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18년 12월 28일 금요일 | 20 스포츠 ▶평창에서손잡은남과북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강원도평창 동계올림픽에서남과북은지난 2000년시드 니올림픽이후11년만에공동입장을했다.남 북은 국제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아이스 하키에서 단일팀을 구성, 평창을 평화올림픽 으로승화시키며전세계에큰울림을줬다.역 대동계올림픽사상최다출전국(92개국)과최 다출전(2920명)기록을갈아치운평창올림픽 에서한국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스노 보드,스켈레톤등에서금5개,은8개,동4개를 획득, 아시아국가중에서는가장높은종합 7 위로대회를마감하는쾌거를달성했다.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 4강$ ‘톱20’ 에든정현 올해한국스포츠의시작은정현이알렸다. 1 월메이저대회인호주오픈에서4강에진출하 는 기적을 일궈냈다.‘황제’로저 페더러와의 4강대결을전국민이지켜보면서국내에테니 스열풍이불기도했다.정현은단숨에세계테 니스계에주목한선수로뛰어올랐다. 18번대 회에출전해10차례나8강이상의성적을거뒀 다.특히5월BMW오픈4강이후4월세계랭킹 19위에올랐다. 역대한국테니스선수첫‘톱 20’진입이었다. ▶과정의 불안함 이긴 ‘1승’ …희망을 발견한독일전 6월 러시아 월드컵은‘희로애락’그 자체였 다. 갈팡질팡했던 준비과정을 거쳐 월드컵에 나섰고 스웨덴전에서 유효슈팅‘0’이라는 굴 욕적 모습으로 패했고, 멕시코전마저 패하자 국민들의실망은이만저만아니었다. 하지만‘세계챔피언’독일을 2-0으로 물리 치는기적이일어났다. 16강탈락의아픔이전 혀느껴지지않았던아시아축구역사상최고 경기였다.BBC는독일전손흥민의골을‘올해 의 명장면’으로 뽑았다. 아시아팀이 세계 1위 를, 그리고독일을월드컵에서꺾은첫사례이 자 독일이 80년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 락케한승리였다. ▶환희와 아쉬움이 뒤섞인 자카르타- 팔렘방아시안게임 인천아시안게임금메달79개에서30개나급 감한49개. 24년만에종합3위로처졌다.손흥 민을제외하곤굵직한스타도마땅치않았다. 그러나축구에서40년만에원정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국민들은 손흥민의 병역면제, 황의조의 스타탄생에 환호했다. 여 기에‘도마의신’여홍철의딸여서정이고교1 학년의나이에깜짝금메달을따냈고만31세 의나이에허들에서금메달을목에건정혜림 은일약스타덤에올랐다.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과 선동열 감독의사퇴 아시안게임에출전한한국야구대표팀은출 발부터삐끗했다. 프로최고의선수들로구성 돼 금메달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경찰청과 상무야구단지원을포기한LG오지환과삼성 박해민을발탁한탓에금메달을따내고도큰 ● 2018년 ‘스포츠 빅 이벤트의 해’… 10대 사건사고 정현, ‘황제’페더러와4강맞대결… 현 흥민 류현진 동열감독 2018년은역대급‘스포츠빅이벤트’의해였다. 지난1988년서울올림픽이후무려30년만에돌 아온성화가강원도평창에서남과북을뜨겁게달궜다. 그어느해못지않게더웠던여름, 우리는월드컵에서세계최강독일을제압하는한국축구역사에 길이남을경기를직접눈으로봤다.스포츠를향한달라진국민들의눈높이와아시안게임,그리고병 역논란까지말도많고탈도많았던2018년이저물고있다.무술년을장식했던스포츠핫이슈를통해 한해를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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