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2월 13일(금) ~ 2월 19일(목) 특집 A4 AI일상침투속도더빨라진다…‘사생활·개인정보’우려도 ■AI 웨어러블 기기…포스트 스마트폰 AI 기술이장착된각종기기들 이 잇따라 등장하며, 언제든 AI 봇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 성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편으 로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함 께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 AI 기 기는 착용하는 형태로 구현될 가능성이 크다. 안경, 펜, 반지, 기타 장신구 등이 좋은 예다. 이 제는 음성으로 AI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만큼 화면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으며, 마이크와 스 피커만있으면된다. 메타는 이미 사용자가 사진을 찍고‘헤이, 메타’라고 부르면 AI를 호출할 수 있는 레이밴 AI 안경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구 글도 스마트 안경을 공개한 바 있다. 다른 스타트업들도 AI 핀 과 목걸이 형태의 기기를 내놓 았지만, 아직까지 대중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애플의 초대 아이폰 디자인을 주도한 조니 아이브가공동창업한하드웨어 스타트업을65억달러에인수했 다. 오픈AI는첫 AI 전용하드웨 어 제품을 2026년 하반기에 출 시할예정이라고밝혔다. 한편으로는 사용자의 음성과 영상이 상세한 기록으로 남게 될지, 주변 타인의 모습과 목소 리까지함께저장되는것은아닌 지 등의 사생활 및 개인정보 문 제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주에 서 동의 없는 녹음과 촬영을 불 법으로규정하고있다. ■AI 기반웨어러블스마트건 강분석기 올해 CES에서 사용자의 몸에 부착해폐경전후기에나타나는 안면홍조, 야간 발한 등 신호를 감지하는 웨어러블 기기‘페리’ (Peri)가공개됐다. 이제품은올 해중시판될예정이다. 임신을 돕기 위해 생식 호르몬 을 측정하는 휴대용 기기도 소 개됐다. 삼성전자스마트폰과스 마트워치, 스마트 반지를 사용 하는 이용자들은 보행 방식이 나 말투 변화 등을 기반으로 인 지 기능 저하 증상 여부에 대한 알림을 받게 될 전망이다. 웨어 러블 건강 분석 기기들이 수집 한방대한데이터를분석하기위 해 챗GPT 등 AI 서비스를 활용 하는 경우도 늘어날 것으로 보 인다. 오픈AI는 최근 사용자가 제공한 앱 정보와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진단을 제시하는‘챗 GPT헬스’를공개했다. ■ 예측기반 온라인 도박 시장 급성장 ‘칼시’(Kalshi)와‘폴리마켓( ‘Polymarket) 같은 웹사이트에 서는 이란의 최고 지도자의 축 출가능성에서부터테일러스위 프트결혼식에서누가들러리를 설지까지등에돈을걸수있다. 이들 스타트업은 현실 세계의 사건 결과를 두고 매달 수십억 달러가 오가는 예측 시장의 붐 을 촉발했다. 이처럼 예측 시장 이 합법화된 도박 수단으로 자 리 잡으며 도박 중독, 내부자 거 래, 선수들이 베팅 수익을 노리 고 승부를 조작할 가능성 등에 대한우려도함께커지고있다. 최근에는비밀정보유출을통 해 예측 시장 베팅이 조작됐다 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익명의 거래자는베네수엘라지도자니 콜라스 마두로가 미국 당국에 의해 신병이 확보되기 불과 몇 시간 전 축출을 정확히 예측해 약 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밖에도 2025년 구글 검색 트렌 드, 가을에 발표될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둘러싼 적중 베팅을 놓고도 의문이 제기됐다.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기업 까지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으 며, 그에 따른 우려와 논란도 함 께확산될전망이다. ■‘AI 비판’ 소비자 반발 거세 질전망 사생활 침해, 가짜 콘텐츠 확 산, 외로움에 취약한 사람들을 겨냥한 악용 가능성 등을 이유 로 AI에 대한 경고가 수년간 이 어져왔다. 이가운데, 올해는소 비자들이 AI가 자신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길 원하는지 본 격적으로 고민하는 해가 될 것 으로도전망된다. 올해AI는검색엔진, 스마트폰, 데이트 목적 개인 프로필, 직장 용 소프트웨어 등에서 핵심 기 능으로 전면에 등장할 전망이 다. 더 많은 기업들이 효율성 향 상을명분으로제품과서비스에 AI를 탑재하고, 이용자들에게 활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 기술 영역으로 AI가 침투하는 데 대해 강한 거부감 을드러내는소비자들의목소리 도커질전망이다. AI를거부하는소비자및단체 들은 각종 AI 기기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확산시킬 수 있다. 또 영화나비디오게임팬커뮤니티 들이 제작사에 실제 배우를 기 용하라고 집단 행동에 나설 가 능성도 있다. 연인이나 친구, 직 장 동료와의 어려운 대화를 AI 에 맡길 경우 주변의 반발이 커 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 재소셜미디어에서는 AI가작성 한이별통보문, 사랑고백, 데이 팅 앱 프로필을 가려내는 데 힘 을쏟는창작자들이늘고있다. ■아동·청소년 AI 사용 제한 움직임 AI 기술이 아동과 청소년들에 게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논의 가활발할전망이다. 기존 AI 제 품의 부모 통제 기능과 연령 제 한을 보완하려는 시도가 늘고, 정신 건강과 학습 능력에 미치 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더욱 커 질것으로보인다. 미국에서는 이미 일부 학교들 이 교실 내에서 손글씨 과제를 다시 도입하며, 각종 기기와 기 기에 내장된 AI 기능 접근을 제 한하려는움직임이나타나고있 다. 메타와챗GPT 등의 AI 챗봇 도 최근 부모 통제 기능을 포함 한 추가 보호 조치를 마련 중이 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이미 청소년 연령대의 소셜미디어 사 용을 금지하는 조치가 시행됐 다. 부모와 교육자들이 청소년의 AI 활용 방식에서 교훈을 얻어 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하버드 대 디지털 웰빙 센터에 따르면, AI에고민을털어놓는청소년들 은 판단하지 않고 이야기를 들 어줄 누군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른들이 챗봇이 공 감 기능처럼 실제 관계에서도 공감에 기반한 소통 통로를 넓 혀야한다는지적이다. 올해인간이사용하는기술과그기술이삶에미치는방식이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우선‘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기기들은스마트폰이후의삶에대한비전을제시하 고있다.첨단기술기업들은인간의건강을보다정밀하게진 단할수있을것으로도기대된다.긍정적효과와함께우려가 뒤따르는기술도있다. 분명한것은신기술들이어떤방식으 로든이뤄질것이고좋은싫든받아들여한다는것이다. 올해첨단기술이인간의삶에미치는방식이큰변화를맞을전망이다.인공지능을기반으로한새로운기기들은스마트폰이후 의삶에대한비전을제시하고있다. <로이터> 화면필요없는AI웨어러블 ‘인지저하알림’건강분석기 예측기반온라인도박사이트 AI비판소비자반발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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