라는 우려 가깊어지고있다. 25일 데이터 제공업체 팩트셋 에따르면근월물기준미국천연 가스 선물 가격은 지난 한 주 동 안무려70%이상치솟았다. 이는 1990년 이후 34년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폭으로 기록됐으며, 가 격수준자체도에너지위기가고 조되었던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이례적인 가격 폭등은 기상당국이수년만에가장강력 한겨울폭풍과극심한저온현상 인‘딥 프리즈(Deep Freeze)’를 경고한데따른것이다. 혹한으로 가정 난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어날것이라는전망이나오자, 천 연가스 재고가 순식간에 고갈될 수 있다는 시장의 공포가 가격을 급격히 끌어올렸다. 배너크번 캐 피털마켓의상품담당매니징디 렉터대럴플레처는“30년트레이 딩경력동안이정도로단기간에 급등하는 움직임은 손에 꼽을 정 도”라며“이번 주는 시장 참여자 들에게 매우 도전적이고 위험한 국면이될것”이라고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쇼크가 단순한 수요 증가 때문만은 아 니라고 분석한다. 수요 급증, 공 급망 마비, 생산 차질이 겹친‘삼 중 압박’구조라는 것이다. 가장 큰 기술적 문제는‘프리즈 오프 (Freeze-off)’현상이다. 천연가 스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동하 는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배 관 내부의 수분이 얼어붙어 가스 흐름을 차단한다. 한 에너지 전문 가는“천연가스수요가정점에달 했을 때 공급 통로인 파이프라인 이 얼어붙으면 가격 변동성은 통 제불능수준으로증폭될수있다 ”고지적했다. 여기에전력수요압박도가중되 고있다. 특히미남부지역은전기 를 난방원으로 사용하는 가구가 많은데, 미국전체전력생산의약 40%가 천연가스 발전에 의존하 고있어가스값상승은곧전력요 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현 상을 불러온다.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스에 사는 한 주민은 자신 의 소셜미디어에 고지서를 공유 하며“지난해 8월 33달러에불과 했던 요금이 올해 1월 243.50달 러로 7배 이상 뛰었다”며 망연자 실해했다. 전국 연료지원 관리자 협회 (NEADA)는이번겨울가구당평 균난방비가전년대비 7.6%나폭 등한 약 976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 은 현재 미국 가계가 처한 다각적 인 경제적 고통과 맞물려 파괴력 을 더하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 인협회(NAR)와주요경제지표에 따르면 지속적인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택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 진중이며, 대출금리부담까지더 해져 주거비용은 가계 소득의 상 당부분을잠식하고있다. 식탁 물가 또한 만만치 않다. 지 난 수년간 이어진 누적 인플레이 션으로 인해 육류, 채소, 계란 등 필수 식자재 가격이 예년보다 크 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마트 장보기가 무섭다”는 하소연 이곳곳에서터져나오고있다. 이 런 상황에서 덮친‘난방비 폭탄’ 은 서민 가계의 마지막 가처분 소 득마저 앗아가는 결정타라는 분 석이다. 미주 한인 사회도 난방비 급등 을우려하고있다. 동부지역에거 주하는한인이모씨는“집값과식 비가 안 오른 게 없는데, 가스비 고지서를 열어보는 게 벌써부터 두렵다”며“한파가길어지면난방 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오를까봐밤잠을설친다”고토로 했다. 박홍용기자 전기이어천연가스도↑…겨울‘난방비폭탄’ 혹한경보천연가스70%폭등 1900년이후최대주간상승 전기요금상승‘도미노’까지 “요금고지서열어보기두려워”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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