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 19 연예 “팬들반응이조금씩느껴지면서저희에게관 심을가져주신다는것자체가아직까지는너무 신기하고놀라울뿐이죠” 무려 10명의남자신인그룹이탄생했다. 그런 데그룹하면일반적으로상상할수있는가수가 아니라 이들은 배우 그룹이다. 노래도 하고 춤 도추고모델,악기연주등각기다른재능도다 채로운이른바멀티테이너그룹이다.지난10월 중순쇼케이스와함께화려하며데뷔한이들은 짧게는1년에서길게는6년까지연습생생활을 거친준비된그룹이다. 강태우, 고우진, 신정유, 엄세웅,윤준원,이형석,정진환,천승호,최성용, 최찬이(가나다순). 멤버들은각기다른고유의 색깔도지니고있다.강렬한분위기의강태우는 레드, 부드러운 리더 정진환은 브라운, 꽃미남 분위기의신정유는핑크등자신을상징하는색 깔로도통한다. “연습생시절부터멤버들의외형적느낌과성 격등을고려해갖게된색깔이에요. 스스로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주는 것 같아 만족스러워 요”(고우진) 데뷔한지이제한달반이지만짧은활동기간 이믿기지않을만큼이들은다양한영역에도 전했다. 멤버 전원이 출연한 12부작 웹드라마 고벤져스가최근종영했고첫미니앨범배리어 스컬러스(Various Colors)로음반활동도진행 했다. 팬사인회와광고촬영등개인과그룹활 동이병행되기도했다. “아직많은팬들이계신건아니지만이제갓데 뷔한저희들이팬사인회를한다는데와주신것 에놀라고감사했어요. 시간내서찾아와주시고 편지도 보내주시고$ 그런 모든 것들 하나하나 가감사하고새롭습니다”(신정유) 팬들에게들은얘기중인상깊은말이무엇이 냐는질문에는“저희평균신장이 183cm다보 니기존아이돌그룹들하고는느낌이좀다르다 는얘기를많이들었다”(엄세웅)라며웃음지었 다. 물론여러가지활동을동시에하는게녹록지 는않았다.“준비해야할게많다는생각에사실 힘들었어요.(웃음)예를들어세곡의무대를준 비하는데 각각의 곡의 결이 달라서 연습할 때 쉽지않더라구요. 방법은잠을덜자고무조건 열심히하는수밖에없었죠. 그런데최근에편 의점이나카페,대형매장에서저희노래를들었 다는 SNS 제보를종종받고있어뿌듯합니다” (이형석) 배우그룹인만큼차별성을두려는노력도하 고있다.“노래를부르지만큰틀은배우라는이 미지속에서보여주려고해요.메이크업을할때 도무조건화려하기보다는깔끔한느낌을시도 하는게그런노력의일환이기도하구요”(최성 용)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배우그룹이라는 타이 틀이대중에게잘녹아들수있을까?이에대해 서는뇌섹남다운답이돌아왔다.“우리끼리준 비를하면서연예인이라는의미가가수나배우 를나누는게아니라모든것을잘하는엔터테 이너가있지않을까라는얘기를했어요.이미해 외에서는배우, 가수, 모델등을한꺼번에하는 특정한분야를정하지않고활동하는아티스트 도많구요. 시기적으로도멀티테이너를원하는 시대인것같아요”(윤준원) 이처럼서로의진로에대해진지한대화도나 누며하루하루치열하게보내고있는이들은현 재10명의남자들이함께합숙중이다.“서로 려하는편이라합숙생활에별다른어려움은 어요. 군대를다녀온멤버들이몇명있어서확 실히철든느낌이있구요. 저는리더로서멤 들의이야기를최대한많이들어주려고노력중 입니다”(정진환) “다들잘하고픈욕심도많고,할땐하고,쉴땐 쉬자는상남자같은분위기에밝은성격이라그 게가장큰강점이에요.늘시끌벅적하죠”(강태 우) 이제 막 첫발을 디딘 만큼 목표도 다부지다 “저희가 배우돌이라는 아직은 낯선 타이틀 가지고나온만큼우리가누군가의롤모델이됐 으면좋겠어요.지오디나신화처럼오래가는그 룹도되고싶구요”(천승호) 앞으로드라마와광고,해외활동등다양한영 역의활동을예고하고있는이들은같으면서도 조금씩다른꿈도펼쳐보일계획이다.“기회가 주어지면뭐든하고싶어요.몸쓰는데도자신 고학원물이나로맨스코미디도도전해보고싶 어요.개인적으로는시를쓰고있는데100개채 우는게목표에요”(최찬이) 10인10색의다양함만큼각각선명하면서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더맨블랙과 만남이었다. 노래ㆍ춤ㆍ모델ㆍ연기까지 ‘멀티테이너그룹’ 첫미니앨범 ‘배리어스컬러스’로활동…멤버전원출연웹드라마도 ‘10인 10색’ 다양한재능…팬사인회광고촬영에해외활동도예고 10인조남자신인그룹 ‘더맨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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